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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과 양반의 소통 구조

국왕과 양반의 소통 구조

조선 국왕의 리더십과 소통-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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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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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152*225*30mm
ISBN13 9791196407650
ISBN10 1196407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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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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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관료 체제는 유학 사상을 바탕으로 짜여 있었다. 조선을 건국한 신흥사대부는 중앙집권적인 국가를 지향하였다. 신흥사대부가 중앙집권적 국가의 틀을 만드는데 사용한 주요 텍스트는 『주례』였다. 『주례』에서는 중국 주나라를 강한 통제력이 있는 중앙집권적 국가의 원형으로 묘사하고 있다. 송나라의 고문 학자들은 이 『주례』를 내세워서 중앙에서 사회 개혁을 주도하는 국가를 만들려고 하였다. 조선을 건국한 신흥사대부 역시 송나라의 고문에 큰 영향을 받아서 중앙집권적 국가 건설을 꿈꾸었다.

신흥사대부가 청사진으로 제시했던 유학적 이념 하에서의 중앙집권적 국가 관료체제는 어떠한 것이었을까? 그것은 정도전이 편찬한 『조선경국전』이나 『경국대전』에 잘 나타나 있다. 『조선경국전』 치전治典 총서에서 총재?宰는 백관을 통솔하고 만민을 다스리는 중요한 직책이며, 인군人君의 직임은 총재 한사람을 잘 정하는데 있다고 하였다. 『경국대전』에서는 정1품아문인 의정부가 백관을 총괄하고, 서무를 공평하게 하며 음양을 다스리고, 나라를 경영한다고 명시하였다.

정도전의 『조선경국전』에서 총재 1인의 직임이었던 ‘백관 총괄’이 『경국대전』에서는 의정부의 직임으로 확대되었다. 두 법전에서 변함없이 지향하는 바는 나라 경영의 최고 직임은 국왕이 아닌 재상에게 있다는 것이었다. 국왕의 역할은 의정부의 재상을 잘 선택하여 임무를 맡기는 것이다. 국왕이 관료 체제의 최고 정점에 있어 전권全權을 가진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재상을 선임하는 기능을 가진 행정 체제의 한 부분일 뿐이다. 국왕이 행정 체제의 일부분이라는 의식은 주희에게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왕은 나라를 경영할 재상을 잘 선별해야 하고, 고위 관료들이 제시하는 정책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 국왕이라고 해서 모두 현명한 자질을 가진 것은 아니다. 국왕이 자신의 지위에 걸 맞는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학문에 힘써야 한다. 국왕은 진정한 유학자를 초청해서 학문을 논해야 하며,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는 학문의 모델이 되어야 한다. 조선에서는 이러한 사상적 바탕 위에 국왕의 자질 향상을 위한 경연經筵이 주요 관서로 자리를 잡았다.

학문 이외에도 국왕이 인재를 잘 알아보아야 하고, 국가 정책에 대한 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다양한 실정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아랫 사람의 이야기를 잘 경청함으로써 국왕의 현명함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왕이 관료를 포함한 백성들의 사정을 들을 수 있도록 언로가 열려 있어야 한다. 조선에서는 국왕과 관료의 소통을 매우 중시하여 정사에 참여하지 않아서 국왕을 만날 수 없는 당하관까지도 국왕을 대면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해 놓았다.
---「관료 체제 속의 소통 구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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