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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엄마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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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엄마의 힘

[ 반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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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25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72g | 148*210*20mm
ISBN13 9791196369972
ISBN10 1196369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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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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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유치원은 의무교육에 속한다. 유치원 2년과 그다음 6년 총 8년 동안이 초등 교육 기간이다. 네덜란드 유치원에서는 아이들에게 사회생활을 가르친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방법을 일찌감치 배우도록 한다. 협동, 질서, 양보, 규칙, 교통 법규, 도움 등이 매우 중요한 교육 항목이다.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숫자를 배우거나, 외국어를 배우거나, 작문을 하지 않는다. 신나게 놀고 남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방법을 습득한다. 전문 자격증이 있는 교사에게 예체능을 배우고 독서도 한다.
흥미로운 점은 교사가 아이들의 이런 사회 적응 활동을 면밀히 관찰하고 기록한 뒤 학기 말에 아이의 유급 여부를 결정한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남을 배려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든가, 양보를 모르고 지나치게 이기적이라든가, 교사의 지침에 따라 질서를 지키지 않을 경우 유급이 된다.
그러니까 아이가 사회생활에 필요한 요소를 충분히 습득하지 못했다고 판단되면 그 부분을 다시 배우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교사들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기준으로 판단을 내리고 부모 역시 그 결정에 대부분 수긍하는 편이다.
네덜란드 사람들은 아이가 온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학교생활을 원만히 잘해내기 위해서는 그 인성의 바탕을 미리 다져야 한다고 믿는다. 유치원에서 이미 세상을 살아가는 올바른 방법을 터득하도록 만드는 셈이다.
_ 「유치원에서 배우는 처세술」 중에서

네덜란드 태생의 유명한 철학자 에라스뮈스(Erasmus)는 15~16세기 유럽의 르네상스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문학자이며, 고전과 신학을 공부한 뒤 종교 개혁 시기에는 지적 스승으로까지 칭송받았다. 성직자들의 가식과 교회의 부패를 풍자한 《우신예찬》은 그의 유명한 저서다. 에라스뮈스는 지금까지도 네덜란드 국민에게 존경받는 지식인이다. 건축으로 유명한 로테르담(Rotterdam) 도심을 가로지르는 멋진 에라스뮈스 다리가 시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에라스뮈스 대학은 세계적 명문 대학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사제인 아빠와 평범한 엄마 사이에서 태어나 사생아로자란 에라스뮈스가 어린 시절 수도원에서 지내며 경험한 ‘밥상머리 교육’을 매우 중요하게 인식했다는 사실이다. 그는 어린 아이의 인성을 가꾸는 데 식사 시간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면서 《버릇 있는 아이》라는 책을 남기기도 했다. 책에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행동 지침도 담겨 있다.
“빵은 나이프로만 잘라야지, 손으로 잡아 뜯으면 안 된다. 어른에게 말할 때는 그 어른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봐야 한다. 눈동자를 다른 데로 돌리면 안 된다. 식당에 들어가면 어른들이 앉으라고 할 때까지 서 있어야 한다.”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아이가 밥 먹는 모습이나 밥 먹을 때 지켜야 할 태도를 바로잡을 수 있고, 나아가 품격 있는 몸가짐을 지니게 된다고 믿었던 것이다.
_ 「네덜란드식 밥상머리 교육」 중에서

네덜란드 사람들이 자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을 만나면 꼭 물어보는 단어가 있다. 바로 gezellig다. 네덜란드어 발음을 받아 적자면 ‘헤젤리흐’쯤 된다. 발음도 어려운데, 그 뜻을 이해하는 건 더 어렵다. 어쨌거나 네덜란드 사람들은 자기들 앞에서 gezellig라고 말하는 외국인을 보면 반가워하면서 맞
장구를 쳐준다. 네덜란드 사람과 친해질 수 있는 간단한 방법 중 하나다.
그러나 이 위대한 단어의 뜻을 완전히 이해하기가 도통 쉽지 않다. 영어로는 pleasant(즐거운), cozy(아늑한), comfortable(편안한), social(사교적), relaxing(안락한) 등으로 번역하는데, 이 모든 단어 중 어느 하나도 정확히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네덜란드 사람들조차 이 단어에 딱 맞는 영어 단어는 없다고 입을 모은다. 네덜란드 사람들은 어떤 분위기를 언급할 때도, 상태를 묘사할 때도, 기분을 표현할 때도, 그야말로 시도 때도 없이 “gezellig”라고 외친다. 가히 만능에 가까운 단어다.
양육도 당연히 gezellig에 입각한 방식으로 이어졌다. 네덜란드 엄마들은 아이가 편안하고 안락한 상태에 있는지 여부를 늘 체크한다. 아이의 정서적 웰빙에 무엇보다도 큰 가치를 둔다. 행여 공부에 대한 부담 때문에 정서적 편안함이 방해를 받는다면 아이도 부모도 이를 주저 없이 던져버린다.
우리가 보기엔 이런 네덜란드 엄마들의 태도를 언뜻 이해할 수 없다. 아이의 미래를 진지하게 대비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행동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하루하루 gezellig를 만끽하며 살아가는 삶이 궁극적으로는 더 가치 있고 행복한 삶으로 귀결된다. UNICEF에서 매해 실시하는 행복도 조사에서 네덜란드 아이들의 행복 인식이 매번 최상위를 차지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_ 「마법의 단어 헤젤리흐는 교육의 만병통치약」 중에서

네덜란드는 스포츠 강국이다. 두말할 필요 없이 가장 잘 알려진 종목은 축구다. 일명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의 축구 실력은 2002년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을 통해 우리에게 강하게 각인됐다. 또 하나는 스피드 스케이트다. 동계 올림픽 때마다 네덜란드 선수들은 스케이트 종목에서 메달을 휩쓸며 활약한다. 심지어 네덜란드 스케이트 대표 선발전은 실전 올림픽보다도 그 수준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네덜란드가 이렇게 스포츠 강국이 된 이유는 단연 누구나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생활 체육 덕분이다. 네덜란드 아이들에게 스포츠란 점수나 입시를 위해 억지로 경쟁해야 하는 의무가 아니다.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면 각자 좋아하는 운동을 하러 간다. 주말에도 스포츠를 즐긴다. 전문 코치도 있지만 많은 경우 학교 체육 선생님이나 동네 아저씨 혹은 부모님이 함께 뛰며 스포츠를 즐긴다. 엄마는 감시하듯 벤치에 앉아 있고, 아이들은 비싼 레슨비 내고 경쟁하듯 배우는 스포츠는 없다.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는 네덜란드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삶의 한 부분이다. 그래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스포츠에 익숙하다.
_ 「세계 최장신 오렌지 군단을 만든 저력」 중에서

보얀 슬랫의 스토리를 통해 우리는 네덜란드 교육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이민자 가정이라면 부모는 대개 자녀의 사회적 출세를 위해 헌신하기 마련이다. 자녀가 되도록 많은 교육을 받게 뒷바라지하고 어떻게 해서든 그 사회에서 가장 안정적이라고 여겨지는 직업군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얀 슬랫의 경우는 이와 좀 달랐다. 누가 보더라도 무모한 도전에 아들이 매진할 때 부모는 지지해줬다. 오히려 아들이 자신의 비전을 확대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계속 열어줬다. 부모가 당장 눈에 보이는 사회적 성공에만 무게를 두었더라면 보얀 슬랫의 해양 쓰레기 수거 오션 클린업 프로젝트는 절대로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부모가 자녀의 비전을 존중하고 그 꿈을 높이 샀기 때문에 보얀 슬랫은 온 인류에 유익한 기여를 하게 되었으며, 급이 다른 훌륭한 인물로 성장할 수 있었다.
_ 「바다 위에 펼쳐진 청소부의 원대한 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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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행복지수 1위, 영어구사능력지수(EPI) 1위, 남성 평균 키 1위
유럽의 깍쟁이 네덜란드 엄마들의 내공 있는 자녀교육법

16세기 말 스페인의 통치로부터 독립한 네덜란드는 바다로 나아가 대항해 시대에 세계가 연결되는 데 큰 발자취를 남기며, 교역을 통해 부를 축적하여 17세기 유럽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네 덜란드의 독립은 유럽의 첫 시민혁명이었으며, 유럽의 근대를 이룬 정신과 제도에서 네덜란드는 선도 국가였습니다. 오늘날의 네덜란드는 특히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입니다. 네덜란드 특유의 가치관이 이어지면서 교육에 있어서도 남다른 국가가 된 결과입니다. 이 책은 네덜란드의 육아와 교육이 어떻게 다른지 풍부하게 설명하고, 네덜란드 사람들의 의식 구조도 입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녀의 ‘행복’에 관해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그리고 네덜란드를 좀 더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최종현 (전 주네덜란드 대사)
저자는 호기심도 열정도 많은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우연히 살게 된 네덜란드에서 모국과는 완전히 다른 행복한 엄마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궁금한 건 끝까지 파헤쳐보는 언론인 정신으로 네덜란드의 풍속, 특히 우리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엄마들의 자연주의 삶과 교육 제도 등을 탐구합니다. 아… 이제라도 아 이를 하나 더 낳고 싶게 만드는 책입니다. 출산 장려용으로 돈만 쓰는 정부 관계자부터 이 책을 읽고 해결책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 이미경 (환경재단 이사)
책에 앞서 작가를 알게 되면 그만큼 기대치가 더 커집니다. 글은 더욱 그렇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작가 가 글 속에서 표현하는 만큼 닮아 있을까. 객관적이면서도 참 세심한 이 책은 우리나라 모든 엄마들이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엄마’로서, ‘여자’로서 살아가는 삶에 대해 현명하고 새로운 제안을 합니다. 똑 부러지지만 어렵지 않게 그리고 매우 세련되게. 곧 엄마가 될 내가 가제본 상태로 가장 먼저 읽은 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얼마나 운이 좋은지!) 매순간 닮고 싶은 작가의 책 덕분에, 곧 몰아치게 될 육아 전쟁이 생각보다 설레고 기대됩니다. 특히 2부 11장 “지나친 관심과 자극은 오히려 위험하다”는 꼭지는 읽고 또 읽어도 참 멋집니다. 하루하루의 시간이 금인, 그럼에도 모든 걸 잘 해내고픈 우리 모든 워킹맘에게 특히나 강력 추천하는 책입니다.
- 유민주 (글래머러스 펭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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