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느림보 토끼와 함께 살기

느림보 토끼와 함께 살기

손장환 | 리사 | 2019년 04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328g | 137*200*20mm
ISBN13 9791196654207
ISBN10 119665420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결혼한 뒤에 나의 노력으로 배우자의 생각이나 행동을 바꿀 수 있을까. 인생의 선배들은 ‘바꿀 수 있는 것은 나 자신뿐’이라고 가르친다. 나 역시 알고는 있었으나 ‘하지만’, ‘나는 할 수 있다’, ‘이것만은 양보할 수 없어’라며 아내를 내 식으로 바꾸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결론은 같았다. 내가 변해야 변한다. ---「느림보 토끼와 살기」중에서

갑자기 깨달음이 왔다. 나는 아내 편인가, 어머니 편인가. 같은 편이라면 같은 방향으로 서서 같은 곳을 바라봐야 하는데 내가 과연 아내와 같은 편에서 같은 곳을 봤던가. 분명히 아니었다.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서 나는 항상 아내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랬구나. 그랬었구나. 당신은 내가 자기편이라고 믿고 결혼했는데 나는 여전히 어머니 편이었으니 당신이 그동안 참 외로웠구나. 당신은 혼자였구나.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어머니가 먼저냐, 아내가 먼저냐」중에서

나도 몇 년 전부터 앉아서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따지고 보면 대변 볼 때와 같은 자세인데 이상할 것도 없었다. 좌변기 좌대조차 올리지 않고 소변을 보는 남편 때문에 여전히 수많은 부부가 언쟁하는 한국의 현실에서 ‘앉아서 소변’은 먼 나라의 일이다.
하지만 자기 집 화장실에 남성용 입식 소변기가 따로 없다면, 소변을 본 즉시 화장실 청소를 하지 않는다면 ‘앉아서 소변’은 아내뿐 아니라 모두를 위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삼식이 새끼 vs 삼식 님」중에서

아내와 함께하는 드라이브의 좋은 점은 멋진 경치를 구경하고, 맛있는 것을 먹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짧으면 서너 시간, 길면 여덟 시간 이상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둘 만의 오붓한 공간에서 얘기하는 게 가장 좋다. ---「같이 또 따로, 따로 또 같이」중에서

부부의 섹스는 양은냄비가 아니라 뚝배기가 돼야 한다. 초기에는 서툴고 불만족스럽더라도 서서히 끓어올라 오래 지속돼야 결혼생활도 오래 만족스러워 진다. ---「아직도 같이 자요」중에서

아차, 내가 거절을 못한 게 이 사람의 기회를 뺏은 게 됐구나. 딱 부러지게 거절을 하는 게 오히려 이 사람을 도와주는 거구나. 사고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는 순간이었다. ---「거절해야 산다」중에서

부부싸움이 잦거나 이혼을 생각하는 부부를 보면 내 생각보다 기준이 너무 높다. 좋은 것은 평가절하하고, 나쁜 것은 침소봉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비슷한 정도인데 좋은 것은 1점, 나쁜 것은 10점으로 받아들인다면 나쁜 일이 한 번만 생겨도 좋은 일 열 번을 한꺼번에 까먹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러면 결혼생활은 당연히 불행할 수밖에 없다. ---「우리 부부는 몇 점?」중에서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의 레이크 루이스도 그랬다. 출장 차 갔다가 이 아름다운 광경을 혼자 본다는 게 너무 미안할 정도였다. 그러다가 생각지도 않던 ‘20년 근속휴가’라는 게 생겼다. 선배들에게 욕을 먹건 말건 그대로 아내와 함께 캐나다 로키를 향해 떠났다. 직접 렌터카를 운전해서 주차장에 세우고, 아내의 손을 잡고 루이스 호수를 향해 걸어가던 그 벅찬 순간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여행은 현재 진행형」중에서

큰 애가 중학교 들어갈 때쯤 아내가 교사 임용고사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재수, 삼수 끝에 합격했다.
“사실 이혼하기 위해서 시험 준비했던 거예요. 경제력이 있어야 독립할 수 있잖아요.”
그런 거였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내게 아내가 말했다.
“걱정 말아요. 이젠 이혼생각 없어졌으니까.”
당시는 엄청난 파도였는데 지나고 보니까 해프닝이었을 뿐이다. 그렇게 ‘위기의 부부’들은 파도를 헤쳐 나간다. ---「산은 높고 골은 깊다」중에서

‘돈을 모으려면 결혼을 하라’는 말이 있다. 혼자서는 계획적인 생활이 힘들다. 결혼하면 계획이 생기고, 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가 절실해진다. 미래가 보이지 않아 결혼도 포기하고, 출산도 포기하고, 내 집 마련도 포기하는 젊은이들에게 결혼 이전보다 결혼 후에 더 풍족해지는 역설을 말해주고 싶다. ---「눈사람 만들기」중에서

사람의 기억은 시간이 지날수록 왜곡이 된다. 생각만 했는데 말을 한 것처럼 입력되기도 하고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기억이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내가 그 때 안 된다고 했잖아.”
“당신이 언제 그랬어. 그런 말 한 적 없어.” “내가 분명히 안 된다고 했어.”
이쯤 되면 나의 기억을 의심하기보다 배우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언쟁은 더욱 격렬해진다. ---「역지사지」중에서

우리 부부는 가끔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한다. 나는 아내에게 “내가 당신보다 먼저 죽기를 기도한다”고 말한다. 상심 증후군이 남자에게 많이 나타나듯이 어차피 누군가 혼자 남는다면 여자가 남는 게 좀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아내는 “누가 먼저 가느냐는 하늘의 뜻이니 마음의 준비만 합시다”한다. 부부끼리 죽음을 진지하게 얘기해야 하는 이유는 현재를 충실하게 살기 위해서다.
그 날이 왔을 때 서로 손을 꼭 잡고 “그동안 나와 살아줘서 고마워요. 행복했어요. 사랑해요. 천국에서 만납시다”라고 말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아름다운 이별」중에서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