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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주민속으로 출근한다

오늘도 나는 주민속으로 출근한다

: 유종필의 관악구청장 8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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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130*195*20mm
ISBN13 9791157061495
ISBN10 1157061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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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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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관악은 최고 권위의 다산목민대상과 대한민국지식대상,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을 비롯해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8년 연속 수상과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6년 연속 최고(SA)등급을 받았습니다. (…) 50만 관악구민이 사랑과 지혜로 성원해주셨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올립니다. --- 「프롤로그_관악구청장 8년, ‘사람’의 가치를 높이다 」 중에서

3선 불출마선언에 대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잘했다’는 반응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았다.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이라는 덕담도 여럿 보였다. 사실 나는 오래전부터 ‘성공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 는 나름대로의 불문율을 정하고 실천해왔다. 그래서 나의 소신을 능소화에 비유해 글을 썼다. --- 「능소화는 시들기 전에 스스로 꽃을 떨군다」 중에서

“아기와 둘이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은천동 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 강인화 주무관이 지하방을 찾아 상담을 시작하려 하자 아기의 할머니는 간절히 하소연하기 시작했다. 주민센터의 다른 복지플래너들과 긴급 사례회의를 열어 생계를 위한 맞춤형 급여를 신청하고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했다. 지역사회 복지생태계 지원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모든 주민이 복지의 수혜자임과 동시에 제공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다”며 가슴 뿌듯해했다. --- 「전국 최초 지하방·옥탑방 전수조사를 하고 알게 된 것들」 중에서

때로는 민원인들과 씨름할 때 생중계를 즉석 제안하기도 한다. 집단민원을 제기한 사람들 중에는 구청 관계자가 아무리 자세히 설명을 해도 수긍하지 않고 억지를 쓰며 관철하려는 이들이 적지 않다. 법규나 사리에 비추어서 도저히 불가능한 것을 고집하면서 물러서지 않는다. 이때 “지금 우리의 대화를 실시간 생중계하면서 제3자의 객관적 의견을 들어보면 어떻겠습니까?”라고 말하면 극구 피하면서 물러난다. IT 기술은 이럴 때 참으로 편리한 도구이다. --- 「버스 속 내 모습을 유럽에서 띄우다니」 중에서

청사 앞마당은 자매결연지의 농수산물이나 친환경제품, 사회적 기업 생산품 등. 강감찬 축제와 책잔치, 평생학습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축제의 현장이 되고 매주 금요일이면 버스킹 공연 등 크고 작은 공연의 마당이 되어 주민들에게 손짓한다. 일본 도쿄의 한 구청장이 방문했다가 자기네 구청도 벤치마킹을 하고 싶다고 했다. --- 「‘차도남’ 같은 구청 청사에 따뜻한 영혼을 불어넣어라」 중에서

112개 전체 경로당 순회를 마쳤다. 벌써 네 번째 순회였다. 행사 때 또는 수시 방문까지 합하면 구청장 재임 기간에 경로당 방문만 500회 가까이로 추산된다. “제가 무슨 당이지요?”라고
어르신들께 여쭤보면 곧바로 “경로당이요!”라는 대답이 돌아오고 모두 크게 웃음을 터뜨리신다. --- 「여당? 야당? 저는 경로당입니다」 중에서

삼성중학교 1학년 아이들이 약속도 없이 구청장실로 몰려왔다. 진로 체험을 위해 구의회에 왔는데, 내친김에 구청장 한번 만나고 싶다는 것이었다. 애기 손님이 더 어려운 법이다. (…) 조금 전 수줍어하던 모습과는 딴판으로 꼭 필요한 질문, 핵심을 꿰뚫는 질문이 계속되었다. 어리게만 보이던 중학교 1학년 아이들이 이 정도 수준일 줄이야. 프로 언론인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아닌가. 질문마다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대답해주었다. --- 「앗! 구청장을 놀라게 한 중학교 1학년 아이들」 중에서

모든 도서관을 통합전산망으로 연결하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신청하면 소형버스 3대를 이용하여 가까운 도서관으로 배달해준다. 이용자가 해마다 급증하여 2017년 1년 동안 배달된 책만 45만 권이 넘었다. 수직으로 쌓으면 관악산 15배 높이의 양이다. 구청 청사 1층에 있는 ‘용꿈 꾸는 작은 도서관’의 경우 130제곱미터의 좁은 공간이지만 하루에 1,000여 명이 이용하고, 북콘서트 같은 행사가 늘 열리는,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가장 큰 성공 요인은 편리한 접근성에 있다. --- 「지식도시락 배달이 뭐예요?」 중에서

지난 2014년 동장회의 때 일이다. 청림동장이 “한겨울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릴 때 잠시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비닐 천막을 설치했더니 주민들이 좋아합니다”라고 보고했다. 나는 “관악구 전체로 확대시행하면 어떻겠어요?” 하고 모두에게 물었다. 참석자들이 전원 좋다고 하여 곧바로 32곳에 시설을 설치했다. 이것이 전국 최초의 겨울철 추위가림막인 ‘동장군 대피소’이다. --- 「‘마음까지 따뜻하게’ 동장군 대피소가 전국으로 확산되다」 중에서

2016년 5월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초)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수립하고 ‘맑은 공기 관악’ 선포식을 가졌다. 구청장 관용차를 친환경 소형 전기차로 바꾸어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관악구의 의지를 나타냈다. (…) 처음 바다에 뛰어드는 펭귄을 따라 전체 펭귄 무리가 뛰어드는 장면을 보았을 것이다. 이 경우 용감하게 처음 뛰어든 펭귄을 ‘퍼스트 펭귄’ 이라 한다. 관악은 미세먼지 대처의 퍼스트 펭귄인 셈이다. --- 「숨 쉴 권리는 인간의 기본권이다」 중에서

몇 해 전 한 센터를 방문했을 때 그 센터 출신 대학생이 후배들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는 것을 보았다. 그 대학생의 말이 잊히지 않는다. “지역아동센터의 도움으로 오늘의 내가 있기 때문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원봉사를 합니다. 앞으로 이 아이들이 저의 뒤를 따르겠지요.” ---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중에서

해방 후 부부가 빨치산 활동을 하다가 남편은 죽고 자신은 체포되어 파란만장한 생을 이어온 박정덕 할머니가 있다. 그리고 반대편에서 빨치산 토벌작전에 동원되었던 김관영 할아버지가 있다. 두 어르신은 각각 여든여섯 살과 여든일곱 살이다. 역사의 현장에서 대척점에 섰던 이분들은 같은 관악구민으로 한날한시 한 장소에서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두 어르신은 서로의 과거와 인생역정을 알고 나서 손을 맞잡았다고 한다. 박정덕 할머니는 “나도 젊은 시절 꿈이 있었는데, 죽은 뒤 이 세상에 왔다 간 흔적도 없을 뻔했어요. 그런데 구청의 도움으로 내 인생의 자취를 남기게 되어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 「평범한 사람의 인생도 역사다」 중에서

마침내 박 시장은 내 주장을 인정하면서 “오늘 발표라 어쩔 수 없으니 일단 ‘후보 노선’으로 발표하고 추후 검토하는 건 어떻습니까” 라고 했다. (…) 그때부터 나는 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하여 관계 국장이 바뀔 때마다 수차례 찾아다니고 불시에 만날 때마다 신림선과 서부선의 연결을 호소하고 부탁했다. 마침내 서울시가 관악구의 의견을 수용하여 신림선과 서부선 연결을 결정했다. 자칫 불구 노선이 될 뻔한 ‘서울대입구역~서울대학교 앞(1.7킬로미터)’이 연결되어 다행이다. 박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 「경전철 3개 노선과 강남순환고속도로가 만드는 사통팔달의 도시」 중에서

8년간의 관악구청장 생활을 마치고 백수가 된 지 여러 달이 훌쩍 지났다. 백수白手는 문자 그대로 흰 손, 즉 빈손이다. 직업 없이 빈둥거리는 사람이란 뜻이다. 물론 벌이도 없다. 보통 백수는 아침을 먹고 나면 갈 곳도, 할 일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오늘도, 내일도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나는 날마다 출근을 한다. 주민 속으로 출근을 한다. 왜일까? 꿈이 있는 백수니까.
--- 「꿈이 있는 백수는 출근한다, 주민 속으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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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현답(우리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정신을 8년 동안 몸소 실천한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 이 책에는 50만 관악구민의 삶이 녹아 있고, 관악에 대한 진한 애정이 담겨 있습니다.
목민관의 길을 걷고 있거나, 정치를 꿈꾸는 이들은 이 책을 통해 ‘사회적 우정’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가 관악의 주민들과 함께 꾸는 꿈을 응원합니다.
-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이 책은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관악의 놀라운 변화와 성취에 대한 기록입니다. 정치인이 자신의 활동을 기록으로 남긴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 곳곳에서 지난 8년 동안 흘렸을 땀 냄새가 느껴집니다. 깊은 경륜과 인문학적 감수성도 묻어납니다. 자치행정의 교과서로 길이 남을 책의 발간을 50만 관악주민들과 함께 축하합니다.
- 송영길 (국회의원, 전 인천광역시장)
저자의 맛깔스러운 필력은 베스트셀러 《세계 도서관 기행》,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그리고 왕성하고 순발력 있는 SNS 활동에서 충분히 독자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이 책에는 관악구청장 8년의 경험이 특유의 유려한 문체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저자의 깊고 넓은 행정 경험과 사람 중심 철학은 새내기 지방정부 단체장들과 정치지망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박준희 (관악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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