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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의 진실

수시의 진실

: 교과부와 대교협이 절대 알려주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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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7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580g | 153*225*30mm
ISBN13 9788956606347
ISBN10 89566063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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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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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신진상
고려대 졸업. EBSi 강사로 강남대성논술학원과 대치동 신우성학원에서 논술 강의와 수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수백 명의 학생을 수시 전형으로 합격시킨 수시계의 미다스로서 스피드북 논술독해 연구소장, 삼성크레듀엠 입시연구소장을 역임했다. 또한, 네이버 최대 수험생 카페 수만휘 인기 멘토로 활동한 바 있으며, 조선일보 ‘맛있는 교육’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서울신문 녹색사업단의 교육개발팀장으로서 ‘전국 고등학생 소논문 공모전’, ‘서울대 수시 전략 설명회’ 등의 공모전과 설명회를 기획하고 학부모를 상대로 ‘대입 수시 합격 전략’을 강의했다. 저서로는 『수시의 진실 : 교과부와 대교협이 절대 알려주지 않는』, 『비논공 : 비문학 시간에 논술 공부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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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한국 교육은 10년 전과 비교해서 나아졌는가?

“1년간 들어가는 원서 값만 해도 보통이 아니에요. 5월부터 수시모집 준비하면 자기소개서를 쓰는데, 들어갈 게 하도 많아서 책이 한 권씩 만들어집니다. 전형료는 학교별로 6~7만 원인데 수시 2~3회, 정시 5~6회 넣으면 원서 쓰는 데만 최소한 50만 원 이상 들죠. 수시모집 여덟 번까지 넣는 아이도 봤어요.”
“대학별 입시요강이 너무 복잡해 전문학원에서 상담지도를 한 선생님들도 개별 대학의 입시정보를 정확히 몰라요. 교사도 모르고 학생도 모르면서 날짜 닥치면 원서 넣는 게 요즘 입시죠. 옛날에는 운칠기삼(運七氣三)이라고 했지만 요즘에는 운구기일(運九氣一)이라고 합니다.”

“옛날이 좋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우리가 학교 들어갈 땐 예비고사와 본고사가 있어서 변별력에도 큰 불만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고3 때만 정신 차리면 좋은 대학 갈 수 있었잖아요. 요즘 애들은 너무 어릴 때부터 제도권 교육에 묶이는 것 같아요.”
“기업에서 최고경영자(CEO)가 중요한 것처럼 요즘 고3 엄마들은 아예 전략가가 돼야 해요. 대학별로 영역별 가중치가 얼만지, 과탐(과학탐구)?사탐(사회탐구) 점수는 얼마나 필요한지 눈이 빠져라 살펴야 합니다.”

“하늘을 찌르는 원서 값, 복잡한 입시요강, 예전이 좋았다, 엄마는 입시전략가가 되어야 한다……” 정말 실감나는 이야기다. 특히 고3을 한 번이라도 치른 학부모들이라면 기사 내용에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기사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 실렸다는 것이다. 지금처럼은 아니지만 그때도 복잡한 대학입시 때문에 학부모들이 적잖이 고통을 느꼈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 고통은 10년이 지난 지금, 몇 갑절은 더 커졌을 것이다. 기사에는 수시 8개까지 원서를 냈다는 학생이 나왔지만 2012학년도 기준으로, 수시에 70군데까지 원서를 낸 학생도 있었다.

지금은 고3이 아니라 초등학생 때부터 대입에 필요한 스펙과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준다는 입시학원들이 성업 중이다. 자기소개서를 모아서 책을 낼 수 있다는 건 당시 과장이 섞인 발언이었지만 지금은 7,000~8,000자에 육박하는 자기소개서와 사과박스에 가득 담아 입학처에 발송하는 포트폴리오까지 생각하면 책이 아니라 백과사전이 나올 만큼 방대한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석차등급,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변환 표준점수, 영역별 가중치 등 대학에서 계산하는 점수 계산법이 너무나 복잡해 컴퓨터에 의존하지 않으면 통계학 전공자조차 계산이 불가능할 정도다.
그렇다. 입시는 지난 10년 사이 너무나 복잡해졌다. 입시가 복잡해지면 고생하는 쪽은 언제나 엄마들이다. 왜냐하면 입시의 3대 축에 아빠의 경제력, 아이의 체력과 함께 엄마의 정보력이 당당히 끼기 때문이다. 엄마가 입시맹일 경우, 아이가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좋은 대학에 가기 힘든 현실이 드디어 도래하고 말았다. 그래서 학부모들은입시맹이 되지 않으려고 입시설명회에 목을 맨다. 대학과 사교육 업체에서 주관하는 입시설명회에 1만 명 이상이 운집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그만큼 정보에 목마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엄마들의 사정을 교과부와 대학은 알아줄까? 입시의 주인공이 학생이고 학생과 학부모 입장, 즉 수요자 입장에서 입시정책이 결정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어디까지나 이론일 뿐이다. 엄마와 학생들의 심정은 현실에선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 이 책을 쓰고 있는 2012년 6월 현재, 대입 수시를 불과 2개월 앞둔 시점에서 대학들은 아직 확정된 입시요강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갑작스럽게 정부가 들고 나온 수시 6회 제한 때문이다. 정부는 최소 1년 6개월 전에 입시요강이 확정되어야 한다는 법령을 스스로 어기고 강행했고, 이것 때문에 자기네 학교 지원자가 줄어들 것을 걱정하는 대학들이 어떻게 하면 지원자가 줄 걱정 없는 전형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전형을 다시 짜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고3들과 고3 학부모들은 죽을 맛이다. 안 그래도 난수표 암호 해독하듯 읽어내야 하는 입시요강인데, 그 요강조차 원서 내기 직전에 확정해 준다면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대체 이런 입시지옥은 누가 만든 걸까? 왜 이렇게 입시가 복잡해진 걸까? 이렇게 입시가 복잡해지면 누가 유리하고 누가 불리해지는 걸까?
이 책은 이런 질문에 대해 속 시원한 답을 들려주고자 기획되었다. 그러기 위해서 이 책을 쓰는 필자는 당연히 입시, 그것도 수시 전문가여야 한다. 이 글을 쓴 필자는 수시의 진실, 그것도 대학과 교과부가 절대 알려주지 않는 그 엄청난 진실을 공개할 자격이 있는 것일까?
필자는 그런 자격이 있다고 자부하는 바이다. 필자는 언론사 기자 출신으로, 9년 동안 대치동 한복판에서 수많은 학생들의 수시를 지도했다. 입시 전략을 짜주고, 자소서와 포트폴리오를 봐주고, 최종 면접 관문에서 면접 지도도 했다. 대치동뿐 아니라 특목고와 지방의 명문고에서 강북의 일반고 학생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부류의 학생들을 1대 1로 지도해 보았다. 그리고 상위권 대학 수시 인원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논술 전형에서 대치동 최고의 논술 강사로 꼽힐 정도로 수많은 학생들을 지도해 합격시킨 실적이 있다.
필자가 지금 몸담고 있는 강남대성논술학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재수생들이 모인 곳이다. 대치동에 있는 신우성학원은 방학과 시즌 때면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입시 논술의 최종 마무리를 하기 위해 들르는 곳이다. 단언컨대 필자만큼 수시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논술과 자소서-포트폴리오-면접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경험을 쌓은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 필자가 사교육으로만 학생들을 만나는 것은 아니다. 재능 기부 차원에서 EBS 입학사정관제 강의를 맡으며 게시판에서 무료로 상담도 해주고 있다. 그리고 몇몇 학교에서는 학교 특강을 통해 방과후학교로 재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공교육과 사교육을 넘나들며 수시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쌓아온 것이다.
앞서 제기된 질문에 대한 답을 간단히 드리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입시의 중심이 정시가 아닌 수시가 되도록 결정적으로 기여한 사람은 누구일까? MB일까 아니면 이명박 정부의 교육대통령으로 불리는 이주호 교과부장관일까? 둘다 아니다. 그는 바로 김대중 정부에서 교육부장관을 했던 이해찬 전 총리다.
1997년도에 그가 주도해 대한민국 입시에 수시가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그리고 2002년 그 유명한, 한 가지만 잘해도 대학 갈 수 있다는 소위 특기자 전형을 만든 이도 이해찬 전 총리였다. 다음 수시가 빅뱅 수준의 팽창을 이루도록 도운 이는 2004년 대학입시 개혁안을 발표했던 노무현 정권 시절의 실세 중의 실세 김진표 전 교육부총리이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트레이드마크처럼 불리는 입학사정관제 도입을 결정했던 장본인이며, 대학들이 정시를 포기하고 수시로 돌아서게 된 데 결정적 기여를 한 등급제 수능과 수능을 쉽게 출제하는 방향을 제시한 인물이다. 즉, 현 정권 들어서 갑자기 수시의 비중이 늘어난 게 아니란 소리다. 필자가 서문에서 과거 10년 전 기사를 들추어냈던 것도 좌파 우파 진보 보수 가리지 않고 한국의 대학입시가 어떤 특정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자 함이었다. 단순화하자면 탈수능이다. 수능 점수로만 학생을 뽑지 말라는 주문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앞으로의 5년을 이끌 새로운 리더를 뽑는 데 한창이다. 하지만 5년 동안 누가 대한민국호를 이끌든 과거처럼 수능 점수 하나로 대학 가는 세상으로는 절대 시계를 되돌릴 수 없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학부모들이 좋은 대학에 가려면 수능만 잘 보면 된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2013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수능 성적이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정시는 그 인원이 전체 정원의 20%에 불과하다. 나머지 80%는 수능 성적을 보지 않거나 보더라도 2등급 2개라는 자격만 채우면 합격할 수 있다. 참고로 전체 수능 응시생 중에서 15% 정도의 학생이 2등급 2개를 받는다. 70만 수험생 중에서 10만 등 정도의 성적이라면 일단 서울대를 지원할 수 있다는 소리다. 그나마 수시 정원의 70%, 전체 정원의 55%를 선발하는 일반전형에 서 의예과를 제외한 나머지 자연계는 수능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다. 문과대 중에서도 정원이 가장 많은 자유전공 학부는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즉 이과 공대와 자유전공 학부는 서울대가 기대하는 다른 조건, 좋은 내신, 전공 관련 우수성을 드러내는 비교과를 갖추면 수능 9등급도 합격할 수 있다는 소리다.
연세대도 마찬가지다. 연세대는 수능은 물론 내신조차 반영하지 않는 창의인재 전형을 2012학년도에 신설했고, 그 전형 숫자를 늘릴 것이라고 했다. 고려대 역시 670명을 뽑는 학교장 추천 전형과 1,300명 이상을 뽑는 일반전형에서 수능은 2등급 2개만 채우면 된다. 물론 연세대와 고려대는 적지 않은 숫자를 정시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뽑고 있다. 하지만 그 비율은 30% 내외에 불과하다. 이런 데도 여전히 수능 준비만 해서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고 믿으며 오로지 수능 공부에만 매달릴 것인가?
다음 질문에 대한 답. 왜 이렇게 입시가 복잡해진 걸까? 그 이유를 들어 보자. 서울대 입학처장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수능 성적으로 학생을 뽑으려면 컴퓨터 1대와 엑셀을 잘 다루는 직원 1명이면 끝이라고. 그런데 지금 서울대는 공식적으로 입학사정관만 30명이 넘는다. 그 입학사정관들은 수험생들의 내신 성적 외에 자소서, 학생부 추천서, 포트폴리오 등을 통해 관련된 수많은 자료를 읽고 학생들을 선발한다. 그 비용은 당연히 수능 성적 하나로 뽑는 경우보다 훨씬 더 들 수밖에 없다. 2012년까지는 입학사정관제로 학생을 뽑는 데 드는 비용을 정부가 모두 대왔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대는 정부의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해서 입학사정관제로 학생들을 뽑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대는 가능하다. 돈이 많은 학교니까. 하지만 알고 보면 돈이 많기 때문만은 아니다. 의지가 분명하다. 이미 서울대는 2000년에 입학관리본부를 만들고, 그 다음해 코넬 대학교 입학사정관을 초빙해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귀동냥을 했다. 수시 전원 입학사정관제 선발은 서울대의 경우 이미 10년 전에 정해 놓은 것을 지금 와서 실행하는 것일 뿐이다.
서울대가 이렇게 오래 준비하고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 학생들을 뽑으려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바로 이렇게 뽑은 학생들이 수능시험 성적만 좋은 학생보다 모든 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이다. 성적 외에도 인성, 친화력, 타인에 대한 배려, 리더십, 독서 경험, 전공에 대한 열정 등을 보고 뽑은 학생들이 오로지 성적만을 보고 뽑은 학생보다 모든 면에서 나을 것은 불문가지일 것이다.
현재 입시의 흐름은 서울대는 입학사정관제, 연고대는 논술로 가장 많은 학생을 뽑고 있다. 논술로 뽑은 학생들은 어떨까? 논술은 책을 많이 읽고,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를 생각해 보고, 글을 많이 써 본 학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연고대도 수능 성적만 좋은 학생보다는 이런 학생들이 우수한 학생이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뽑는 학생의 비율을 매년 늘리고 있다. 다른 사립대학들도 대동소이하다. 결국 수시에서 뽑은 학생이 정시에서 뽑은 학생과 비교했을 때 학업성취도나 대학생활 적응도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하기 때문에 대학은 앞으로도 수시로 더 많은 학생들을 뽑으려 할 것이다.
이제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이다. 이렇게 입시가 복잡해지면 누가 유리하고 누가 불리해지는 걸까? 답은 분명하다. 정보력에서 월등한 강남 엄마들이 승자가 될 것이다. 참고로 필자는 강남 대치동 타워팰리스 앞에 있는 학원에서 학생들을 지도한다. 강남의 명문고 학생들이 가장 많다. 이들로부터 직접 들은 이야기다.
“쌤, 저희 학교 올해 서울대 역대 가장 많이 갔어요. 고3 현역만 12명이 갔어요.”
“저희 학교는 10명 이상 간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올해는 14명이 갔어요.”
“저희 학교도 처음으로 20명 이상 갔어요.”
놀라운 사실은 강남 특목고 학생들의 서울대 합격률은 올라갔지만 이들의 수능 성적은 오히려 떨어졌다는 사실이다. 최근 주요 일간지를 통해 알려진 사실에 따르면, 강남 지역의 수능 성적 최상위권 학생의 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건 분명한 팩트이다. 강남 지역 학부모들이 더 이상 수능 사교육에 돈을 쏟아 붓지 않는다는 것은 명백한 진실이다. 대신 강남 학부모들은 수능 사교육을 줄이고, 그 시간과 비용을 비교과 챙기는 데 투자하고 있다. 봉사, 동아리, 소논문 등의 포트폴리오, 체험활동 중에서 자신의 자녀가 지원하는 학과에 맞고 서울대가 인정해 주는 것을 찾아 적극적으로 자녀에게 권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강북의 엄마들은 어떤가? 여전히 서울대 지균은 내신 성적으로 합격이 결정된다고 믿고 내신 외에 다른 비교과는 신경도 쓰지 못한 채 고3을 맞이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결국 높은 내신에도 불구하고 수시에서 강남 애들에게 밀려 고배를 마시게 되는 것이다. 예년에는 강남 지역에서 한 해 1명 나오기도 힘들었던 서울대 지균조차 이제는 강남 학교 전교 1등이 서울대 지균으로 붙는다는 것은 뉴스도 아니다. 강남 엄마들은 특유의 정보력을 통해 이런 달라지는 입시의 흐름을 꿰고 그에 맞게 투자해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고, 강북 및 지방의 엄마들은 부족한 정보력 때문에 입시가 수시로 바뀌면서 갈수록 힘들어지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런 강남 엄마와 강북 엄마 사이의 정보의 비대칭, 정보의 격차를 바로 잡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구성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이 책의 1부는 ‘2014 수능의 진실’이다. 2014 수능은 수준별 시험이고, 난이도를 낮춰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 주겠다는 의도로 기안됐다. 하지만 필자는 그 시험이 오히려 학생들의 부담을 더 늘리게 될 거라고 단언한다. 국어와 영어가 수학처럼 문과 이과로 나눠지면서 상위권 학생들은 등급을 따기가 더 어려워지고, 실수 하나로 가고 싶은 대학에 못 가는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학생들이 정시를 피해 더욱 더 수시에 몰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대학들은 시험 자체의 난이도를 문제시해 논술을 본격적으로 본고사처럼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2부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수시의 진실’이다. 대한민국 수시는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전형이 있으며 왜 그렇게 숫자를 늘리는지, 이 수시에서 승자로 살아남기 위해 학부모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소개되어 있다.
3부는 서울대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입학사정관제의 진실’이다. 서울대가 입사제 정원을 늘리는 이유, 입사제로 바뀌면서 서울대 입시에서 중요해진 요소, 그에 맞는 대비법, 서울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의 입사제 준비법, 봉사?리더십?독서 등 입사제에서 중요한 비교과 관리법 등이 다루어질 것이다.
4부는 연고대와 주요 사립대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논술을 비롯한 ‘대학별 고사의 진실’을 들려준다. 논술은 이명박 정부 들어서 가장 탄압받은 전형이기도 하다. MB는 논술을 왜 그렇게 미워했을까? 앞으로 논술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에 따라 고2 이하 학부모들은 논술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전망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5부에서는 특별한 자격과 특기를 가진 학생에게 열려 있는 ‘특기자 전형과 특별전형의 진실’을 들려준다.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영어만 잘해서, 수학만 잘해서 또는 특별한 부모를 만나서 갈 수 있는 전형들이 있다. 이 전형들은 무엇이며 어떤 문제점을 갖고 있고 또 어떤 부모들이 이 제도를 이용하고 있는지, 내 자녀가 이에 해당하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끝으로 부록에는 필자가 「조선일보-맛있는 교육」을 통해 소개한 수시 합격생들의 합격기가 실려 있다. 이 사례 분석을 통해 여러분들은 여러분의 자녀와 이 합격생들을 비교해 봄으로써 자신의 자녀가 수시에 맞는지, 부족하다면 남은 기간 동안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등에 관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의 진실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궁금하다. 필자가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가능한 방법을 통해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도움을 주고 싶다. 이 책을 여러분이 수시로 대학에 가기 위한 동아줄이라고 생각하라. 여러분들이 부디 이 책을 읽고 수시 중심의 입시에서 최후까지 살아남는 승자가 되길 바란다. 누구 말대로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 수시의 진실을 아는 자, 입시에서 반드시 살아남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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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입시제도를 다루고 해석하려면 입학사정관제라는 단편만 다루어서는 안 된다. 입학사정관제의 도입 취지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변해가는 대학 입학전형 전체를 이해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수시 모집을 해석하고 평가해야 한다. 저자는 대학 입학전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그 전형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비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수시 모집과 입학사정관제, 논술, 적성, 그리고 수능에 이르기까지 무엇이 핵심이고 진실인지를 살펴보게 해주고 있다.
박영민 (와이엠리더스그룹 대표, 전 고려대 입학사정관 팀장)
수능 성적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정시와 달리 수시는 치밀한 전략과 장기간에 걸친 준비가 필요하다. 저자인 신진상 선생님은 기자 출신으로, 강남대성학원과 EBSi에서 논술과 입학사정관제 강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대입 수시의 3대 축인 입학사정관제 전형, 논술 전형, 특기자 전형의 진실이 무엇이고 어떤 학생들이 합격하는지, 합격하는 데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등을 전문가의 시각에서 예리하게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최상의 수시 전략을 세워 보시기 바란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대입에서 수시의 비중은 정시를 압도할 정도로 커졌지만 정작 수시에 관한 정보는 너무나 부족하다. 논술 전형은 그냥 논술만 준비하면 내신이 나빠도 합격을 하는지, 봉사 시간이 적으면 절대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합격할 수 없는지, 영어 인증 점수는 몇 점을 받아야 국제학부에 합격할 수 있는지 등의 정보는 수험생과 그 학부모라면 누구나 궁금해 한다. 하지만 그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곳은 저자의 말처럼 대학도 아니고 교과부도 아니다. 저자의 풍부한 강의 경험과 컨설팅 경험을 통해 독자들은 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만기 (유웨이 중앙교육 평가 이사)
다들 수시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속 시원한 정보와 전략은 부족한 현실이다. 이 책의 저자인 신진상 선생님은 논술을 직접 지도하면서 수많은 학생을 수시로 합격시켰고, 특히 입학사정관제 초기부터 남다른 꼼꼼함과 예리함으로 독창적인 분석을 제시해 왔다. 수시는 고3 때 준비해서는 늦다. 수시 합격의 꿈을 실현하는 일에 신진상 선생님의 이 책이 더없는 반려자가 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
김찬휘 (대성 티치미 입시전략연구센터장)
대학 간 인재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해가 갈수록 수시의 비중이 높아져 가고 있다. 이런 만큼 수만휘에서도 수시 지원 전략에 대해서 고민하는 수험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수시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된 만큼 올바른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진상 선생님은 수만휘에서 수시와 논술 멘토로 활동하면서 많은 수험생에게 도움을 주셨던 분이다. 이 책은 수시 준비로 고민하는 많은 수험생, 학부모, 선생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윤민웅 (수만휘?텐볼스토리 대표, 수만휘 닉네임 민웅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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