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밤의 언어

밤의 언어

: 판타지, SF 그리고 글쓰기에 관하여

리뷰 총점9.0 리뷰 2건 | 판매지수 84
베스트
예술 에세이 top20 5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360g | 128*190*30mm
ISBN13 9791187295303
ISBN10 118729530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나는 계속 글을 써 왔고, 그때는 출판하거나 포기하거나의 상황에 이르러 있었다. 계속 원고로 다락방을 채우고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 섹스처럼 예술 또한 영원히 홀로 할 수는 없다. 결국 양쪽 다 불모라는 공동의 적을 마주하게 마련이니까.

판타지란 여행이다. 정신분석학과 마찬가지로 머릿속 무의식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정신분석학처럼 위험할 수도 있다. 그리고 반드시 정신분석학처럼 당신을 바꾸고 만다.

마찬가지로 사업가의 가치 체계에서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이윤으로 이어지지 않는 행동은 어떤 식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따라서 톨스토이나 톨킨을 읽을 핑계가 있는 사람은 독서를 통해 봉급을 받을 수 있는 영문학 교사뿐이다. 그러나 우리의 사업가도 가끔씩 베스트셀러를 한 권씩 읽기는 한다. 좋은 책이라서가 아니라, 베스트셀러이기 때문이다. 성공해서 돈을 벌어들인 책이기 때문이다. 환전상이나 다름없는 이런 기묘한 정신 체계에서는 이윤을 획득했다는 사실이 존재를 정당화해 주며, 따라서 그 책을 읽음으로서 성공이 가지는 힘과 마력을 조금이나마 공유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마법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상황도 따로 없을 것이다.

나는 상상력이란 억누를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의 정신에서 상상력을 완전히 말살해 버리면, 그 아이는 식물이나 다름없는 인간으로 자라날 것이다. 인간의 다른 온갖 사악한 성향처럼, 상상력 또한 결국 비집고 나오게 마련이다. 그러나 거부와 멸시를 마주한 상상력은 거친 잡초처럼 기형으로 자라나게 된다. 최선의 경우라도 자기중심적인 백일몽에 지나지 않을 것이며, 최악의 경우에는 진지하게 받아들일 경우 극도로 위험할 수 있는 무모한 희망이 될 것이다.

어떤 호빗이 상상 속 화산에 마법의 반지를 떨어트리러 가다가 마주치는 온갖 문제들에 대해서 아무리 읽어도, 당신의 사회적 지위나 물질적 성공이나 수입에는 거의 아무 영향도 없을 것이다. 사실 도리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환상과 돈 사이에는 반비례 관계가 성립하니까. 경제학자들은 이 법칙을 르 귄의 법칙이라 부른다.

상상에 대한, 특히 소설 속의 상상에 대한, 그중에서도 동화와 신화와 판타지와 SF와 기타 광기의 경계에 있는 작품에 대한 내 개인적인 변호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성숙이란 껍질을 깨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성장해서 도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가 죽고 어른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살아남아 어른이 되는 것이다.

현실 세계를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자아를 타인에게 투사하는 일을 삼가야 한다. 자기 내면에도 혐오스럽고 사악한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이건 쉬운 일이 아니다. 다른 누구에게도 책임을 돌리지 않는 일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을지도 모른다.

악을 직면하지 않고 ‘문제’로 여기는 이런 태도야말로 현실도피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는 평생 고통과 고뇌와 낭비와 상실과 불의를 겪게 될 것이며, 직면하고 꾸준히 극복하고 또 극복하며 인정하고 함께 사는 법을 익혀야 한다고. 그래야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게 된다고. 그리고 바로 그것이 어떤 면에서는 대학 교육의 가장 큰 목표다.

어린아이는 보살피고 지켜야 하는 존재다. 그러나 아이는 진실도 필요로 한다. 그리고 내가 보기에는, 아이에게 선과 악에 대해 완벽하게 솔직하고 사실 그대로 말하려면, 결국 아이 본인에 대해 말할 수밖에 없다. 아이의 내면, 가장 깊은 심연 속의 자신에 대해서. 아이도 이런 현실은 받아들일 수 있다. 사실 성장해서 자신이 되는 것이야말로 아이의 직업이 아니겠는가. 그 업무가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그런 업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완수할 수 없는 직업이다. 강제로 절망에 빠트리거나 거짓 희망으로 부추김을 당하면, 즉 두려움에 사로잡히거나 응석받이가 되면 아이의 성장은 정체되고 왜곡될 수밖에 없다. 아이가 성장하려면 현실이 필요하다. 우리의 모든 미덕과 악덕을 초월한 온전한 전체가 필요한 것이다. 지식이, 자신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자신과 자신이 드리우는 그림자 모두를 시야에 넣을 수 있어야 한다. 아이는 자신의 그림자를 감당할 수 있다. 또한 그림자를 다루고 그림자의 인도를 받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그런 과정을 거쳐 사회에서 능력과 의무감을 갖춘 성인으로 자라나면, 이 세상 곳곳에서 벌어지는 악한 행위에 직면하고, 우리 모두가 짊어지는 불의와 비탄과 고통을 경험하고, 모든 것의 끝에 존재하는 최후의 그림자를 마주할 때도 절망에 빠져 포기하거나 눈앞의 광경을 부인하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

따라서 저는 예술을 여기 한쪽 좌대 위에 올려놓고, 오락은 어릿광대 옷을 입혀서 저 아래쪽에 내치는 관념에 완벽하게 반대합니다. 예술과 오락은 한몸이며, 깊이 있는 진정한 오락을 제공하는 작품은 보다 나은 예술인 겁니다. 예술은 무겁고 진중하고 지루하며, 오락은 겸손하지만 즐겁고 대중적인 것이라 간주하는 자세는 네오빅토리아풍 어리석음의 정수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논리적 정합성과 설명은 신화의 여러 역할 중 하나일 뿐이다. 신화란 육체와 정신체로 구성된 인간이 세상을 감지하고, 이해하고, 연관 관계를 형성하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를 표현으로 옮긴 것이다. 과학과 마찬가지로, 신화는 인간의 근본적인 세계 해석 방식에서 탄생한 결과물이다. 그것을 추상적이거나 정량적인 인식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결국 인간이 잠재적 또는 이상적으로 순수한 이성의 존재, 육체와 유리된 정신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진정한 신화는 수천 년 동안 지적 사색이나, 종교적 희열이나, 윤리적 질문이나, 예술의 부활을 제공해 주는 마르지 않는 샘이 될 수 있다. 진정한 수수께끼는 이성에 의해 파괴되지 않는다. 가짜는 파괴된다. 그대로 직시하기만 하면 사라져 버린다. 금발 영웅을 바라보면, 진심으로 마주하면, 그는 햄스터로 변해 버린다. 그러나 아폴론을 직시하면 그는 당신을 되쏘아본다.

고통만큼 개인적이고 공유 불가능한 감정은 없다. 괴로움의 가장 끔찍한 점은 홀로 겪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통을 겪지 않거나, 자신의 고통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동료 인간들로부터 자신을 냉혹하게 고립시키게 된다. 가장 외로운 경험인 고통은 곧 공감으로, 그리고 사랑으로 이어진다. 자신과 타인의 다리가 되고, 교감의 수단이 된다. 예술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내면 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갈 수 있는, 그런 고통스러운 여정을 감내하는 예술가야말로, 우리의 가장 내밀한 감정을 건드려서 가장 명확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예술가가 된다.

나는 인류가 모든 존재의 판단 기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심지어 제법 많은 것들의 판단 기준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인간이 뭔가의 종말이나 정점이라고 생각지 않으며, 뭔가의 중심이라고는 더더욱 생각지 않는다.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누구인지, 어디로 가는지는 전혀 모르며, 또한 자기는 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도 전혀 믿지 않는다. 아마 최후의 교향곡의 마지막 선율을 작곡한 순간의 베토벤 정도만 제외하고. 내가 아는 것은 우리가 이곳에 있으며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이상, 주변에 주의를 기울여야 마땅하다는 것뿐이다. 우리는 객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다. 우리는 주체이며, 우리의 일부이면서 우리를 객체로 간주하는 사람은 비인도적이며 그릇된, 자연의 섭리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있으면 자연이라는 위대하고 궁극적인 객체는, 지치지 않고 무수한 태양을 타오르게 만드는 힘도, 은하계와 행성을 회전시키는 능력도, 그 안의 바위와 바다와 물고기와 양치식물과 침엽수와 작은 털북숭이 동물조차도, 전부 주체가 된다. 우리가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자연 또한 우리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시장이 군림하는 땅은 유행이 지배하게 마련이다. 복식, 요리, 가구와 같은 장식 예술은 변화를 멈추지 말라는 압력을 받는다. 새로운 상품은 그 질과는 관계없이 항상 시장 가치를, 홍보 가능한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매우 제한된 부류의 새로움이다.

그러나 우리의 검열관은 단순히 출판사와 편집자와 배급사와 홍보 담당자와 북클럽과 전문 비평가뿐이 아니다. 작가와 독자 또한 검열관이다. 당신과 나 또한 검열관이다. 우리는 자가 검열을 한다. 우리 작가들은 그 작품이 팔리지 않으리라는, 나름 근거가 있는 두려움 때문에 진지한 작품을 쓰지 못한다. 그리고 독자로서의 우리들은 식별하는 일에 실패한다. 그저 시장에서 팔리는 작품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인다. 구입하고, 읽고, 잊어버린다. 우리는 독자가 아니라 단순한 ‘관객’이자 ‘소비자’인 것이다. 독서란 수동적인 반응이 아니라 정신과 감정과 의지를 수반하는 행위다. 하찮은 작품을 ‘베스트셀러’라는 이유로 받아들이는 일은 불량식품이나 잘못 만든 기계나 부패한 정부나 군부 또는 기업의 폭정을 받아들이고, 그 모든 것을 찬양하면서 미국적인 삶의 방식이나 아메리칸 드림이라고 부르는 일과 동일하다. 현실을 배반하는 것이다. 모든 배반은, 받아들인 모든 거짓말은, 다음 배반이나 다음 거짓말로 이어진다.

나는 여성으로서 종종 극도의 분노를 느낀다. 그러나 페미니스트로서의 분노는 우리가 이 지구의 다른 이들에게, 모든 자유의 희망과 생명체에게 가하는 행위를 직면할 때 내 마음을 사로잡는 분노와 공포를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 하나의 부분일 뿐이다. 나는 여전히 우리 모두를, 우리의 아이들을 마주할 때는 남성인지 여성인지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부당하게 감금당한 영혼이 있는데, 그의 성별이 무엇인지부터 물어야 하는가? 아이가 굶고 있는데, 그 아이의 성별을 물어야 하는가?

오늘날 우리는 생색을 내며 ‘오락 목적을 위해’ ‘야생 그대로의 자연을 보호하자’고 말하지만, 야생이란 목적도 없으며 파괴하거나 보호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평원을 길들이면 그곳에는 중고차 적치장과 슬럼이, 끔찍하고 북적거리며 공허한 모습으로 들어선다. 야생이란 무질서다. 야생이란 지구 그 자체며, 동시에 새로운 지구의 재료가 되는 별과 별 사이를 떠다니는 먼지다.

절대적인 자유란 절대적인 의무지요. 제 생각에 작가의 소임은 진실을 말하는 겁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작가 자신의 진실을 말하는 겁니다. 이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요즘 통용되는 ‘자기표현’ 이나 ‘있는 그대로 말하기’와 같은 구절에는 오늘날의 가장 큰 거짓말 하나가 숨어 있습니다. 마치 그게 쉬운 일인 것처럼, 누구나 지나치게 포장하지 않고 입에서 그대로 말을 쏟아내기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처럼 들리잖아요. “나는 카메라다”가 다시 등장하는 셈입니다. 솔직히 말해 그 정도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타인에게, 여러분이 아는 다른 사람에게, 여러분의 실제 감정이 어떤지, 진짜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완벽하게 정직하게 말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는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 본문 중에서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