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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참 좋다

협동조합, 참 좋다

: 세계 99%를 위한 기업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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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7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38g | 153*224*30mm
ISBN13 9788996431589
ISBN10 899643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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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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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혼자 빨리 가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멀리 가는, 그런 행복하고 정의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협동조합(Cooperatives, 줄임말로 Co-op)이라는 ‘다른 기업’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승자독식을 거부하고 정부의 시혜를 기대하지 않으며, 여럿이 힘을 모아 여럿을 위한 기업을 스스로 세운다. 그렇게 독과점 대기업과의 시장 경쟁에서 이겨내고, 훈훈한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다.
우리는 오랫동안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잊고 살았다. 특히 경제와 기업의 세계에서는 혼자 빨리 뛰는 것 이외의 길은 없다고 굳게 믿는 세상에서 살아왔다. 이 책은 그러한 고정관념이 진실도, 사실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작업의 첫걸음이다. 두 가지 메시지를 담았다. 세상에는 협동조합이라는 다른 형태의 기업이 있고, 이것이 다른 나라의 시장에서 150년 이상 경쟁력을 발휘해왔다는 것이다. 협동조합은 역사적으로 보편적인 기업형태로 우리 사회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

12~36개월 아이 일흔여덟 명이 다니는 카라박6은 교사가 열다섯 명이다. 유치원 교사인 다니엘라 도미니카 과란토 씨는 카디아이 조합원이다. 출자금으로 1,800유로(약 265만 원)를 냈다. 더는 일을 할 의사가 없으면 출자금을 돌려받는다. 임신 중인 과란토 씨는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카디아이의 임신 여성은 놀랍게도 다섯 달의 출산 휴직 기간에 평시 급여의 100퍼센트 전액을 지급받는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출산 휴직 급여는 80퍼센트지만, 카디아이에서 자체적으로 나머지 20퍼센트의 급여를 더 지원한다는 것이다. 조합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는 노동자 협동조합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녀는 “이전에는 초등학교에서 장애인 아동을 돌보는 일을 했어요. 출산 이후 카라박6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게 돼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여성 1,076명과 남성 170명이 노동자 협동조합 카디아이에서 교육과 의료 서비스와 관련한 일자리를 얻고 있다.

대학에서 사회과학을 전공한 튀센 씨는 이 은행에서 9년을 일했다. 월급은 다른 은행과 비슷한 수준이다. 튀센 씨는 메르쿠르 은행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다고 했다. 인기 직장이라고. 직원 가운데는 다른 은행에서 이직해온 이가 꽤 있다. 직원의 근속 연수도 긴 편이다. 그녀는 “다른 은행과 달리 일하는 문화가 자유롭습니다. 기업 문화가 다르지요. 다른 은행은 상사가 지시하는 대로 일하지만, 우리는 고객의 가치를 위해 일합니다. 그 가치가 내 급여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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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협동조합 이야기를 그림 그리듯이 술술 써내려간, 참 좋은 협동조합 책이 나왔습니다. 세 명의 언론인이 직접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간명하고 명확하게 정리한 필치와 통찰력이 돋보입니다.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협동조합의 해’고, 협동조합기본법도 제정됐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건강한 협동조합이 많이 생겨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무한경쟁과 승자독식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호혜와 연대의 경제를 꾸리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 박원순(서울시장)

‘협동조합 홍보대사’ 역할을 훌륭하게 해오던 언론인들이 근사한 ‘협동 작품'을 내놓았습니다. 협동조합은 원래 상상력을 먹고 자랍니다. 《협동조합, 참 좋다》는 협동조합의 토양이 척박한 우리나라 사회에서 어떻게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인지, 다방면으로 상상력을 펴나가도록 자극해 줍니다. 협동조합을 시도하고 실천하려는 사람들에게 참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협동조합이 한때 유행을 타는 지식상품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 가능한 대안의 사회경제 조직으로 뿌리내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협동과 자치를 꿈꾸는 자유인들에게 가장 먼저 《협동조합, 참 좋다》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 정재돈(2012 세계협동조합의해 한국조직위원회 상임조직위원장)

우리나라에서 5년 이상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린 약 600개 상장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은 전체 노동 인구의 1.8%에 지나지 않는다. 정규직만 따지면 100명 중 한 명꼴이다. 우리는 새로운 대안 경제를 모색해야 한다. 국가나 시장이 아닌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사회적 경제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협동조합’은 이런 사회적 경제 조직의 대표선수다. 저성장의 시대가 오고 있다. 이를 극복할 동력은 더는 주주지상주의 영리기업이 아니다. 협동조합이 보여줄 신뢰와 협동에 기반을 둔 경제에 그 동력의 싹이 있다.
이원재(한겨레경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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