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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감정이 문제야

결국, 감정이 문제야

: 자꾸만 꼬이는 직장, 가족, 연애,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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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삶의 자세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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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64g | 148*215*20mm
ISBN13 9788947528665
ISBN10 89475286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지금 나는 어떤 감정의 늪에 빠져 있을까?
나보다 늦게 온 사람의 음식이 먼저 나오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상사나 동료가 나를 만만히 보거나 무시하는 말을 하면, 절대 참을 수 없다.
애인이나 친구가 내 말에 바로 수긍하지 않으면 바로 기분이 나빠진다.
누군가 무뚝뚝하면,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서 신경이 쓰인다.
대부분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인해 내 일이 안 풀리는 것 같다.
속상했던 일이나 고민, 걱정 때문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더 기분이 나빠지는 일이 종종 있다.
‘그때…했더라면’ 이라는 한탄이나 후회를 자주 한다.
자존심이 상하거나 화가 나면, 주변의 시선에 상관없이 티를 낸다.
크고 작은 문제꺼리가 있을 때 우유부단하게 대처하는 경우가 많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으면 바로 불평이 나온다.
대화를 하다보면 상대방이 나를 오해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내가 돈이 많았더라면 내 처지가 지금보다는 훨씬 좋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일을 할 때, 내 능력에 부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왜 부정적인 생각을 멈출 수가 없을까?
부정적인 감정의 늪은 어떻게 생겨나는 것이며, 우리는 왜 여기서 빠져나오기가 힘든 것일까?

사람들은 대부분 바깥세상에서 일어나는 특정 사건 때문에 늪에 빠진다고 믿고 있다. 실패, 사고, 이별, 질병 등등. 물론 이런 일들이 생기면, 우리가 마음의 안정을 잃고 부정적인 감정의 늪에 빠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외적인 계기는 우리를 늪에 빠뜨리는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빠진 늪은 우리 스스로 만든 것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늪은 우리가 어떤 일을 당했을 때 어쩔 수 없이 보이게 되는 리액션(Reaction. 반응)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부정적인 태도와 관점에 바탕을 둔 크리에이션(Creation. 창조, 창출)이다.
예를 들어보자. 어떤 사람이, 이를테면 K씨가, 어느 기분 좋은 저녁에 애인과 함께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웨이터가 주문을 받으러 오지 않는다. 마침내 웨이터가 나타났을 때는 K씨가 용인할 수 있는 시간을 훌쩍 넘긴 때였고, K씨는 이미 기분이 상한 상태였다. K씨는 보통 때에도 음식점에서 제때에 적절한 서비스를 받지 않으면 화가 치밀어 오르곤 한다. 주문을 늦게 받으니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그만큼 더 기다려야 한다.
결국 K씨는 웨이터에게 한바탕 소란을 피운 뒤 ‘형편없는’ 레스토랑을 나와 버리고, K씨의 애인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며 그를 따라 나선다.

아마도 그녀는 K씨의 행동이 ‘지나치다’고 말하거나, ‘불쌍한’ 웨이터 편을 들 것이다. 그러면 K씨는 애인과도 다투게 되고, 그날 밤은 완전히 망쳐버리게 된다. K씨는 늪에 빠진다. 그리고 그 책임은 오로지 ‘멍청한’ 웨이터 때문이라고, 자신은 외부 상황의 ‘희생자’이며, 애인조차도 이런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굳게 믿는다. 다시 말해, 자신은 조금도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다. K씨는 아마도 다음 날 절친한 친구에게 어제 일어난 일을 이야기할 것이고, 그러면서 ‘희생 타령’을 할 것이다. 친구는 K씨를 ‘너무도 잘’ 이해해주며 K씨의 말에 맞장구를 쳐준다. K씨는 외부 상황의 희생자로서 ‘부당한 세상’의 늪에 깊이 빠져든다.
그러나 이 사건 전반에 걸쳐 ‘부당한 세상’의 잘못은 사실 거의 없다. K씨는 그 상황에서 달리 행동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습관적인 반응 방식을 버리고 다른 시각에서 상황을 바라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말하자면, K씨가 눈앞에 벌어지는 상황을 인식하는 순간, 늘 그래왔듯이 화가 치밀어 오르려 한다. 그러나 그 상황을 이전과는 다르게 이해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 어쩌면 웨이터가 자신을 못 보았거나, 마침 동료와 몸이 아픈 부모님 이야기를 심각하게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K씨는 담담하게 그 사실을 인지하고, 나직한 목소리로 웨이터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K씨는 결코 늪에 빠지지 않는다. 혹은 늪으로 추락하기 직전에 재빨리, 그러면서도 눈에 띄지 않게 방향을 틀 수 있다.

나를 가장 괴롭히는 감정의 정체는? ③ 희생의 늪
아니타는 오늘도 족히 45분에 걸쳐 자신이 당한 부당하고 야비한 일에 대해 장광설을 늘어놓았다. 물론 이번에도 본인의 잘못은 전혀 없었다. 아니타는 지금 자신의 처지가 좋아질 가망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남편과 헤어진 후 세 아이를 혼자 키우자니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아이들은 말도 안 듣고, 해달라는 것은 왜 그리 많은지. 경제적으로도 파산 직전이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며칠 전에는 주차장으로 들어오다 기둥에 차를 박았다. 가뜩이나 속이 상한데 어머니는 부엌에 새로 칠한 페인트 색이 마음에 안 든다고 타박이다. 엎친 데 덮친다더니 승진에도 문제가 생겼다. 밤에는 잠도 안 온다. 이런 마당에 오늘 아침 자동차 검사에서 검사원은 어쩜 그리 냉정하게 퇴짜를 놓을 수 있는지….
“난 정말 내가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이해가 안 돼! 내 인생은 왜 늘 이 모양이지? 나는 왜 행복해지면 안 되는 거야?”
아니타가 불행한 이유는 스스로 불행하다고 여기고, 그 생각 때문에 절망하여 희생의 늪에 갇혀 버렸기 때문이다. 희생의 늪은 대단히 위험한 늪일 뿐만 아니라, 매우 널리 분포되어 있는 늪이다. 이 늪에 빠진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고 있다. 이런 사람에게 ‘행복한 줄 알라’고 말해봤자 그 말은 씨도 먹히지 않을 뿐더러,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희생자에게 부당한 행위를 가하는 무자비한 범죄자로 몰리고 만다. 왜냐하면 ‘희생자’는 상대방이 자신을 무조건 이해해주고 자신과 한편이 되어 주며, 자신의 말에 공감해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이때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심리적인 작용은 다음과 같이 몇 단계로 나뉘는데, 각 단계는 서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발단은 뭔가 잘못된 일이다. 즉, 불쾌한 상황이다. 이를테면 바이어와 상담이 잘 안 되었다든지, 프로젝트를 거절당했다든지, 아이들이 말을 안 듣는다든지, 교통 체증 때문에 짜증이 나는 상황 등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식 투자로 손해를 봤다거나, 배우자 또는 연인과 헤어졌다거나, 시험에 낙방한 경우도 그런 상황이 될 수 있다. 한마디로 사단은 자신이 당한 ‘부당함’이다. 이때 희생의 늪에 빠진 사람은 대부분 자신이 누구 때문에 또는 무엇 때문에 그런 부당한 일을 당했는지 그 책임 소재를 묻고, 대부분은 밝혀낸다. 자신이 당한 부당한 일의 원인 제공자로 지목된 사람 또는 그런 상황은 말하자면 자신이 잘못했다는 생각을 사전에 뿌리 뽑기 위해 필요한 존재다. 부분적으로는 자신의 탓이기도 하다는 인식을 차단하기 위해, 스스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끌어들이는 일종의 희생양인 셈이다.

‘희생자’들이 희생양으로 삼는 대상은 대부분 다른 사람들이지만, 아래 목록에서 보다시피 날씨, 특정 날짜, 별자리 등을 비롯해 별별 것이 다 희생양이 된다.

“이 작자들하고는 도저히 말이 안 통해.”
“이런 날씨에 무슨 일인들 잘 되겠어?”
“생긴 대로 사는 수밖에!”
“오늘 별자리 운세가 아주 나빴어.”
“이럴 수밖에 없는 운명인가 봐….”
“그놈의 경제위기 때문에 내 돈 다 날렸잖아!”
“저런 면접관 앞에서 어떻게 면접을 잘 볼 수 있겠어?”
“이런 체제에서 공정한 처우를 기대하기는 글렀어!”

많이 들어본 말이 아닌가? 각 경우마다 책임이 다른 사람 또는 어떤 대상에게 전가되면서 당사자는 겉보기에 무고한 희생자로 변신하므로, 자신은 잘못이 없는 사람이 된다. 흔히 희생자가 내세우는 원인들은 실제로 대단히 그럴 듯해 보이므로, 그 말을 듣고 있노라면 정말 모든 것이 운에 달린 것 같이 여겨진다.
그리고 이 심금을 울리는 희생 타령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대부분 이해심과 정이 많은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은 “내가 그 심정 너무 잘 알아!”라는 말을 함으로써 상대방에게 면죄부를 부여하고 만다. 결국 본의 아니게 친구를 늪에 빠지도록 도와준 격이 되고, 희생자는 끝내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이 과정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나고, 당사자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책임을 전가한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딜레마는 반복된다. 매번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그때마다 자신은 무고한 희생자라고 한탄하고 하소연할 뿐, 결코 이성적으로 행동하지 못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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