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윤병웅의 야구기록과 기록 사이

윤병웅의 야구기록과 기록 사이

윤병웅 | 한울 | 2012년 05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0 리뷰 1건 | 판매지수 72
베스트
스포츠/오락기타 top100 5주
정가
24,000
판매가
22,80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760g | 155*225*30mm
ISBN13 9788946046030
ISBN10 894604603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과거를 뒤져보면 한 경기에서 14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도 패전투수가 되어야 했던 쓰라린 기억은 류현진이 처음은 아니다. 삼성 배영수에게도 있었다. 배영수는 2005년 4월 8일 대구 현대전에서 9이닝 동안 14개의 탈삼진을 뺏어냈지만 끝내 완투패로 눈물을 삼켜야 했는데 이날의 경기점수도 1-2였다. 하지만 이보다 더 허망한 경우가 있었다. 1983년 6월 7일 롯데 최동원은 삼성과의 홈경기(구덕구장)에서 9이닝 동안 자그마치 16개의 삼진을 빼앗아냈는데도 0-5의 스코어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p.115

그런데 상상으로만 대했던, 야구공이 유니폼 속에 들어가는 일이 프로야구에서 실제로 일어났다. 2011년 6월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넥센전 4회 초였다. 넥센의 1번 타자 김민우가 친 땅볼타구가 롯데의 3루수 전준우의 가슴팍을 파고들며 유니폼 안으로 숨어버리고 말았다. 다급해진 전준우가 공을 꺼내려 안간힘을 다했지만 그 사이에 타자주자 김민우는 이미 1루를 지나고 있었다. 전광판에 나타난 김민우의 타구 기록은 3루수 실책. 다음날 넥센 측은 전준우가 플레이를 시도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에 안타로 봐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던져왔지만, 전준우의 옷 속에 들어간 타구가 평범한 땅볼타구였기 때문에 잡지 못한 것 자체를 실책으로 판정한 기록원의 판단은 무리가 없는 결정이었다. 옷 속에 들어간 것은 그 다음의 일이다. 물론 안타성 타구였다면 달랐겠지만.---p.145~146

중국전에서의 이승엽 타구도 비슷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처음 내야에 높이 뜬 순간만큼은 인필드 플라이로 선언될 수도 있을 만한 그림이었다. 타구가 다소 외야 쪽으로 밀린 감은 있었지만 중국 대표팀의 2루수가 처음부터 낙구지점을 정확히 잡고 있었다는 것을 전제로 인필드 플라이로 선언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2루수의 수비 위치였다. 낙구지점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계속해서 밖으로 쫓아가는 형태였기에 인필드 플라이로 선언한 것은 설익은 판단이었다고 볼 수 있다. 낙하하는 타구를 좀 더 기다렸다가 수비수와의 상관관계를 그려본 후에 선언했어야 했는데 그 시점이 너무 빨랐던 것이다.---p.202~203

이날 양준혁의 버림받은(?) 홈런은 규칙이 바뀌지 않았다면 아주 근사한 밥상이 될 수 있었다. 한화의 선발투수가 좌완 에이스 류현진으로 예고되자 양준혁은 스타팅 멤버에서 아예 빠져 있었다.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된 경기 후반, 2-2의 상황에서 류현진이 물러나고 우완 투수 양훈이 등판하자 삼성은 기다렸다는 듯 8회 말에 양준혁을 대타로 내보냈다. 두 팀 다 패전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연장전의 기운이 무르익은 8회 2사 후였다. 만일 양준혁의 타구가 홈런으로 인정받았다면 결승홈런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개인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이라는 한국 프로야구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홈런이 팀 승리를 이끈 결정적 한 방이었다라는 의미와 함께 그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던 것이다. 그러나 과거와 달라진 홈런판정 기준으로 인해 양준혁의 341호 홈런은 그날 그렇게 무효로 처리되고 말았다.---p.222

그러나 가르시아의 보살은 순도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보살을 기록한 대부분의 상황이 중계자의 손을 거치지 않은 직접적인 보살이다. 그중에서도 흔치 않았던 대표적인 경우 몇 가지를 간추려본다.
2008년 4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렸던 삼성전, 7회 삼성 최형우의 우전안타가 우익수 앞 땅볼로 둔갑했다. 1루 주자 박석민이 최형우의 우전안타 때 가르시아의 송구로 2루에서 포스아웃되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7월 3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3회 말 아웃카운트 3개를 가르시아 혼자 책임졌던 일도 있다. 선두타자 양준혁의 우익수 쪽 2루타성 타구를 잡아 정확한 송구로 2루에서 양준혁을 잡더니, 1사 1루에서는 채태인의 우익수 플라이를 잡자마자 1루로 던져 귀루 중이던 1루 주자 최형우까지 한꺼번에 아웃시키는 원맨쇼를 연출했다.---p.355~356

그로부터 5년이 지난 2008년 10월 11일, 롯데는 정규리그 성적에서 3위를 차지하고도 4위 팀인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허망한 3연패를 당하며 그토록 기다려왔던 가을야구에서 조기 하차하는 아픔을 겪었다. 팬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을 것은 당연한 일. 경기가 끝나고 난 뒤 롯데를 응원하기 위해 대구구장을 찾았던 일부 팬들은 물병 등을 그라운드 안으로 내던지며 무기력하게 주저앉은 롯데와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았던 로이스터 감독의 용병술에 대한 불만감을 노골적으로 표출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순간 패장 로이스터 감독이 1루 측 응원단 앞으로 다가가 경기 내내 열정적인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거꾸로 감사의 박수를 보내는 모습에 팬들은 자칫 앙금룀로 남을 수도 있었던 미움과 원망을 탈탈 털어내야 했다. 더욱이 현장에서는 잘 몰랐지만 박수를 치고 있는 로이스터 감독의 그렁그렁한 눈에서 주르륵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해준 사진 한 장은 현장에 없었던 대다수 롯데 팬들의 얼었던 마음마저 봄눈으로 바꿔놓고 있었다.
---p.361~36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야구를 지탱하는 뼈대는 법과 규정이지만, 진정 야구를 야구답게 만드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인간미 짙은, 울고 웃던 기록이야기들을 통해 그때 그 시절로의 행복한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김인식(KBO 규칙위원장, 쌍방울-두산-한화 전 감독)
경기에서 일어났던 사례들을 바탕으로 야구기록과 적용규칙의 원리를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최근 부쩍 높아진 기록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과 열의에 한껏 부응할 만한 소재의 기록이야기들로, 20년 넘게 야구경기역사를 써 내려온 사관으로서의 고민과 성찰이 담겨 있다.
허구연(KBO 실행위원장, MBC 야구해설위원)
냉혹한 프로세계의 긴장과 경쟁 그리고 고독한 승부 안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야 하는 선수들에게 스스로가 걸어온 흔적과 발자취들을 기록을 통해 한 번쯤 되돌아보게 만들어주는, 휴식 같은 책이다.
이승엽(삼성 라이온즈 선수)
기록은 야구의 생명이다. 야구는 기록의 세상이다. 야구기록은 역사 속에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와도 같다. 살아 있는 기록의 세계에는 야구 종사자들의 희로애락이 녹아 있다. 20년 이상 기록의 세계에 몰입해 있는 윤병웅 KBO 기록위원장은 박제된 기록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이 책은 한국 야구사상 최초로 기록에 관한 충실한 보고서이자 탐구서이다. 기록의 탐구는 곧 인간 탐구에 다름 아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야구기록의 속살을 알게 되고, 새삼 그 매력에 빠져든다. 아기자기한 야구기록의 세계로 이 책은 충실한 안내를 하고 있다.
홍윤표(OSEN 대표)
야구기록이라는 것은 보통 사람들에겐 숫자에 불과하지만 그것에 야구선수는 목숨을 건다. 이 책은 야구기록이 왜 목숨을 걸 만큼 중요한지를 사연과 숫자에 감춰진 비밀을 통해 소상히 알려주고 있다.
박기철(스포츠투아이 전무)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2,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