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이야기가 있는 나무백과 2

이야기가 있는 나무백과 2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50
베스트
생명과학 top100 2주
정가
28,000
판매가
28,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2128997
ISBN10 895212899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모과도 과일인가?”라는 말이 있다. 모과는 과일 중에서 제일 나쁜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듯하다. 모과는 생것으로 먹을 만한 것은 못 되는 것 같다. “이웃집 누구는 인물이 모과 같아서 좋은 신랑 얻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말도 한다. 모과는 울퉁불퉁 제멋대로 생겨서 질서가 없는 편이다. 모과처럼 생기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모과의 향기는 정말 좋다. 누구든지 모과를 사면 손으로 들고 그 생긴 꼴을 먼저 감상한 다음 코로 가지고 간다. 향기의 농도를 감정하는 것이다. 모과는 벌레 먹고 못생긴 것일수록 향기가 좋다. 모과라는 명칭은 한자 ‘목과木瓜’에서 온 것으로, 노랑 참외 같지만 나무에 달리는 것이므로 모과(나무 참외라는 뜻)라 부른다. 그럴싸한 이름이다. 또한 화리목花梨木이라고도 부른다.
--- p.15

모과가 못생긴 덕분에 빛을 낸 이야기가 있다. 모과가 환공桓公을 훌륭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이다. 옛적 위衛나라가 적군에 져서 쫓기게 되었을 때 환공이 위나라를 돕고 구호물자로 수레와 말과 그릇과 옷가지를 보냈다. 그 덕분에 위나라는 다시 일어서게 되었다. 위나라는 환공에게 크게 감사하고 후하게 보답하고자 했다. 이때 환공이 말하기를 “나는 당신에게 모과를 던져준 것뿐인데 당신이 나에게 구슬과 보물로 보답하고자 하는 것은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이오. 그보다는 서로 계속해서 좋은 정분으로 지내는 것이 더욱 좋을 것 같소”라고 했다. 환공이 던진 모과란 물론 수레, 말, 의복 등등을 말하지만, 이것을 모과라는 말로 대신하여 “모과가 환공을 훌륭하게 하였다木瓜美桓公也”고 표현하고 있다.
--- p.16-17

백목련은 꽃 조각이 9개이지만 목련은 6개이므로 구별이 잘 된다. 또 목련은 작은 가지가 더 녹색을 띠고 있어 구별이 된다. 목련도 잎이 나기 전에 흰 꽃을 피우는데, 이를 목필木筆이라고도 한다. “목련꽃이 지고 나서 살구꽃잎이 난다辛夷花盡杏花飛”는 시의 한 구절은 이 나무의 빠른 꽃 때花期를 나타내준다. 목련꽃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가 많다. 다음은 당나라 때 시인 백거이白居易의 작품이다.

芳情香思知多少 꽃다운 애정과 향기로운 생각이 얼마인지 아는가
惱得山僧悔出家 집을 떠나서 산으로 들어간 스님이 세속을 떠난 것을
목련꽃으로 말미암아 후회하더라

목련꽃이 얼마나 아름답기에 스님의 마음을 설레게 할까(50-51

우리나라에서 ‘무궁화無窮花’라는 한자명은 고려 때 이규보李奎報의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서 최초로 나타난다. 또 1935년 동아일보 기사에 ‘조선의 국화 무궁화의 내력’이라는 제목 아래 “윤치호 씨 등의 발기로 양악대가 조직되어 애국가를 창작하고 애국가의 후렴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구절을 넣음으로써 무궁화는 조선의 국화로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 p.40

약밤은 약 2천 년 전에 중국 승려들이 가지고 와서 대동강 하류 지방에 퍼뜨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밤나무의 주산지인 성천成川은 예전 북한에서 손꼽히는 도시였고, 그때는 중국과의 교통이 빈번하여 승려와 유학생의 왕래가 있었다고 한다. 반면 함종咸從 지방에 난파難破된 중국 상선商船에서 약밤이 나와서 증식이 되었다고도 하며, 또는 이 밤나무가 과거부터 이 지방에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모두 확실한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지방에는 400~500년생 약밤나무가 있다 하니, 그 연대를 어느 정도는 짐작할 수는 있다.
--- p.92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1970년대 한국 산림문학의 효시가 되었던 임경빈 교수의 『나무백과』 여섯 권을 간추려 세 권으로 만든 이 책은 노산(鷺山) 이은상(李殷相) 시인의 ‘나무도 사람처럼 마음이 있소’라고 읊었던 시 「나무의 마음」을 흥미 있는 동서고금의 이야기로 엮어서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정운찬 (전 국무총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평생을 나무를 연구하며 살아오신 진정한 나무 박사님의, 과학과 역사가 다 담겨 있는 진짜 나무백과입니다. 저는 젊은 날 이 책을 통해 넓고 깊이, 그리고 따뜻하게 나무를 만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심혈을 기울여 출간한 이 책은 총 102종의 나무를 세 권에 나누어 담고 있다. 나무에 관련된 주옥 같은 글들과 나무의 특색을 잘 보여주는 사진들이 돋보인다. 『나무백과』가 새로운 모습으로 출간되었음을 기뻐해 마지않으며 나무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 김청광 ((사)한국산림문학회 이사장)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