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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적 영상에서 성찰적 형상으로

서사적 영상에서 성찰적 형상으로

: 영화 미디어론

[ 양장 ] 한울아카데미-1440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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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94쪽 | 564g | 160*235*20mm
ISBN13 9788946054400
ISBN10 894605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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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무규
연세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공부하고 독일 콘스탄츠대학교(Universitat Konstanz) 미디어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경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영화 이론·영상 이론·미디어 이론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대표 논문으로 『미디어의 배열: 상호 미디어성 이론 연구(Mediale Konfigurationen: Ein Beitrag zur Theorie der Intermedialitat)』(2003, 박사논문),『영화 영상에 관한 기호학적 이해의 문제점과 대안』(2006), 『담론의 언표와 기술적 상상』(2010), 『예술강사 지원사업을 통한 영화 교육』(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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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의 관점은 의미 전달로서의 소통관과 재현을 위한 도구적 언어관 같은 전통적인 관점의 미디어에 대해 비판하여 오히려 뿌리가 되는 부분을 고찰하는 입장을 말한다. 그리고 성찰의 관점은 영상 미디어를 그 대안적인 형태의 미디어로 간주한다. 혹은 영상 미디어가 바로 그러한 비판적인 고찰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일종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러한 입장을 성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성찰은 스스로에 대한 생각 혹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어떠한 것에 대한 회의와 관련 있기 때문이다. --- p.14

미디어의 규정은 그때마다 다를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유동적이다. 그런데 사실 미디어의 잠재성과 우연성은 미디어를 존재하고 있는 어떤 것으로 규정하려고 했을 때 발생한다. 그렇다면 인지할 수도 없고 이도 저도 아니라면 미디어의 정의는 불가능한가? 그렇지 않다. 만약 미디어가 기능적functional이거나 혹은 미디어를 특정한 작동을 수행하는operative 상태 혹은 사건으로 이해하면 이러한 역설을 피할 수 있다. 실제로 모든 사건이 그러하듯 사건은 시간과 변화가 필요하다. 변화 없이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것을 사건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한 작동은 사실상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것을 다른 것으로 변형시키는 상태를 말한다. 즉, 고정된 구조의 변화, 변화의 상황, 변형의 발생, 작동의 수행을 미디어로 간주할 수 있다. --- p.37

영화의 발전은 영화가 다른 문학 형식에서 많은 것을 배움으로써 가능했으며 문학과 같이 이미 자리를 잡은 예술을 따라가는 것은 일종의 성공 전략이기도 했다. 그런데 영화가 문학에 가까워짐으로써 이제 더 이상 영화 내부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문학적 텍스트 혹은 정보를 담은 제도화된 미디어에 가까워졌다. 이러한 영화의 발전 혹은 문학화는 영화를 미디어가 아닌 내용이 되게 했고, 이렇게 내용이 된 영화는 비로소 텍스트 혹은 서사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텍스트나 서사가 된 이후에 영화는 제도화될 수 있었다. 다시 말해서 영화관에서 상영되어 사회적 경제 체계에 흡수될 수 있었다는 의미이다. 영화의 상영 방식은 연극적 전범을 따랐다. 오락을 위한 카페와 같은 곳에서 영화 상영이 계속되는 한 매스 미디어로서의 영화는 기대할 수 없었으며, 이것은 오늘날까지 영화가 연극 공연장과 같은 곳에서 상영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보면 그것은 이전 시대의 미디어로 환원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 p.55-56

비판점은 의미와 소통의 문제를 다루는 연구의 패러다임이 구조주의에서 후기 구조주의로 전환되고 있는 경향과 관련이 있다. 그것을 한마디로 표현해보자면 일종의 주체subject의 문제이다. 즉, 의미를 생산하는 주체, 정보를 전달하는 주체, 또는 이야기를 서사하는 주체가 갖는 확정성과 권위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말한다. 사실 기호와 같은 의미 전달의 수단은 기표와 기의의 끊어질 수 없는 긴밀한 관계를 전제로 한다. 그리고 그러한 전제는 기호를 생산하는 주체나 생산된 기호를 이해하는 수용자 주체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후기 구조주의자들은 주체가 이미 확정된 것이며 따라서 그러한 주체에 의해 기표와 기의가 서로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주체 또한 특정한 과정을 통해 구성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결국 기표와 기의의 긴밀한 관계를 신뢰할 수 없게 된다. 왜냐하면 그러한 긴밀한 관계는 주체의 구성 이후에 비로소 기대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 p.85-86

자기 지시란 진술을 통하여 사실의 분명한 인식과 대상의 지시가 이뤄지지 않는 것, 그와는 반대로 지시가 이뤄지지 않는 대신 오직 지시하는 자신만을 지시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러한 상태가 바로 회의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떠한 형태의 진술을 행하지 않으려면 말없이 영상만을 제시하는 형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영상이란 문자와 같은 말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하지 않는 상태를 말하기 때문이다. --- p.143

형상은 기호와는 대별되는 것인 동시에 기호의 이전 단계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영화의 서사적인 해석에서 배제되는 요소이며 오히려 그러한 해석이 가능하게 되는 배경 혹은 과정을 표시하는 것이다. 형상성이 강한 영화의 요소는 기호로 간주할 수 없으며 따라서 그러한 영화에서 서사적 완결성은 상대적으로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형상성이 강한 영화는 모든 것이 질서 정연하지 못하여 전달하는 메시지가 불분명하고 서사적 화자의 주체나 그러한 화자가 행하는 서사의 주제가 확정되어 있지 않다. 형상은 종종 파괴적인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그것은 영화에서 서사를 기대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그리고 형상에서 기호화의 과정, 인지의 상황과 같은 것을 기대한다면 그것은 혼란스러운 것이 아니며 오히려 특정한 체계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p.154

기술을 활용하여 영상을 생산하는 자(동시에 수용하는 자)는 주체의 의식을 동원하거나 개입시켜서 실제 대상을 재현re-presentation하는 자가 아니라 흩어진 카오스 상태의 점들을 조정하는 자이다. 그리고 그러한 조정의 가능성에서 파편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전통적 영상의 시대와 문자의 시대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 p.197-198p
쿤첼의 분석은 현실과 동떨어진 허구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실제로 상영, 관객, 관람 행위나 미디어의 작동과 같은 실제 현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러한 현실이 반영된 결과라는 착상에서 비롯한다. 그러므로 영화가 지시하는 것은 현실 세계와 관련 없는 진기한 이야기인 듯하지만 실제로 영화의 현실이나 관객의 현실이 왜곡되어 나타난 결과이다. --- p.233

일반적인 의미의 재현은 이러한 복잡한 결합들에서 위계질서hierarchy를 명확히 할 때 해결된다. 위계질서란 무엇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기에 다른 하나는 감각적으로 인지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즉, 대상은 소리나 문자보다 앞에 있고 또한 소리는 문자보다 앞에 있어야 한다. 그리하여 재현이 잘 이뤄진 상태에서 쓰인 문자는 들리는 소리에 가려 보이지 않게 되고, 또한 재현되어 제시된 대상에 가려져 소리는 들리지 않게 된다. 대상의 위계를 높게 하기 위해 소리나 문자는 지위를 낮춰야 한다. 필자는 이것이 벤야민이 지적한 비감각적, 즉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유사성을 말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데리다는 이러한 질서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리하여 문자성의 심층에는 결합의 긴장, 이질성, 차이, 간격, 유예 등이 존재한다고 했고, 바로 그러한 점들은 단순히 삭제되지 않고 흔적으로 어디엔가 남아 있다고 했다.
--- p.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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