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삶과 예술 그리고 인문학

삶과 예술 그리고 인문학

정혜경 | 전망 | 2019년 03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5,000
판매가
14,25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446g | 150*220*18mm
ISBN13 9788979735024
ISBN10 897973502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984년 조안 오는 조안 상사를 설립했다. 이후 미국 독일 등 유수한 완구 회사에 인형을 개발 수출해왔다. 그녀는 조안 상사의 대표로 있으면서도 수많은 인형 작품을 직접 만들어왔다.

그녀가 만드는 인형들은 그녀만이 표현해내는 꿈의 세계를 선명하게 그려내 보여준다. 또한 그녀의 인형들은 바라보는 이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아 그 잔상을 지울 수가 없다. 열정적인 예술혼이 녹아든 다양한 인형 캐릭터를 통해 놀랍도록 아름다우면서도 독특한, 꿈의 세계를 생생한 현실의 세계로 연출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조안 오의 작업 과정을 살펴보면 모든 창작자들이 그렇듯 쉽고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특히 영국에서 1996년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후 1년 여의 연구 끝에 천연 모 헤어를 수입하고 홍화, 소목 등으로 염색해 아름다운 원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색상이 변하거나 털이 빠지는 등 문제점이 드러났고 열정만큼 작품으로 표현내지 못하는 어려움도 숱하게 겪는다. 그러나 자기만의 세계를 창의적 활동으로 표현해내는 이들이 그렇듯이 그녀 또한 따뜻한 가슴과 결코 주저앉거나 지치는 법이 없는 열정적인 노력만으로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낸다.

조안 오, 그녀는 베틀에서 직접 원단을 짜고 손수 인형을 만든다. 이러한 남다른 노력은 전 세계에 수많은 테디 베어 예술가가 있지만 그녀만의 특장이자 그녀만의 세계가 구축되는 데에 가장 큰 역할을 해냈다.

삼베나 모시 적삼 등 한국의 원단을 베틀로 짜는 모습은 우리에게는 낯선 장면이 아니다. 하지만 테디 베어를 만드는 조안 오의 작업세계에서 인형의 재료가 되는 원단을 직접 만드는 그녀의 삶은 그 자체로 작품이다.

인형의 기본재료인 원단을 자아내는 그녀의 베틀은 이국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오묘한 조화를 느끼게 한다. 이전에는 그 어떤 것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그녀만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남다른 노력과 추구하는 세계의 독창적인 방향성이 들실과 날실의 오묘한 조화를 독특하고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예술의 역할은 공기처럼 우리 곁에 늘 존재하나 눈에 보이지 않고 느끼지 못할 때가 많다. 하지만 그것이 결핍되었을 때는 모두가 고통 속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 세속의 그 어떤 것과도 비교 불가능한 영역에 존재한다. 그런 의미에서 예술은 궁극적으로 선을 추구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창의적 역량이 드러난 예술의 모든 영역이 그렇듯이 조안 오 역시 그녀의 작품 세계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선과 맞닿아 있다.

조안베어뮤지엄 박물관장이기도 한 조안 오는 서태지와 함께 ‘북극곰 살리기 운동’을 시작했다. 앞으로 서태지는 ‘세상을 바꾸는 온도의 차이’라는 모토 아래, 북극곰 캐릭터를 제작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전액 PBI (Polar Bears International)에 기부할 방침이다.

온라인에서는 뮤직샵 ‘etpshop’에서 판매된다. 오프라인으로는 서태지의 전국 투어 공연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서태지 컴퍼니와 공동 작업을 하고 있는 조안 오는 제주도 작은 포구인 대포마을에 스튜디오(www.joannestudio.co.kr)와 박물관을 만들어, 미국과 유럽 등지로 캐릭터완구를 제작, 판매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서태지의 의지와 온난화로 인해 고통 받는 북극곰을 보고 북극곰을 살려야겠다는 조안 오의 뜻이 맞닿아 이루어낸 것이다.

서태지 측은 “첫 번째 프로젝트를 북극곰 캐릭터로 시작한 것은 다소 의외이지만 상징적인 뜻이 있다. 북극곰은 지구 온난화 폐해의 상징적인 동물이다. 매년 북극곰이 살아 갈 수 있는 빙하는 사라지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지구의 멸망의 시작이기도 하다. 이러한 북극곰 캐릭터라는 상징적인 매개체를 통해서 생활 속에서의 환경 수호를 다짐하고 우리의 자손들에게 그 의미를 친숙하게 교육하자는 작지만 큰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강승훈, ?서태지, 조안 오와, ‘북극곰 살리기’ 환경운동동참?, ≪아시아경제신문≫, 2009.06.12.)
조안 오의 의지도 그 곳, 선한 곳에 가 닿아 있는 것이다.

조안 오는 인생을 만남의 연속이라 규정하며 사람과 사람 또는 특별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이어지면서 인간의 삶이 포도주처럼 익어가는 것이라 말한다. 그녀는 제주도에서 테디 베어를 통해 새로운 인연을 꿈꾼다. 마치 아이를 낳아 세상에 내보내고 그 아이가 돌아올 때 두 팔 벌려 맞이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테디 베어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한 남다른 열정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수많은 캐릭터들의 이미지를 독특한 방식으로 살아나게 만드는 힘의 원천이기도 하다. 무생물이면서 팔려나가는 재화에 불과한 인형이 마치 피노키오의 오랜 소망이 이루어진 것처럼 따스한 생명의 옷을 입게 된 것이다. 예술혼이 무엇인지를 그녀의 테디 베어만큼 온몸으로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하는 존재를 찾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제주도에는 조안 오의 테디베어 스튜디오와 테디뮤지엄이 있다. 조안베어뮤지엄. 그곳은 그녀의 남다른 영혼의 무늬가 아로새겨진 곳이라 관광지라는 표현보다는 아트갤러리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곳이다.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가 볼만한 곳으로 조안베어뮤지엄이 추천되는 것은 다양한 인형 캐릭터가 주는 재미와 함께 그녀의 예술혼을 입은 인형들이 지니는 독특한 이미지 때문이다.

조안베어뮤지엄과 만나는 순간 그곳은 ‘조안 오’라는 이미지가 각인될 정도로 그녀의 예술혼과 열정이 가득한 곳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곳에 사는 그녀의 캐릭터 인형들은 욘사마 배용준으로부터 배어나는 겨울연가의 순수한 이미지는 물론,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 영화 놈놈놈의 다양한 캐릭터들과 함께 이 세상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조안베어로 다시 태어났음을 너무도 생생하게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장에서 찍어낸 조안베어가 아니라 손수 만든 조안 오의 작품들은 활기찬 생명력과 함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이런 조안 오의 독특한 작품 활동 과정은 세상을 따듯하게 만드는 열정이 만드는 매력이 있다.

특히 ‘미노미’는 한국의 유명 테디베어 아티스트인 조안 오가 이민호를 모델로 손으로 제작했다. 이민호를 닮은 뚜렷한 이목구비 그리고 길고 긴 다리와 총명한 눈망울이 특징이며 왼쪽 귀에는 정품임을 확인할 수 있는 로고가 새겨져 있다.

조안 오는 미노미를 만들면서 가장 신경을 쓴 것은 꼭 껴안았을 때의 감촉이라고 밝힌다. 그는 기분 좋은 감촉을 표현하기 위해, 엄선된 소재로 전 공정을 직접 손으로 만들었으며 타 인형에 비해 무게감을 더해 실제 안아들었을 때의 다른 인형과의 차별점을 잘 알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한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이민호라는 실제 캐릭터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 순수하고 정열적인 모습과 고급스러움을 해치지 않기 위해 샘플만 17번을 거쳤을 정도로 많은 애착이 있는 작품”이라 전했다.

조안 오의 이러한 작품들은 친환경 테디베어, 배우 배용준 씨의 캐릭터 준베어, 영화 ‘놈놈놈’의 캐릭터, 가수 서태지와 환경프로젝트 ‘Save The Polar Bears’(세이브 더 폴라 베어스)를 거쳐 오면서 언제나 새롭게 진화한다.

특히 진호(이민호 분)라는 캐릭터의 이름을 본따 ‘지노’라고 부르는 인형은 누구나 외로울 때 하소연 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캐릭터로 등장한다.(고재완, ?이민호 캐릭터 인형 ‘이노미’, 팬들 사이에 인기 폭발?, ≪아시아경제신문≫, 2010.05.07.)

드디어 인간의 역할을 확실하게 맡게 된 인형이 창조된 것이다. 조안 오의 작업이 남다른 평가를 받는 이유도 그곳에 있다. 창조란 영감을 통해 일상에 존재하는 것들을 끌어내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조안 오는 그런 점에서 가장 편안하고 친숙한 방법으로 인간의 삶에 온기를 불어 넣은, 이 시대에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예술가의 영역을 확보한 것이다.
--- 「꿈의 세계로 빚어낸 예술 혼」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2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