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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2년 07월 05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92쪽 | 526g | 153*224*20mm |
| ISBN13 | 9788996808824 |
| ISBN10 | 8996808822 |
-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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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걱정이 지겹다고, 결혼해서까지 돈걱정하면서 살고 싶지 않다고, 돈 많은 상대를 찾으려 애쓰지 말자. 나는 부자 되는 결혼이란 ‘부자가 될 상대를 찾는 것’이 아니라, ‘부자 될 상대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 결혼을 앞둔 이들이 생각해보아야 할 돈과 결혼의 의미와 더불어 커플이 함께 돈을 모으고 불리는 재테크 프로그램을 정리해서 소개하기로 했다. WAM(Wedding Asset Management)이 그것이다.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실제로 내 고객 중 미혼인 이들을 상담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제안한 방법이자 가장 기본적인 재테크 기술이다. 나는 감히 이것만 제대로 실천한다면, 더 나아가 이 프로그램을 배우자와 함께 실행한다면 ‘남부럽지 않은 작은 부자’로 돈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 ---「프롤로그」
“저축이 너무 늘지를 않아서 답답해요. 친구들이 할부로 승용차 사서 교외로 드라이브 나가 데이트할 때 저희 커플은 택시도 한 번 안 타고 뚜벅이로 걸어다니면서 데이트했어요. 그렇게 열심히 모아도 집세 내고 공과금 빠져나가면, 휴…… 한동안은 학자금융자까지 갚아야 했으니까요. 빨리 결혼을 해야 하는데, 도대체 언제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가진 게 이것밖에 없으니 어디다 방 한 칸 마련하기도 힘들 것 같고요, 결혼하고 나서도 걱정이에요. 아이까지 생기면 얼마나 더 아껴야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까요?”
경남 씨는 이야기를 하는 사이사이 계속 한숨을 쉬었다. 마주앉아 있는 내가 덩달아 한숨이 나올 정도였다. 그는 돈 때문에 힘든 게 아니라 돈걱정 때문에 더 고달파 보였다.---「허리띠 졸라매며 평생 아웅다웅 살겠다고?」
3년 내에 결혼할 계획이라면 자산운용의 핵심은 절대수익보다 원금의 최대한 보존이다. 이제는 옛이야기가 되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촉발된 동시다발적인 글로벌 주가폭락으로 수많은 펀드가 반토막났다. 그 와중에 결혼을 앞둔 많은 커플이 피눈물을 흘렸다. 부족한 결혼자금을 조금이라도 불려보려고 펀드에 ‘몰빵투자’했다가 반토막이 나는 바람에 대부분 결혼을 미뤄야 했지만, 개중에는 사이가 틀어져 남남이 된 커플도 적지 않다.…… 결혼자금 마련이 재무목표 1순위인 사람은 장기저축보험 보기를 돌같이 하라. 노후준비를 조금이라도 적은 부담으로 미리 해두기 위해 연금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면,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상품이다. 3년 안에 ‘원금 보존+?’가 가능한 상품 말고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듯’ 금융상품을 샅샅이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결혼 디데이까지 치밀하게 돈을 굴려라」
모든 일은 첫단추를 어떻게 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결혼생활도 예외가 아니다. ‘신혼집은 남자가 준비해야 해 vs 여자도 보탤 수 있어’ ‘빚을 지더라도 아파트에서 시작해야 해’ vs ‘체면보다 실속을 택할래’, 이 선택의 차이가 결혼 후 5년 만에 놀라운 결과의 차이를 초래한다.……경남 씨처럼 처음부터 빚을 내서 시작하려는 커플과, 비슷한 재정상황이지만 빚을 내지 않고 소박하게 시작하는 또 다른 커플의 5년 후 자산현황을 살펴보면 내 조언이 훨씬 더 실감날 것이다.…… 두 커플이 똑같이 벌고 지출한다고 가정할 때, 처음의 순자산 3천만원 차이가 5년 후에는 6천만 원으로 더 벌어진다. 10년 정도 지나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그 차이를 줄일 수 없다. 소비지출 습관이나 저축하는 습관이 비슷하다고 가정해도, 1억 원의 빚은 떠안고 시작하는 결혼생활과 빚 없이 시작하는 결혼생활은 결혼하는 순간부터 차이가 나기 시작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복리(!)’로 격차가 벌어진다.
“저축이 너무 늘지를 않아서 답답해요. 친구들이 할부로 승용차 사서 교외로 드라이브 나가 데이트할 때 저희 커플은 택시도 한 번 안 타고 뚜벅이로 걸어다니면서 데이트했어요. 그렇게 열심히 모아도 집세 내고 공과금 빠져나가면, 휴…… 한동안은 학자금융자까지 갚아야 했으니까요. 빨리 결혼을 해야 하는데, 도대체 언제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가진 게 이것밖에 없으니 어디다 방 한 칸 마련하기도 힘들 것 같고요, 결혼하고 나서도 걱정이에요. 아이까지 생기면 얼마나 더 아껴야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까요?”
경남 씨는 이야기를 하는 사이사이 계속 한숨을 쉬었다. 마주앉아 있는 내가 덩달아 한숨이 나올 정도였다. 그는 돈 때문에 힘든 게 아니라 돈걱정 때문에 더 고달파 보였다.---「허리띠 졸라매며 평생 아웅다웅 살겠다고?」
3년 내에 결혼할 계획이라면 자산운용의 핵심은 절대수익보다 원금의 최대한 보존이다. 이제는 옛이야기가 되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촉발된 동시다발적인 글로벌 주가폭락으로 수많은 펀드가 반토막났다. 그 와중에 결혼을 앞둔 많은 커플이 피눈물을 흘렸다. 부족한 결혼자금을 조금이라도 불려보려고 펀드에 ‘몰빵투자’했다가 반토막이 나는 바람에 대부분 결혼을 미뤄야 했지만, 개중에는 사이가 틀어져 남남이 된 커플도 적지 않다.…… 결혼자금 마련이 재무목표 1순위인 사람은 장기저축보험 보기를 돌같이 하라. 노후준비를 조금이라도 적은 부담으로 미리 해두기 위해 연금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면,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상품이다. 3년 안에 ‘원금 보존+?’가 가능한 상품 말고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듯’ 금융상품을 샅샅이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결혼 디데이까지 치밀하게 돈을 굴려라」
모든 일은 첫단추를 어떻게 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결혼생활도 예외가 아니다. ‘신혼집은 남자가 준비해야 해 vs 여자도 보탤 수 있어’ ‘빚을 지더라도 아파트에서 시작해야 해’ vs ‘체면보다 실속을 택할래’, 이 선택의 차이가 결혼 후 5년 만에 놀라운 결과의 차이를 초래한다.……경남 씨처럼 처음부터 빚을 내서 시작하려는 커플과, 비슷한 재정상황이지만 빚을 내지 않고 소박하게 시작하는 또 다른 커플의 5년 후 자산현황을 살펴보면 내 조언이 훨씬 더 실감날 것이다.…… 두 커플이 똑같이 벌고 지출한다고 가정할 때, 처음의 순자산 3천만원 차이가 5년 후에는 6천만 원으로 더 벌어진다. 10년 정도 지나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그 차이를 줄일 수 없다. 소비지출 습관이나 저축하는 습관이 비슷하다고 가정해도, 1억 원의 빚은 떠안고 시작하는 결혼생활과 빚 없이 시작하는 결혼생활은 결혼하는 순간부터 차이가 나기 시작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복리(!)’로 격차가 벌어진다.
---「빚지고 시작하는 신혼은 평생 빚잔치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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