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수능대신 세계일주
중고도서

수능대신 세계일주

: 대한민국 미친 고3, 702일간 세계를 떠돌다

정가
13,500
중고판매가
10,800 (2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2500원(선불) ?
  • 마음북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8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91g | 153*224*20mm
ISBN13 9791186517888
ISBN10 1186517883

업체 공지사항

추석 휴가 배송 공지
재고에 따라 12일은 발송만 가능하고 14일부터 추석연휴로 인해 택배수거 불가로 19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되니 배송이 늦어지는점 양해바랍니다.
군부대, 사서함 주소는 배송이 불가합니다.
군부대, 사서함 주소는 배송이 불가합니다. 발송시 왕복 택배비 부담하셔야되니 확인바랍니다.
전화 응대
전화문의가 많아 통화가 어려우니 게시판에 남겨주시면 빠르게 답변드리겠습니다.
여름 휴가 안내
8월 1일~8월 4일까지 휴무로 8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됩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십시요.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웅
1995년 9월생. 서울에서 태어나 안양에서 자랐다. ‘수능대신 세계일주’라는 여덟 글자로 20대 초반의 미약한 밥벌이를 하는 중이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수능을 보지 않고 한국을 떠나 호주로 향했다. 그곳에서 1년이 조금 덜 되는 시간 동안 돈을 벌어 1년이 조금 더 되는 시간 동안 육대주 24개국을 여행했다. 그렇게 702일간 한국 나이로 스무 살과 스물한 살에 걸쳐 떠돌았다.

‘비관적인 현실주의자도 되지 말되 대책 없는 낭만주의자도 되지 말자.’라는 신조 아래 내 삶이 운신할 수 있는 폭을 넓히려 꿈틀대던 시간이 있었다. 이 책을 통해 간신히 세상에 방 하나를 마련하고 창을 낸 기분이다. 언제 방을 빼야 하는 상황이 올진 모르지만 우선은 그렇다. 마음대로 살 것이다. 마음대로 살되 잘 살 것이다. 이 이상 바라는 것이 없다.

작가 페이스북
www.facebook.com/qkrdndwkd

수능대신 세계일주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fromtheplanet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기억한다. 나는 많은 것들을 기억한다. 사물을 기억하고 사람을 기억하고 장소를 기억한다.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멍하니 있을 때마다 모로코에서의 기억, 파리에서의 기억, 아르헨티나에서의 기억이 불쑥 내 마음 한구석을 때리고 지나간다. 기억의 파편은 희미하게 이미지로 소환될 때도 있고 마치 내가 그곳에 다시 돌아간 것처럼 냄새와 촉감까지 생생하게 재현될 때가 있는데 어느 쪽이든지 간에 나를 뭉클하게 만든다. 나는 이 기억들과 함께 살아갈 것이다. 살면서 돈을 잃을 수도 있고 친구를 잃을 수도 있지만 굉장한 불운이 닥치지 않는 이상 이를 잃어버릴 일은 없을 것이다.
---‘프롤로그, 그 모든 기억을 껴안고’, 4p

산티아고에 내리면 그 이후로 다시 산티아고에 내리는 일이 없었고 파리에서 내리면 그 이후로 다시 파리에 내리는 일이 없었다. 길 위의 나는 단 한 번 타고 내렸다. 행로는 드물게 왕복이었고 언제나 편도로 흘렀다. 고로 내가 그 도시를 떠나는 버스에 올랐다면 그건 정말로 그 도시를 떠나는 일이었다. 그래서 도착하는 일은 설레었고 떠나는 일은 씁쓸했다. 그렇게 단 한 번의 방문으로 점과 점 사이를 이어가며 선을 그어갔다.
--- ‘기다리는 일, 동작대교를 건너며’, 26p

많은 일이 그렇듯 그 순간은 인상 깊지만 덤덤하게 찾아왔다. 11시 59분이 되자 60초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소리 높여 함께 숫자를 세었고 전광판의 숫자가 1에서 0으로 넘어가는 순간 폭죽과 종이 가루가 머리 위로 흩뿌려졌다. 함께 긴 시간을 버텨준 주변 사람들을 껴안으며 해피 뉴이어를 외쳤다. 키스하는 연인들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본 적 없는 사람이고 보지 못할 사람이었지만 그 순간이 선사하는 유대감을 통해 우리는 진심으로 당신의 새해가 행복하기를 빌었다. 너무 많은 일이 있었던 한 해였으나 어쨌거나 시간은 흘러 지금의 나는 뉴욕에 있었다. 헛되지 않은 한 해였다.
--- ‘뉴욕, 한 해의 끝에서’, 68p

대학 다닐 돈이 없어서 대학에 가지 않은 건 아니다. 어차피 이 글을 읽고 있는 대학생 대부분도 학자금 대출로 학교를 다니고 있을 거다. 다만 집이 그렇게 여유 있는 편도 아닌데 구미가 당기지도 않는 대학을 대출까지 받아서 가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 건 사실이다. 다른 글에서도 말할 내용이지만 투자 대비 회수율이 너무 낮아 보였다. 취직해서 또 학자금 대출 갚다보면 서른 중반 넘어서도 부모님이랑 같이 살 내 모습이 보였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모로 내 마음대로 살아보자고 띄워본 패가 ‘수능대신 세계일주’다. 오히려 딱히 잃을 게 많지 않아서 선택이 쉬웠다고 볼 수도 있다. 대학 가서 취직해도 인생에서 크게 득 보는 장사가 아닌 것 같았으니까. 아무튼, 뭐 그렇다. 무엇보다 부모님을 수저에 비유하지 말자. 이 개념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 ‘금수저, 의혹에 대하여', 192p

한 번 뿐인 우리의 인생은 소중하고 값진 것이기에 우리에게는 원하는 대로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 이런 말은 하고 싶지 않다. 대부분의 우리는 분투하며 산다. 각자에게는 각자의 전장이 있고 매일 아침 일어나 구태의연하게 반복되어 온 일상을 밀어 올리며 하루를 시작한다. 글의 시작에서 말했듯 나는 나 정도면 굉장히 마음대로 사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나에게도 일상은 자주 전쟁이다. 스스로 허우적거리든, 타인과 맞서든, 마음대로 살기 위해선 불안해하고 고민해야 하며 맞서야 한다. 어차피 밖으로 나가서 돈을 벌어 와야 하고 제 몫을 해내야 하는 게 세상이라면 나는 내 마음대로 사는 편을 택하겠다. 그러니까 다들 마음대로 사시라.
--- ‘마음대로 사세요, 어차피 세상에 나가 싸워야 한다면’, 210p

될 것이라는 믿음과 삶의 방향에 대한 확고한 생각이 있다면 정말로 그렇게 된다. 경험상 나는 그렇다고 믿는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여기에도 전제는 존재한다. 치열한 고민과 노력, 실천을 동반하지 않고서 마냥 나는 해낼 것이라는 믿음만으로 살다가 인생을 시원하게 말아먹은 뒤 이 책이 거짓말을 했다며 침을 뱉고 찢어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자명하다. 자기 확신의 힘은 22살의 고졸이 책도 내게 할 만큼 강력한 것이지만 손가락만 빨고 있어도 성과를 척척 가져다줄 만큼 강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 ‘될놈될 안될안, 자기 확신의 생’, 223p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은 그 일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아니거나,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 아니거나, 아니면 할 자신이 없다는 의미다.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거나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면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 의미가 없다. 되든 안 되든 못 먹어도 고의 자세로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어떻게 할까’ 라는 질문에는 기본적으로 ‘할 수 있다.’ 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Can’이 아니라 ‘How’에 방점이 찍힌 질문이다. 할 수는 있는데 어떻게 할지 방법을 고민하는 질문이다. 문제의 해결에 집중할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언제나 ‘어떻게 할까’를 고민해 왔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서민기
  •  사업자 종목 : 서적
  •  업체명 : 강산북스
  •  본사 소재지 : 경기도 파주시 신촌동 741-2102호
  •  사업자 등록번호 : 276-92-00198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70-4150-6837
  •  고객 상담 이메일 : seonmingee@nate.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2,500원 (도서산간 : 6,000원 제주지역 : 4,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