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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초현실

클럽 초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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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72g | 153*224*20mm
ISBN13 9788996886402
ISBN10 8996886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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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고지훈
상식과 비상식을 넘어선 제3의 기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글을 쓰고 싶다는 어릴 적 꿈을 이루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10여 년의 더딘 작업 끝에 완성한 첫 소설 ‘클럽 초현실’을 통해 그 꿈을 어느 정도 이뤄냈다고 자부하고 있는 이 건방진 젊은 작가는 인간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질병의 발생이나 거대자본의 흐름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찾아서 보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http://blog.naver.com/dwdepp

작가의 한마디
사람들은 현실에서 빚어지는 사건의 본질을 알고 싶어 하지만, 대부분은 그저 자신의 앎의 수준이나 신념, 가치관에 부합하는 단편적인 정보만을 취합할 뿐이다. 그런데 그런 정도의 정보를 취합해서는 현실과는 좀 많이 다른 가공의 세계가 나올 뿐이기에, 그 사건의 본질을 알기는커녕 심지어 정확히 어떤 일들이 그 사건을 구성했는지조차 모호해지게 된다. 나는 이것이 개인이 현실을 보는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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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의 이야기

‘취직? 지금 내 처지에서는 대학 빨리 졸업하고 월급 많이 주는 대기업에 취직해서 평생 머슴살이나 하는 게 제일 무난하겠지. 그런데 부잣집 머슴살이는 아무나 시켜 주냐? 삼류 지방대 다니는 주제에 비싼 등록금 대출 받아 내고 어찌어찌해서 졸업한다고 해 봐야 빚만 푸짐하게 늘어날 뿐이지 좋은 데에 취직하기는 거의 불가능해.’ --- p.11
「수고했어요.」
파트 리더의 답 문자를 본 순간, 뭔가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내가 모르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확신이 든다.
‘뭔가가 있어. 내가 일하는 가게에. 아니면 아빠에게. 그것도 아니면 파트 리더에게. 내가 모르는 무엇인가가 분명히 있어.’ --- p.233

B의 이야기

나는 벽 곳곳에 곰팡이가 잔뜩 피어 있는 십삼 평짜리 아파트에 하루 종일 혼자 틀어박혀서 싸구려 술과 싸구려 담배와 싸구려 인터넷에 취해 사는 서른두 살 먹은 남자다. 좋게 말하자면 은둔자, 편하게 말하자면 놈팽이, 솔직히 말하자면 쓰레기, 남들이 수군거리는 말을 얼핏 들어 보면 미친놈이다. --- p.16
“소,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한 경찰이 목소리뿐만 아니라 몸까지 덜덜 떨며 말했다. 그 모습을 보니 왠지 경찰들이 가엽게 느껴져서 나는 그냥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고 순순히 잡혀 주기로 했다. 그렇게 경찰들에게 잡혀서 경찰차로 이동하는 사이 난 이제 그만 꿈에서 깨기 위해 고개도 흔들어 보고 혀도 깨물어 보며 여러 가지로 노력했지만……. 이번 꿈은 참 길다. 도무지 꿈속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 p.116

C의 이야기

나는 집에 알려 준 날짜보다 일주일 먼저 이 나라에 돌아왔다. 일주일 동안만이라도 아버지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는 일 대신 온전히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 보기 위해서였다. 아버지만 간섭하지 않으면 단 일주일이라도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 나는 매일 밤새도록 유흥가나 돌아다니며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중이다. 이 나라에서 가능한 뻘짓거리는 하나도 빠짐없이 다 하고 있지. --- p.30
“왜? 복용 시 주의점이라도 있어요?”
“맞아요. 있어요.”
“아이고, 그게 뭔데요?”
“깨물어 먹지 말아야 하구요.”
“그건 방금 말했잖아. 또 뭐요?”
“코끼리를 상상해야 돼.”
그 말을 듣고 마이키가 배를 잡고 웃어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난 지금 이 상황이 하나도 웃기지가 않다. 나는 그저 궁금할 따름이다.
“무슨 색깔 코끼리를 상상하면 되지?”
---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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