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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평양

그들만의 평양

: 인민의 낙원에는 인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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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172*246*20mm
ISBN13 9791196508128
ISBN10 1196508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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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 내리는 북중 접경의 밤은 차가웠다. 건널 수 없는, 건너서는 아니 될 압록강 물줄기는 시린 마음을 더욱 꽁꽁 얼어붙게 했다.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두만강 칼바람은 마치 날선 분단의 칼날처럼 뼛속을 파고들었다.

남북정상회담 1년이 지난 2019년 4월의 오늘. 세상은 또 다시 시끌시끌하다. 사람들은 여전히 아파하는데 독재자는 평화의 전령사로 둔갑되어 ‘그들만의 평화’를 노래한다. 모두의 행복이 나래치는 ‘인민의 낙원’이라 선전하지만 정작 인민의 낙원에 인민은 존재하지 않았다. 어쩌면 사회주의 지상낙원이라는 이상촌에서 극한고통의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만 존재하는 것 같다.

카메라를 들면 왜, 무엇을 찍으려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늘 앞선다. 렌즈 안에 비친 또 다른 세상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끊임없이 싸운다. 그럴 때마다 단 하나의 약속만은 지키고자 한다. 그저 하나의 선택이 진실을 가리는 외눈박이만 아니면 좋겠다는 간절한 다짐 말이다.

허락된 자는 허용된 곳만 찍을 수 있다. 강 너머 망원렌즈로 보이는 북녘의 모습은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 연출된 모습이 아니라는 건 분명하다. 북중접경 지역은 바로 북한인민들의 삶이자 현실 그 자체의 잔상을 품었다.

우리는 지금 강 건너 사람들을 겨우 사진에 담는다. 그 너머의 너머에는 또 다른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다. 평양 밖과 강 안쪽 그 사이에는 지금까지 누구도 보지 못한 또 다른 세상이 분명 있을게다. 아직은 그곳에 닿을 수 없기에 강 너머 보이는 사람들에게라도 안부를 전한다.

조국의 반쪽 땅을 압록강 너머 굽어보는 일은 이제 그만하고 싶다.
나의 조국에 발 딛고 강 반대편인 중국땅을 바라볼 그날이 속히 오기를...
오늘은 ‘여기’에 발딛고 ‘저기’를 그려 보지만, 통일된 날에는 ‘저기’에서 ‘여기’를 바라보리라. 지금은 멀리 떨어져 있어 ‘저기’일 수밖에 없는 나의 반쪽 조국.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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