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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을 말하다
탄생 80주년의 메모리얼 프로젝트

백남준을 말하다

: 아직도, 우리는 그를 모른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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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7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525g | 152*224*20mm
ISBN13 9788993225587
ISBN10 8993225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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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수경
뉴욕에서 거주하던 당시 포스트모던 경향의 출판사 ‘가야’ 발행인이었으며, 백남준이 선구적으로 서구 예술에 대한 혁명을 일으키던 때 그의 사상과 행보에서 큰 영향을 받은 아방가르드적 소설가이며 작가이다. 백남준과는 예술적 동료로, 지인으로, 수십 차례 이상 만나고 교류했으며 국내에서 백남준의 작품을 최다 소장하고 있는 개인 수집가로 알려져 있다.
저자 : 황병기
현 백남준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 세계적인 가야금 명인이며 작곡가로, 1960년대 백남준이 독일과 뉴욕에서 기행과 퍼포먼스로 센세이셔널한 파문을 일으킬 때 구독하던 [음악예술]에 게재된 백남준에 관심을 갖기 시작, 1968년 뉴욕 아시아하우스 초청 가야금독주회로 뉴욕 방문 당시 맨해튼 남단의 허름한 커낼스트리트에 살고 있던 백남준을 찾아가 처음 만났으며, 그 후 백남준이 TV예술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기 전, 사상을 공유하던 플럭서스 멤버(샬롯 무어맨과 존 케이지 등)의 퍼포먼스 무대를 함께 찾아다니며 그의 예술세계로 들어간다. 당시 갑론을박 당하던 백남준의 혁명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고 논쟁을 하기도 했으나, 백남준의 젊은 시절 사상적 뿌리를 잘 이해해왔다. 깊은 정서적 교류를 통해 ‘오페라 섹스트로닉’ 재판 기금 연주회에서부터 가야금 퍼포먼스로 그의 작품에 참여하기 시작해, ‘바이바이키플링’, 광주 비엔날레(1995), 독일 다름슈타트 현대 음악제, ‘트랜스미션 백남준 쇼’(2002) 등, 백남준의 참여 예술에 파트너로 동참해왔다. 백남준이 타계한 2006년 ‘침향무’ 연주까지 백남준과 30년이 넘는 교류와 공동 작업을 했다.
저자 : 이태행
전 방송인(KBS). 1984년 KBS 문화부장 재직 당시, 전 KBS 이원홍 사장의 백남준 방송결정을 받아 백남준을 한국에 처음 소개했다. 당시 뉴욕-파리-샌프란시코를 잇는 매머드급 지구촌 축제인 위성 생방송 쇼[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생방송으로 연결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2002년 월드컵의 개막예술행사를 총괄 기획했다. 현재 백남준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 백남준을 기리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자 : 이동식
현 KBS 비즈니스 감사. 30년간 KBS 방송 기자로 활약했다. 보도국 문화과학부 기자로 있던 1984년 백남준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 방송을 제작하고 성공적으로 송출했고 1986년 [바이바이키플링]의 한국측 제작자였다. 현대미술제로 열린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회 [Von hier aus, 여기서부터](1984), [굿바이 미스터 오웰](1984. 12. 30), 같은 해 암스텔담 시립미술관 전시회 등을 취재, 방영한 백남준 전문 기자였다. KBS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추진하는 백남준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위원이기도 하다.
저자 : 천호선
현 ‘컬쳐리더인스티튜트’ 원장. 전 뉴욕문화원 초대 문정관을 역임, 현대무용의 거장 머스 커닝햄([굿모닝 미스터 오웰]에도 등장)무용단 후원회장 바바라 툴의 소개로 백남준 접촉 시도에 성공, 1981년 뉴욕 전위예술의 산실 ‘키친 센터’에서 열린 백남준 퍼포먼스 [Life's Ambition Realized]에서 처음 그를 만나 25년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휘트니미술관 회고전(2000), ‘코리안 아메리칸 센서빌리티’(미국 교포작가 초청 전시회),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 국립국악원 아시아소사이어티 백남준 초청 공연(1982), 1984년 ‘굿모닝 미스터 오웰’ 준비 과정 행정적 지원, 백남준의 동료 존케이지와 머스 커닝햄 세종문화회관 공연(1984년) 추진, 문화부 문화예술국장 재직 당시 아시아 최초 ‘서울 플럭서스’ 한국 유치(1993)와 ‘바이바이키플링’ 측면 지원(1986),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다다익선’ 의 백남준과 김원의 참여 성사, , “백남준의 한국 정착”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저자 : 조영남
한국의 가수, 현대미술가(화가). 같은 예술인으로 백남준과 친분을 맺고 사상적으로 교류했다. 백남준의 중요한 시기마다 백남준과 교류했으며, 백남준이 개인적으로 선물한 작품 등을 간직하고 있으며 그와 돈독한 우애를 다져왔다.
저자 : 이상호
현 우리들병원 이사장. 1990년대 초반 한국의 의료계에 레이저를 도입한 척추 치료 전문가이며 산업, 국방, 의료, 정보기술, 천문학, 엔터테인먼트에 골고루 적용되는 레이저라는 아이디어를 백남준에게 불러일으킨, 백남준이 생전에 친애했던 한국의 의사다. 현재 재직하는 우리들병원에 백남준이 보내준 작품 〈블루 부다〉와 〈안심낙관〉을 설치하고 있다.
저자 : 원용진
현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미디어 전문가이며 매체 이론가로서『백남준을 말하다』에 현재와 미래 시점에서의 백남준 미디어 아트의 활로와 백남준 예술의 지향성을 제시하는 사회과학적 평론으로 동참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장. 김수경 ‘백남준의 자서전 1829-1981’
근대의 쇠창살을 부숴버린 백남준 : 시대와 장르, 계층, 시공을 초월한 불멸의 영혼

일본과 광주비엔날레에서 전시되었던 작품인 ‘백남준의 여행가방’(작품)을 소개, 서구의 전통에 정면으로 맞섰던 백남준의 혁명 정신, 그에게 자양분이 되었던 정신적 계보를 탐색했다. 백남준이 1955년~1984년까지 지니고 다녔던 커다란 여행가방 속에는 로봇오페라(공연을 위한 악보 형식으로 되어있던 자작시), 전생록(작은 영어본 하드커버와 예쁜 백인 가족 앨범 위에 크레용 글씨로 적혀 있는 백남준의 가족의 계보), 1935년에 발행된 〈에뛰드〉라는 음악잡지, 프랑스 영화잡지 〈몽 필름〉에 그려놓은 TV모니터, 플럭서스 공연 포스터, 동료들과의 사진들, 한 개의 음반(LP판)과 이 음반에 그려놓은 드로잉들을 비롯한 그의 소지품이 차곡차곡 들어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 ‘백남준의 자서전’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며 시인인 김수경은 백남준 정신의 한국적 계보와 사상의 뿌리, 사유의 넓은 범위, 동양사상에 잇닿아 있던 ‘서구에서 성공한 초현대예술가’ 백남준의 역량적 자양분이 무엇이었는가를 깜짝 놀랄 정도로 재미있게 잡아내었다.

2장. 황병기 ‘백남준의 플럭서스’
1960년대, 미지의 청년 백남준 사상의 맹아: 무명 시절 동료들, 전위적 사상의 근원

‘오페라섹스트로닉’사건 재판기금모금연주회, 1986년 ‘바이바이키플링’ 백남준 타계 시 ‘침향무’ 연주까지 가야금 명인 황병기는 백남준의 여러 작품들에 핵심처럼 등장한다. 한국의 소리를 세계적 프로젝트에 삽입함으로 한국의 정서를 빛나게 했던 백남준과 황병기가 맺은 인연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으며, 1960년대 백남준이 TV예술(비디오아트)을 태동하기 전부터 가난한 한국인 예술가 백남준과 뉴욕에서 함께 했던 나날들, 백남준과 함께 만났던 샬롯 무어맨과 존 케이지 등의 숨은 인간상을 오래된 창고에서 꺼낸 필름처럼 틀어줌으로 훗날 정상급 예술가로 우뚝 선 백남준의 사상적 원동력과 플럭서스 예술의 탄생을 추적했다.

3장. 이태행 ‘굿모닝 미스터 오웰’
난해한 작가에서 전지구적 종합예술로 도약한 백남준 : 소수에서 다중으로, 파괴에서 질서로 들어선 그의 1984년

기행과 센세이션으로 명성을 쌓아올린 재미 예술가 백남준이 한국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KBS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백남준은 〈굿모닝 미스터 오웰〉 등으로 텔레비전 전파를 타게 되었다는 것 정도를 기억하고 있을 뿐, 그 가치가 무엇인지 모른다. 손에 땀을 쥐는 제작 과정과 관련된 실무자들의 이야기도 물론 알려지지 않았다. 1984년 당시 KBS의 문화부장으로서 백남준 한국 생방송 ‘굿모닝 미스터 오웰’ 의 한국에서의 제작 총괄 책임자 이태행은 잊혀져 가던 ‘굿모닝 미스터 오웰’ 텍스트 전문을 이 책에서 복원하고 뉴욕-파리-샌프란시스코를 연결해 퍼포먼스를 펼친 백남준의 텔레토피아, 지구촌 최대 위성 축제를 상세히 분석하며 그 비화를 공개한다.

4장. 이동식 ‘KBS 백남준 취재파일’
현대적 소통법, 인터랙티브미디어 개척자 백남준 :
바이 바이 키플링, 뒤셸도르프. 암스테르담 전시, 마지막 퍼포먼스까지

1980년대까지 국내에서는 아무도 잘 몰랐던 백남준이 해외에서 홀로 일어서서 명성을 떨치기 시작한 과정을 지켜본 공영방송 KBS는 모든 한국의 언론에 앞서 그를 주목하고 널리 소개했다. 공영방송 KBS가 어떻게 이런 지원을 했는지, 백남준은 어떻게 위성방송을 통해 그의 예술의 황금기를 만들어갔는지를 알려주는 KBS의 백남준 취재 파일이 공개됐다. 백남준 전문 담당 기자로 첫 번째 우주오페라 굿모닝 미스터 오웰과 두 번째 바이 바이 키플링을 제작하는 과정, 유럽에서 백남준의 명성을 실감케 해준 독일과 네덜란드의 전시회들, ‘굿모닝 미스터오웰’ 이후 스타가 된 백남준이 밝힌 자신의 예술관, 그리고 생애 마지막 퍼포먼스까지 1984년 이후 백남준의 평생과 동행한 공영방송의 백남준 전문 기자가 감춰두었던 백남준 취재 파일의 중요한 부분을 추려냈다.

5장. 천호선 ‘백남준과 예술행정 25년’
최첨단 현대 예술로 일반 관객의 눈을 밝힌 백남준 :
지구촌 대중에게 성큼, 문턱 높았던 예술 감상의 벽을 허물다

뉴욕문화원, 문화부 고위 공무원 등 문화예술행정전문가인 필자는 1979년부터 백남준을 눈여겨보고 ‘백남준을 한국에 알리고 유치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백남준과의 접촉을 시도하다 세계 무용계의 큰 손인 바바라 툴의 소개로 뉴욕 전위예술의 산실 키친 센터에서 공연을 앞둔 백남준과의 첫 만남을 필두로 25년간 문화 행정가로서 백남준을 지원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였던 과정, 그와의 에피소드/기록들을 프로젝트별, 사건별로 정리했다. 한국의 고위 문화공무원이던 천호선이 백남준을 한국이라는 조국에 끌어들이고, 그의 작품 유치를 위해 국내 외 수많은 네트워크, 인물들이 어떻게 도와주었는지가 드러난다. 백남준 활동기의 꽃이라 할 수 있는 2000년 휘트니 뮤지엄 회고전, 한국방송과 연계되었던 위성 생방송 우주 오페라 3부작, 한국의 문화적 얼굴이 된 〈다다익선〉의 과천 현대미술관 설치 등이 어떻게 성사되었는지 등, 백남준과 예술계의 역사적 프로젝트 진행 과정 뿐 아니라 백남준의 사상적 연원인 ‘플럭서스’ 세계적 멤버들, 플럭서스 페스티벌과 연관된 덴마크, 서울 플럭서스 개최/유치 전 과정을 상세하게 기술했다.

6장. 김원 ‘다다익선 이야기’
비디오 조각이 조형미를 덧입은 환상적 아이디어의 소통 :
백지에서부터 시작한 아이디어, 한국 최고의 미술관에 살아 숨쉰다

한국의 대표적인 건축가 김원이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백남준의 발의로 1003개의 TV로 쌓아올린 ‘다다익선’을 공동 설계했던 전 과정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1988년 다다익선이 현대미술관 출입구에 세워지기까지 1986년부터 국가적으로 논의되던 다다익선 설계에 백남준과 호흡을 맞추었던 과정은 그 자체로도 몇 편의 드라마이다. 당시는 현대미술관이 지어지고 있을 무렵이었는데 출입구가 미국의 구겐하임 미술관과 닮아 있어,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수많은 사람들의 논의 결과 당시 한국에 금의환향해 스타가 되어있던 백남준으로부터 아이디어의 도움을 받기로 한 것에서 시작해서 1000대가 넘는 텔레비전 수상기를 공중에 연결하고 설치하는 데 따른 구조와 하중의 문제, 그것을 쌓는 방법에서도 한국적인 형상과 이미지를 어떻게 부여할 것인지를 논의하며 고군분투했다. 이 챕터를 통해 건축가 김원은 백남준 ‘비디오 조각’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다다익선〉의 외관과 모습과 가치지향 등을 세부적으로 파고들어 오늘날 어떻게 다다익선과 같은 기념비적인 작품이 남을 수 있는지, 그 비화를 공개한다.
7. 이정성 ‘신디사이저와 메가트론’
수십 년을 앞서 살았던 첨단 아트테크놀로지 개발자 :
전위는 혁신이다: 비디오 합성기에서 레이저까지

국내에서 몇 되지 않은 세계적인 아트테크놀로지 전문가 이정성(전 백남준 비디오아트 기술 담당)은 우리가 많이 목격한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가 과연 어떻게 실현, 실연된 것인지를 밝혔다. 대형 멀티비전 속에 단 1초의 멈춤도 없이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비디오 화면들. 그 속에 자신의 사상과 아이디어가 진화되기 위해서는 이를 기술적으로 구현시켜 줄 전문가가 필요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때려 부수고 샬롯 무어맨과 함께 서구 예술에 온 몸으로 저항하던 행위예술가 백남준이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비디오 아트라는 초현대예술의 새 장르가 그의 득의의 영역으로 자리잡는 과정에서 60-70년대에는 구형 TV수상기를 일본의 기술자 슈와아베와 함께 했으나, 칼라TV 이후에는 한국의 이정성과 함께 하면서 ‘아트 테크놀로지’를 별도로 개발해내었다. 신규 미디어인 비디오 아트를 수 십 년 앞서 구현했던 백남준의 집요한 기술 연구 과정이 처음으로 드러난다. 비디오 아트의 핵심기술인 신디사이저(비디오합성기)와 메가트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 그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 백남준의 분신이라고 불리었던 이정성. 그가 속속들이 밝히는 백남준의 예술 세계와 변곡점, 진화과정, 연대기, 그의 천재성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8장. 조영남 〈백남준의 ‘1992 미술 혁명’〉
18세기 낭만주의에서 21세기 탈근대로 점프시킨 백남준 : 마르셸 뒤샹, 존 케이지, 요셉 보이스, 그리고 남준 백

유명한 가수이기도 하지만 모던 아티스트이기도 한 백남준의 지기지우 조영남은 ‘현대미술사에 굵은 획을 그은 황인종’, 그것도 한국인 ‘백남준의 획기적인 미술 혁명’ , ‘문화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신선한 시각에서 그를 새롭게 바라보았다. 세계 어느 유수한 미술관을 다 가봤어도 늘 썰렁했던 “관객 없던” 미술관, 그러나 백남준의 작품이 한국에 도입되고 설치된 이후 1992년 한국의 미술관은 아이들까지 아우성을 치며 북적거리게 된다. 그 기이한 미술사적 ‘혁명’에 대해 주목한 조영남은 한 사람의 현대 화가로서도 백남준을 현대 미술사의 중요한 지점에 위치시키지만, 마르셸 뒤샹이나 존 케이지나 요셉 보이스와 같은 반열에 오른 것으로 평가한다. 그런 백남준을 위해, 동양 미술사와 한국미술사를 다시 개념화하고 새로 썼다. 조영남은 ‘백남준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유’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백남준은 팝아트에서 혁명을 일으켰다는데 그것은 또 무슨 이야기인가? 조영남의 재치와 생동감이 빛나는 대목이다.

9장. 이상호 ‘백남준의 메디컬 아트’
레이저, 거장의 마지막 숨결 : 새로운 존재 이유 갈구한 반신불수

백남준이 한 사람을 위해 제작한 작품이 ‘블루 부다 닥터 리’이다. 그 작품의 소장자이자 주인공인 이상호 우리들병원 이사장은 백남준이 생의 마지막 정박지로 “레이저 아트”를 선택하고 그것으로서 마지막 대작인 〈삼원소〉와 〈야곱의 사다리〉를 제작한 사연을 공개한다. 1992년 항공기 기내에서 우연히 백남준과 만난 것이 운명으로 변해버린 사연, 레이저를 통해 의학에서 ‘빛의 확장’을 고민하던 이상호 이사장의 고민이 새로운 예술방법을 고민하던 백남준에게 어떤 자극이 되었는지, 백남준의 ‘레이저 아트’가 탄생하는데 숨겨진 일화가 있었다. 레이저라는 첨단기술이 의학과 예술에 똑 같이 새로운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가능성을 갖고 마지막 불꽃을 태운 백남준, 중풍으로 쓰러지고 난 뒤에도 휠체어에 앉아 생각한 예술의 효능은 무엇이었나? 2000년대 초반 세계 의료계를 들썩이게 했던 ‘메디컬 아트’는 백남준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은 것인가? 그 전말이 여기에 있다.

10장. 원용진 ‘백남준 예술의 탈코드화’
백남준의 의도, 예술 숭배를 전복한 시선의 주체화 : 상호매체성 또는 재매개된 새로운 매체 경험

그동안 백남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미디어 전문가이자 매체평론가 원용진은 현재 시점에서 개념화할 수 있는 백남준의 매체성에 대해 평하고 그의 혁명이 매체 환경에서 가지는 의미를 ‘새로운 매체 경험’으로 분석했다. 그럼으로써 단지 백남준을 미래적 미디어 선구자라든가 백남준 예술의 미래를 미디어 기술적으로만 국한 시키던 담론을 해체하고 백남준의 정신적 본원성과 백남준이 일으킨 예술 혁명이 다시 전시관에 갇힘으로 자본에 잠식당하고 그 빛을 바랠 수 있다는 우려를 이 글에서 심각하게 걱정한다. ‘미디어 선구자와 예언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던 백남준의 미디어적 성취란 과연 무엇인가? 매체학적인 관점에서 이를 들여다 보며 이를 새롭게 ‘개념화’함으로써 백남준 예술의 지속가능성과 오늘과 같은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갖는 미래적 의미와 가치를 진지하게 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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