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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상담과 사례 슈퍼비전

여성주의상담과 사례 슈퍼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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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49쪽 | 640g | 174*236*30mm
ISBN13 9788963304083
ISBN10 8963304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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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미혜
1996년 서울여성의전화 자원상담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상담을 하면서 동시에 여성의 재산권운동과 가정폭력피해자 지원활동, 폭력추방운동, 지역운동 등을 다양하게 체험했다. 이를 통해 한사람의 삶에 사회의 경제적, 정치적 조건들이 미치는 영향을 절감했고 여성주의상담에서 말하는 개인의 심리적 안녕감과 사회적 건강함이 연결되어 있다는 원리를 이해하게 되었다. 여성주의상담자들이 갖는 비판적 사회의식과 풍부한 감성을 좋아한다. 다시 상담 공부를 시작해 금년 초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상담과 요가 공부를 병행하며 인간의 몸과 영성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사람을 보다 총체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상담자이자 교육자가 되기를 꿈꾼다.
저자 : 김영자
상담자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끊임없는 학습의 연속인 것 같다. 상담을 통해 사람의 심리를 이해하고 현재를 잘 살 수 있는 길을 터 주는 작업이 생각처럼 녹녹치 않고 지난한 길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상담의 한계에 부딪혀 무력감이 들기도 하고, 제자리걸음을 하는 내담자를 보면서 소진되고 지쳐서 어깨가 무거워진 날이 많았어도 나에게 있어 상담은 또 하나의 희망이다. 베틀모임(쉼터 퇴소자들의 모임)에서 만난 내담자들의 밝고 환한 모습, 스승의 날에 “샘 덕분에 웃음이 늘었어요.”라고 보내온 문자 메시지가 내게 삶의 보람과 행복을 안겨 준다. 상담을 통해 그들에게 내민 손길이 새로운 희망을 안겨 주고 웃음을 되찾아 주었기에 오늘도 나는 학습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것이다.
저자 : 배인숙
1988년 여성의전화에 처음 와서 우리들의 경험을 거리낌 없이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러나 나의 여성주의적 이상향은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어서 주변을 힘들게 했을는지도 모르겠다. 여성주의상담을 하면서 많은 날들이 지나갔다. 그리고 여성과 소수자의 인권을 소중히 여기고, 공동체를 살리는 여성주의 실천에 대한 고민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저자 : 이문자
1988년도에 여성의전화에 입문하여 25년 동안 동고동락 중이다. 여성의전화 동지들로 인하여 성장했고, 행복했다. 피해자들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나는 그들에게서 삶의 지혜를 배웠다. 나는 그들에게 자신을 돌려줬다고 자부한다. 아직은 녹슬지(?) 않았다고 이번 집필에 참여하게 해 준 한국여성주의상담실천연구소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저자 : 이화영
현재 한국여성의전화 성폭력상담소 소장을 맡고 있고, 여성의전화와 인연을 맺은 지는 13년째다. 인권홍보업무, 회원사업과 지역사업, 사무국장, 건축업무, 가정폭력상담소, 쉼터, 성폭력상담소까지 정말 다양한 일을 경험했다. 멀티플레이어라고 자부하며, 얕지만 넓은 경험을 여성인권운동의 또 다른 전문성으로 실현하고자 몸부림치고 있다. 여성으로서의 고민만 있되 어떻게 실천할지 모르던 발랄한 20대는 13년의 시간을 거치며 여성운동가이자 실천하는 여성주의상담전문가로 거듭나고자 한다.
저자 : 황경숙
1985년 여성의전화와 만났다.그 속에서 교육, 만남, 상담을 주고 받으며 상담자로 시작하여 상담사업위원장, 가정폭력상담소장, 서울여성의전화 회장으로, 여성주의상담전문가로 강산이 세 번 바뀐다는 세월을 보내 왔다. 만남 속에서 주고받은 많은 여성들의 이야기와 직접 경험들, 그리고 여성주의 인식은 나의 삶을 통찰하게 해 주었고, 깨어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렇게 해서 조금씩 영근 결실들을 함께 모아 2005년 새벽녘의 이슬을 털었고(『왜 여성주의상담인가』), 이제 다시 알알이 2012년 아침의 찬란한 태양빛에 얼굴을 내민다. 새롭지만 새롭지 않고 내가 한 얘기지만 이미 누군가가 했던 그런 이야기들이 모여 우리의 이야기가 되었다. 끊기지 않고 지속적으로 잔잔하게 이끌어 온 경험의 시간들과 실천의 역사성이 내겐 힘이다. 그 힘으로 지금 여성주의상담 슈퍼바이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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