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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교사입니다

우리도 교사입니다

: 차별과 불안에 맞서 날개를 편 기간제교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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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31g | 140*200*18mm
ISBN13 9791189143039
ISBN10 118914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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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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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등교하면서부터 하교하기까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비정규직 운전기사가 모는 스쿨버스를 타고, 비정규직 교사인 기간제교사와 각종 강사의 수업을 듣고, 학교보안관의 보호를 받으며 운동장에서 뛰놀고, 비정규직 급식 노동자들이 해 주는 급식을 먹는다. 이는 비단 교육 현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한국의 거의 모든 일터에서 일상이 되었다 --- p.10

학생들은 차별받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 학교와 사회가 성적을 이유로 학생들을 차별하고 있음을 그들 자신도 잘 알고 있으니까. 학생들에게 중요한 것은 정규교사인지 기간제교사인지가 아니다. 어떤 선생님이 자신들을 잘 이해하고 진심으로 대하는지, 수업을 열심히 하고 잘하는지가 그들에게 중요하다 --- pp.29~30

기간제교사들에게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은 ‘그림의 떡’이다. 한 기간제교사는 ‘용감하게’ 출산휴가를 썼다가 근무평가를 낮게 받아 재계약이 되지 못했다. 근무평가를 할 때 근무하지 않는 동안은 평가 기간에서 제외해야 하는데도, 출산휴가 기간까지 평가함으로써 낮은 점수를 주었고 이를 빌미로 해고한 것이다. 2019년 2월 8일 국가인권위원회는 기간제교사에 대한 근무평가에서 임신이나 출산휴가 등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차별이라며 시정을 권고했다. --- p.70

한국노동연구원의 보고서를 보면 사립학교들이 기간제교사를 선호하는 이유가 잘 나타난다. ‘사립학교 법인에서는 기간제교원을 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죠. 왜냐하면 정규교사를 채용했는데, 자기가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거나 혹은 특정 노조 이쪽에 가입할 사람이면 곤란하거든요. 그럴 바에는 기간제교원을 채용하는 게 낫죠. 을이다 보니 말 잘 들으니까요.’ --- p.83

두꺼운 서류를 든 채 여기저기 학교를 돌아다니며 매년 불안한 2월을 보내야 하는 사람들, 일회용처럼 잠깐 사용되었다가 버려지는 인생 같아 씁쓸한 봄을 맞이해야 하는 사람들, 이렇듯 기간제교사들에게 2월은 매우 잔인한 달이다 --- p.92

결국 기간제교사들이 당하는 성희롱·성폭력은 여성이 차별 받는 현실에 더해 고용이 불안한 비정규직 노동자라는 기간제교사의 조건 때문에 벌어진다. 기간제교사를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교사가 안전해야 학생에게도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다 --- p.111

세월호 참사를 보고 느낀 점이나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라고 했을 때, 한 여학생은 차마 말을 다 하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교사들도 깊은 상처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다. 마지막까지 아이들을 구하느라 목숨을 마친 선생님들의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으로, 학생들을 구하지 않고 살아왔다는 비난의 소리를 들어야 했던, 구조된 선생님들의 이야기에 안타까워했다. 잘못은 정부에게 있는데 왜 교사들이 손가락질을 당해야 하는가? 또 목숨을 잃은 두 선생님이 기간제교사라는 이유만으로 순직 인정이 안 된다는 이야기에 가슴을 치며 슬퍼했다 --- p.142

4월 16일은 김초원 선생님의 생일이었다. 4월 16일이 되는 밤 12시에 학생들은 선생님의 생일을 축하하는 깜짝 파티를 열고 귀고리를 선물했다. 그리고 선생님은 학생들이 선물한 귀고리를 한 채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자신의 생일날 죽음을 맞이한 김초원 선생님. 딸의 생일에 딸의 죽음을 맞이한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야 하지 않겠는가? --- p.147

임용시험을 거치지 않은 교사는 교사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 이야기다. 현재 공립학교에 근무하는 50대 이상의 교사는 임용시험을 보지 않고 임용된 교사들이다. 또한 사립학교의 정규교사 역시 임용시험을 보지 않았다. 사립학교의 정규교사가 공립학교의 정규교사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도 임용시험을 보지 않는다. 특별채용에 의해 소정의 절차를 거쳐서 전환된다. 임용시험과 관계없이 정규교사가 된 사례가 있다면, 기간제교사도 얼마든지 정규직으로 전환해 줄 수 있다 --- p.171

기간제교사를 정규직화하지 않은 채 이 제도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교대생이든 사범대생이든 정규교사보다는 기간제교사가 될 확률이 점점 높아질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정규교사는 적게 뽑고 전체 교원에서 기간제교사의 비율은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1999년 전체 교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6퍼센트였던 기간제교사가 2018년에는 10.1퍼센트로 껑충 뛰었다. 인원만 해도 5,928명에서 49,977명으로 8배가 넘게 증가했다. 따라서 기간제교사의 정규직화는 예비교사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 --- p.182
--- 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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