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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화개동

지리산 화개동

: 한국인의 이상향

지앤유 로컬북스-05이동
최석기 저 / 김종길 사진 | 지앤유 | 2019년 03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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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90쪽 | 617g | 153*210*19mm
ISBN13 9788962572841
ISBN10 896257284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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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동은 자연경관이 빼어날 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풍부하게 깃들어 있다. 지리산 권역의 다른 어느 동천보다 풍부한 문화와 전설을 간직한 골짜기다. 따라서 이 화개동에 투영되어 있는 예전 사람들의 정서와 이야기를 하나로 묶어 보는 것은 이 공간을 문화적으로 이해하는 데 의미 있는 일이다. 또한 이러한 일은 화개동이 내포하고 있는 이미지를 발굴하고 문화원형을 만들어내는 작업이기도 하다. --- p.20

유몽인은 의신사에 들렀다가 신흥사로 내려오는 계곡을 홍류동(紅流洞)으로 칭하고 있다. 그는 홍류동의 명칭에 대해 “이른바 ‘홍류(紅流)’란 사영운(謝靈運)의 시 ‘돌층계에서 붉은 샘물 쏟아지네[石?射紅泉]’라는 구절에서 취한 것인데, 이를 해석하는 사람들이 ‘홍천(紅泉)은 단사(丹砂) 구멍에서 나오는 것이니 홍류라는 이름은 선가(仙家)의 책에서 유래된 것이다’라고 한다”라고 하였다. 이처럼 홍류라는 명칭을 신선 사상과 연관시켜 해석하는 설이 있는가 하면, 글자 그대로 풀이하여 ‘붉은 꽃잎이 떠가는 시내’라는 뜻으로 붙인 것이라는 설도 있다. --- p.50

최치원은 화개동을 별유천(別有天)이라고 했고, 다시 그곳을 신선 세계라고 하였다. 별유천은 ‘별도로 하나의 하늘이 있는 곳’이라는 말이니, 이 세상과 다른 세상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그곳에는 선인이 살고 있다. 최치원의 이 한마디 평으로 화개동은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게 되었다. 그래서 단언컨대 자연경관으로나 문화적으로나 화개동은 우리나라 최고의 별천지이고 최고의 신선 세계이다. 그러므로 이곳은 누구나 와서 불화와 갈등을 풀 수 있는 곳으로 그 장소적 이미지를 만들어가야 한다. --- p.53

1748년 4월 쌍계사를 유람한 이주대(李柱大, 1689~1755)는 “절이 본래는 크고 화려하였으나 매우 퇴락하였다. 말로에는 좋은 곳이 하나도 없으니, 또한 깊은 산속에서도 그렇다는 말인가?”라고 하여 쌍계사가 매우 퇴락한 것을 안타까워하였다. 18세기는 불교가 가장 위축되었던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법맥도 겨우겨우 이어질 정도였으며, 사찰을 유지하고 보수할 여력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응윤(應允)이 지은 「중록쌍계사사적기」를 보면, 18세기 폐허가 된 쌍계사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 p. 144

서산대사는 유교와 불교의 사상적 차이에 주목하지 않고, 유교와 불교를 회통한 경지에서 최치원과 진감선사의 정신적 교유를 중시하면서 아울러 이 두 사람이 세속을 떠나 진리의 세계에서 온전한 삶을 추구한 점에 시선을 두고 있다. 특히 유교와 불교의 허명에서 벗어나 천지의 크고 온전한 도를 즐겼다는 점은 이들의 정신적 지향이 세속적 가치와 전혀 다르다는 점을 드러낸 것이다.
진감선사는 850년에 입적하고, 최치원은 857년에 태어났으니 두 사람은 실제로 이 세상에서 만나지 못했던 사이다. 그러나 최치원은 진감선사의 삶을 비문으로 쓰면서 그 마음을 알아주었으니, 서산은 두 사람의 마음을 무현금에 비유한 것이다.
---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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