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프롤로그 WS. 01_ B급으로 살아라 / 알고 보면 / B는 바로 A 다음이니 WS. 02_ 나이에 맞게 살라고? / 나는 내 호흡대로 살겠어! WS. 03_ 포기해라 시원하게 / 미련도 기억도 사치다 WS. 04_ 좀 삐딱하게 살면 어때? / 도대체 뭐가 올바른 건데? WS. 05_ 가족 같은 회사? / 딸 같은 며느리? WS. 06_ 행복을 선택해라 / 행복은 습관이다 WS. 07_ 무식해라 / 관심 없는 분야에 / 척할 필요는 없다 WS. 08_ 빈둥빈둥 시간 보내지 말고 / 제대로 한번 놀아봐라 WS. 09_ 악바리로 살아라 / 독하게 파이팅! WS. 10_ 게으름은 노! / 시행착오는 오케이! WS. 11_ 무작정 떠남 / 재지 말고 그냥 떠남 WS. 12_ 나대라 / 자뻑해라 / 실제 잘난 건지도 모르잖아? WS. 13_ 더 이상 물리지 말고 / 물어라 WS. 14_ 거침없이 올인해라 / 기웃거리면 기회는 없다 WS. 15_ 속지 말자 소확행 / 다시 보자 욜로 WS. 16_ 줄이 길면 오히려 / 먹을 게 없다 WS. 17_ 중퇴가 포기는 아니다 /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라면 / 와이낫? WS. 18_ 남의 눈높이가 뭔 상관? / 나 땡기는 대로 살아야 내 인생! WS. 19_ 내가 혼자 살건 말건 / 당신이 뭔 상관인데? WS. 20_ 스타일 좀 튀면 어때? / 중요한 건 알맹이! WS. 21_ 맘껏 미워해라 / 그 끝에서 사랑을 만나라 WS. 22_ 사랑해라 / 너덜너덜 닳아 없어질 때까지 WS. 23_ 눈물에는 성별이 없다 / 남자의 눈물을 폄하하지 말라 WS. 24_ 천사표 하다 번아웃된다 / 차라리 못돼 처먹어라 WS. 25_ 따져라 따박따박 / 거부해라 치사한 관습 WS. 26_ 내가 이상해? /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WS. 27_ 범생이가 어때서? / 그 또한 유니크 포인트 WS. 28_ 트렌드에 휘둘리지 마라 / 당신 자신을 보라 WS. 29_ 쓸데없다 연예인 걱정 / 너님 일이 진짜 걱정 WS. 30_ 돈으로부터의 자유 / 그 첫 번째 스텝 WS. 31_ 회사를 위해 일한다는 / 거짓말 WS. 32_ N분의 1 /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WS. 33_ 공무원? / 그냥 / 남 얘긴가부다 해라 WS. 34_ 4차 산업혁명의 뭐? / 그래서 뭐? WS. 35_ 준비됐나? / 그럼 질러! WS. 36_ 평생 아르바이트? / 다음 스텝이 있어야 / 더 아름답다 WS. 37_ 부모님 때문이라고? / 어차피 인생 각자 사는 거다 WS. 38_ 철들지 마라 / 관성에 물들면 끝이다 WS. 39_ 즐겨라 / 적(?)과의 동침 |
치사한 관습에서 벗어나 내 호흡대로 살고 싶은 청년을 위한
좀 놀아본 형님의 독설 퍼레이드 잘나가던 광고회사 카피라이터가 그간 쌓아온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나이 서른둘에 유학을 떠났다. “미국에서 공부해 보고 싶어서”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광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금강기획, 제일기획의 경력을 모두 태평양에 팽개치고 무모한 선택을 감행했다. 그가 그날 태평양에서 날려버린 것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두루두루 만나는 이성 친구들, 여전히 즐거운 미혼생활, 자신의 스타일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최신 스포츠카, 자기 이름으로 된 제법 널찍한 전셋집. 그 모든 것에 더해 나이든 홀어머니들 남겨두고 큼직한 가방 두 개에 단순한 마음, 긍정적인 사고를 때려 담고 그냥 그렇게 훅 떠났다. 서프라이즈!! 징글징글 독종으로 미국생활을 버텨낸 그는 5년 만에 석·박사를 모두 마치고, 6년 차엔 미국에서 교수도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다시 돌아와서 내로라하는 대학에서 교수로 일하며 살고 있다. 떠날 때만 해도 무모하다며 걱정하던 사람들 모두 그때 그렇게 떠나길 참 잘했다며 입을 모은다. 그는 지금의 자신을 만든 것이 ‘와이낫 스피릿(Why Not Spirit ; WS)’이라고 말한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중요한 결정 혹은 난감한 고민에 휩싸였을 때마다 거의 예외 없이 “Why Not?”이라고 말해주는 누군가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지도교수이기도 했고, 회사 생활 내내 욕만 바가지로 퍼붓던 선배이기도 했다. 스무 살 이후 거의 안 듣던 어머니의 잔소리 한마디가 결정적이었던 적도 있고, 가르치던 학생 중 하나가 독하지만 들어내야 하는 말을 툭 던진 경우도 있었다. 언뜻 듣기에 거북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자리를 뛰쳐나오고 싶은 상황도 꽤 많았지만 그 독설들은 그를 조금씩, 결정적으로 변화시켰고, 그 또한 이제는 ‘와이낫’을 외치며 수많은 난관을 과감하게 깨부수며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닌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맞닥뜨렸던 후배와 제자들이 던진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전하고 있다. 세상의 편견, 치사한 관습, 온갖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인한 차별 등 나답게 살고 싶은 청년들을 억압하는 모든 질문에 비슷한 과정으로 몸으로 치러낸 ‘형님’으로서 조언을 건넨다. 그의 조언은 고금을 떠나 언제나 옳거나, 옳아 보이는 가르침이야 될 수 없겠으나, 당연하다고 믿어지고 있는 세상의 현란한 원칙들이 당신의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짧지만 신박하게 생각해 볼 계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