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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의 별 네네츠

북극의 별 네네츠

: 툰드라와 순록, 그리고 석유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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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56g | 153*224*20mm
ISBN13 9788974647513
ISBN10 8974647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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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최우익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최우익 교수는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2002~05), 서경대학교 겸임교수(2003~2007)를 거쳐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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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초 55년 만의 한파가 닥쳐 우리나라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졌고, 철원은 영하 24.6도를 기록했다. 전문가 견해에 따르면 이 한파는 북극권의 온난화 현상 때문이라고 한다. 북극해가 따뜻해지고 바렌츠 해의 해빙이 줄어드는 등 온난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남북 기압 차가 줄어들어 제트기류가 약해지고, 시베리아 대륙의 차가운 공기가 중?저위도 지역으로 남하하여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2012년에는 다시 석유가격이 급등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아랍의 봄'이라 불리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정세뿐 아니라, 핵개발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마찰을 일으키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운운하는 이란의 정세가 원유가를 요동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2년 연초부터 우리나라 신문지상에는 '주유소 휘발유 값 경신'이란 단어가 연일 등장하였다. 이란을 비롯한 중동 지역 원유에 대한 의존성이 큰 우리로서는 에너지 자원 수입처를 더욱 다변화시키고 대비할 필요가 있게 되었다.
이처럼 세계 곳곳의 변화는 멀리 떨어진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실시간으로 우리의 환경으로부터 시작하여 정치, 경제 분야는 물론 일상생활의 아주 세밀하고 민감한 영역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런데 지금 열거한 상황들과 공통으로 엮이면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대상 중 하나로 러시아연방 북단에 있는 '네네츠 자치구'를 꼽을 수 있다. '네네츠'란 단어는 우리에게 생소한 것이다. 하지만 바렌츠 해에 접해 있는 이곳, 그리고 러시아의 주요 석유 산지로 변모한 이곳은 이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곳이 되었다. 북극해 얼음이 줄면서 이제 우리는 험난한 육로가 아닌 해로로도 이곳에 점차 접근이 용이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석유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우리의 눈길을 끌만한 것이 되었다. 바로 이 책에서는 우리가 관심을 둬야 하고 또 충분히 관심을 둘 가치가 있는 '네네츠'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한다.
필자가 '네네츠'의 땅, 그곳의 수도 나리얀-마르에 처음 발을 딛게 된 때는 2010년 8월 여름이었다. 수도라고 해봤자 인구가 겨우 2만 정도 되는 마치 읍내 같은 분위기의 조용한 소도시였다. 한여름이라고 해도 코끝이 시리고 귀가 아릴 정도로 추운 북극 지대이다. 비행기로 내려다본 네네츠 자치구의 첫 광경은 여기저기 구멍 뚫린 것처럼 크고 작은 호수로 끝없이 이어진, 그리고 낮은 초목과 이끼로 뒤덮인 거대한 땅덩어리였다. 여기는 아직 인간의 손이 많이 타지 않은 곳이다. 밤에는 쏟아지는 별들 사이로 북극성이 빛나고, 낮에는 햇빛에 반짝이는 페초라 강 물결에 몸을 실어 북극해 빙산에 닿을 수 있는 곳, 바로 그곳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풀어보려 한다.
이 작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정보와 자료가 많지 않다는 점이었다. 네네츠 자치구의 면적은 우리나라의 1.8배에 달할 정도로 크지만, 인구는 고작 4만 명에 불과하다. 역사적으로 최근까지도 네네츠인의 자연 속 유목 생활이 이곳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따라서 이것만으로도 여기가 매우 독특한 지역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20세기 근대화 이전의 역사에 대해서는 아주 얄팍한 사실들만 전해오고 있으며, 20세기 근대화 과정에 대해서도 기술 수준의 기록이 일부 남아 있는 정도이다. 최근 이 땅의 변화에 대해서는 제대로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다. 사실 네네츠 자치구는 21세기에 들어와서야 러시아뿐 아니라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곳에 대한 조사와 분석은 이제 시작하였다고 할 수 있으며, 이 책도 바로 이러한 과정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보다 심화된 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HK(인문한국) 연구사업(KRF-2009-362-B00005)의 일환으로 이 책이 제작, 출판되었음을 밝힌다. 부디 동학 제현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구하는 바이다.
그리고 이 책이 나오기까지 곁에서 도와주신 수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먼저 유익한 논의와 토론을 통해 책의 수준을 한층 높여준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HK연구사업단과 항상 뒤에서 채근하고 격려해주신 홍완석 소장님께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드린다. 또한,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탁경구 팀장님과 편집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끝으로 집에 자주 못 들어가 제대로 얼굴 보기 힘들었던 세 아이와 가장 큰 지원군이었던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 사랑한다.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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