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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히피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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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잘 지내고 있나요? 800일간의 남미 방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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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498g | 140*210*30mm
ISBN13 9791186536636
ISBN10 118653663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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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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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모임에서 먹거리는 전부 공동부엌에 모아놓고 다 같이 나눠 먹는다. 기욤과 미셸이 야채를 썰고, 밀가루를 치대고 있었다. 오늘 아침식사는 프랑스 요리인가? 술 금지 (나로선 무지개 모임 동안 가장 견디기 힘든 수칙이었다)라 포도주 같은 건 한 병도 없을 텐데, 아쉽겠구나! 산속이니 전기를 이용하는 냉장고는 물론이고 가스레인지 같은 건 없었다. 뚝딱뚝딱 대충 만든 나무 조리대와 진흙을 감싸서 만든 화덕이 전부. ---「볼리비아-무지개 씨앗을 나눠드립니다」중에서

“우린 모두 우주에서 왔어!”
유목민적 삶을 동경했던 보헤미안 헤르만 헤세는 「방랑」이란 수상집 에서 이런 말을 했더랬다. 경계처럼 증오할 것도 경계境界처럼 어리석은 것도 없다고. 경계를 무시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늘어나면 전쟁도 봉쇄도 사라질 것이라고. ---「아르헨티나-우린 모두 지구인, 우주에서 왔을 뿐이지」중에서

“대화만으론 부족했던지 레오가 방에서 제 기타를 들고 왔다. 엔리케 이글레시아의 히트곡 「바이란도Bailando」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그러자 여관 직원들이 오더니 노래를 듣다가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여관 손님들도 하나, 둘 방에서 튀어나와 부엌을 가득 채우더니 노래하고 춤추기 시작했다, 마치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같았다. ---「우루과이-콜로니아에서 진짜 파티를!」중에서

누군가 고래를 발견하면 소리를 질렀고, 다들 하던 일(?)을 멈추고 고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가 커다란 꼬리를 뒤채며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곤 했다. 마치 한 순간의 짧은 꿈 같았고, 호스텔 관리인 마틴이 치는 우쿨렐레 연주는 몽 환적이었다. ---「우루과이-푼타델디아블로엔 세바스찬의 집이 있다」중에서

알바로가 친구들에게 했던 말이 떠올랐다. “이 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어. 창부와 창부가 아닌 사람. 몸 파는 걸 얘기하는 게 아냐. 난 금속공예품을 팔고, 넌 색소폰 연주를 팔고, 넌 글을 팔 듯이 모두 시간이든, 물건이든, 능력이든 무언가를 팔며 살아가지. 그러나 사랑, 진리, 우정…. 그게 무엇이든 제 심장이 가장 소중하다고 여기는 걸 파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자본주의의 창부야.” ---「칠레-네 심장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건 뭐니?」중에서

다음날, 후안과 요엔젤이 아바나로 가는 미니버스가 있는 피날데리오 까지 배웅을 해주었다. 포옹을 나누고 차 안으로 들어가 좌석에 앉았다. 차창을 통해 우리는 거듭해서 인사를 나눴는데 버스운전사가 시동을 걸자 후안도, 요엔젤도 고개를 돌린 채 우리를 바라보지 않았다. 빨갛게 물든 눈과 눈물을 보여주기 싫었던 것이다. ---「쿠바-라틴아메리카에 빛나는 전설들」중에서

과학자들은 현생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남아메리카까지 이동한 까닭 을 기후나 식량부족으로 설명하지만, 그 이전에 호기심이 먼저였다. 저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빙하기에 태어났더라면, 그 궁금증 때문에 베링 해협을 건너는 대열에 함께했을 것이다.) 인류의 이동이 호기심 때문이라는 건 현대인이 지구 밖으로 나가려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인터뷰-호기심, 그 곳에 나의 다음 발자국이 있다」중에서

화성이라니, 무슨 황당한 소리냐고? 천만에! 인간이 하늘을 난 게 언제부터인가? 수백 명을 태운 저 쇳덩이가 허공을 떠다닌 게 언제부터인가?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발명한 건 1903년, 떠있던 시간은 12초, 날아간 거리는 36미터에 불과했다. 그러나 백 년이 지난 지금 하루에 수천 대의 비행기가 대륙과 대륙 사이를, 태평양을, 대서양을 날아다닌다.
---「인터뷰-호기심, 그 곳에 나의 다음 발자국이 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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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힘들고 지쳐서 달아나야 한다면, 가장 먼 곳으로 달아나야지.
낮밤도 반대고 계절도 반대인 지구 반대편 남미까지는 가야지.
꿈을 좇는 바쁜 일상에 지쳤다면, 꿈 속으로 달아나야지.
방랑시인과 거리의 악사들 품에서 마술 같은 시간을 보내야지.
자신의 욕심에 지치고, 주위의 성화에 지쳤다면,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고, 누구나 친구가 되는 히피가 되어야지.
달아날 자신도, 나를 버릴 용기도 없다면 히피가 쓴 책을 읽어야지.
환상세계를 여행하는 노동효의 발자취 따라 방랑을 글로 즐기는 것,
그것이 소심한 여행광이 남미를 즐기는 최선의 방법일 테니까!
- 김민식 (MBC방송 프로듀서,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저자)
떠나고 싶지만 떠나지 못할 때 읽는 책이 있다,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그런데 노동효의 책은 위로의 책이 아니라 떠남을 실행하게 만드는 책이라 늘 위험하다. ‘천 개의 베개’를 타고난 그가 이번엔 우리를 남미로 유혹한다. 가보지도 못한 장소를 향수병에 걸린 사람 마냥 그리워하게 만들고, 거리의 철학자·악사·히피가 넘쳐나는 남미의 허름한 호스텔 베개를 내 것 삼아 눕고 싶게 만든다. 이번 생에선 첫 인연이지만 전생엔 이미 벗이었을 ‘사람’을 찾아 떠나는 그의 여정에 우리가 함께하리라.
- 권희진 (제주 꽃서점 ‘디어 마이 블루’ 주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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