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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주는 사랑의 말

친구에게 주는 사랑의 말

곽광택 | 주변인의길 | 1996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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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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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6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3쪽 | 46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344050
ISBN10 898534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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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곽광택
시인이며 수필가인 저자는 경기도 이천에서 출생하여 고려대학교와 동 대학교 교육대학원을 마쳤다. 현재는 문일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수필문학진흥회와 푸른글방 회원이며 수필교육연구회, 교원문학회, 교원독서동호회 회장이다.

저서로는 『맹꽁이들의 합창』 『우리들의 마음이 머무는 곳』 『그리운 메아리』 『옹달샘』 『낙타의 꿈』 『삶의 표주박』 『행복의 팡세』 『내 마음의 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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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문 열린
새장을 하나 그리세요
다음엔 뭔가 간단한 것을
뭔가 멋진 것을 그리세요
새를 위해
그 다음엔 그림을 나무에 걸어놓으세요

정원이나
숲이나
깊은 산속
나무 뒤에 숨겨 놓으세요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꼼짝도 말고...
때론 새가 빨리 날아들기도 하지만
그런 마음을 먹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리기도 하지요

낙심하지 마세요
기다리세요
새가 빠리 날아들건 늦게 날아들건
새가 날아올 때엔
혹 새가 날아오거든
가장 깊은 침묵을 지켜야 해요
그리고 이젠 기다리세요
새가 마음먹고 노래하기를...
--- p.뒷표지 에서
사랑이 시작되는 시기에 가장 행복하다. 그리고 아무것도 원하지 않을 때,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으면서 타인에 대한 순수한 기쁨에 충만했을 때이다. 사랑의 첫째 조건은 그 마음이 순결해야 한다.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지 않고는 진실한 연애라고 할 수 없다. 그리고 그 마음과 뜻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신경 앞에서도 부끄러움이 없고 동요함이 없어야 한다. 동시에 대담성이 있어야 한다. 장애물에 굴하지 않는 용기를 지녀야 한다. 이와 같은 조건이 갖추어졌다면 그것은 참된 애정이며 진실한 연애이다.
---p.41
내마음 빈자리
하얗게 밀려오는
슬픔을 가슴에 잠재우며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당신이 나를 먼저 잊더라도
슬픔이 가고 괴로움이 와도
끊을 수 없는 아픔을 난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가을이 가고 겨울이 와도
만남의 봄이 오느 srm때에
난 당신을 차마 못 잊어

기다리는 마음
가을날의낙엽
슬픔에 괴로워할 것입니다.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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