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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 3일만에 따라잡기

사주팔자 3일만에 따라잡기

홍순혁.김재우.오당.장광재 공저 | 명진출판 | 1999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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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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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9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5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6770882
ISBN10 8976770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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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은 일반적으로 남녀간의 인연을 위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궁합은 부모 형제간이나 자식 그리고 친구간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두 사람의 사주를 분석해 사랑에 대한 논리적 토대로 운의 흐름을 파악하고 좋고 나쁜 것을 따져서 삶을 발전적으로 모색하게 하는 것이다.

궁합에는 겉궁합과 속궁합이 있다. 겉궁합은 띠만 가지고 보는 것이며, 속궁합은 원진, 합, 오행으로 풀어 보는 것이다. 겉궁합을 예로 들어보면, 쥐띠는 용띠, 원숭이띠와 합이 들어 겉궁합이 좋다고 하며 양띠와는 원숭이 띠와는 좋지 않다고 한다. 나머지 띠와는 보통으로 보면 된다.

속궁합의 경우에는 남자 사주 내의 네 동물과 여자 사주 내의 네 동물을 비교한다. 즉, 사주를 구성하는 동물들끼리 합과 원진 관계를 분석, 풀이하는 것이 속궁합이다.

가능하면 원진이 없는 것이 좋으나, 원진이 하나 정도 있어도 합이 셋이면 좋은 편이고, 오행도 적절히 균형이 맞으면 속궁합이 좋다고 본다.

그렇다면 궁합은 꼭 봐야 하는 것일까?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각 오행은 2개씩 10자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사람은 8자밖에 안 가지고 있어 누구든지 부족한 면이 있다. 그러므로 부족함을 가지고 태어난 인간이 자신에게 맞는 인연을 만남으로써 그 부족함을 상호 보완해 운의 흐름을 좋은 쪽으로 유도해 행복한 가정과 사회성을 유지하는데 궁합의 중요성이 있다.

그리고 이것은 개인적인 행복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사회와 국가의 안정과 발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정말 좋은 궁합의 커플을 찾아보기 힘든데, 그것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너무 물질과 능력 위주로 치우쳐 정서적이고 품성적인 부분이 무시되기 때문인것 같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라 물질이나 능력의 증요성을 무시할 수는 없으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듯이 보이는 부부들도 사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가정이나 자녀들 때문에 말 못 할 고민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는 가정파탄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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