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미래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미래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 앞을 내다보는 선택을 하는 법

[ 양장 ]
리뷰 총점8.6 리뷰 53건 | 판매지수 48
베스트
경영 top100 9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601g | 150*218*23mm
ISBN13 9788947544740
ISBN10 894754474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가 지나온 삶의 궤적이나 역사의 흐름을 돌이켜보면 궁극적으로 극히 중요한 결정들은 직관과 본능에 크게 의존하지 않았다. 게다가 우리 대부분이 동의하다시피 그런 결정들은 직관에 의존해서도 안 된다. 중요한 결정을 내리려면 천천히,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성급함은 금물이다. 본능적이고 정서적인 반응이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건 분명하지만, 중대한 결정에 정말로 필요한 것은 즉각적인 응답이 아니라 신중한 생각이다.
--- pp.30-31

단순화해서 말하면 심의적 의사결정은 어려운 선택과 관련된 난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세 단계로 이뤄진다. 첫 단계는 우리가 찾아낼 수 있는 모든 변수와 가능한 모든 방향에 대한 완전하고 정확한 ‘지도를 작성’하는 것이다(mapping). 둘째는 관련된 변수들을 고려하며 그 하나하나의 방향이 지향하는 결과를 ‘예측’하는 단계다(prediction). 셋째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를 기준으로 다양한 결과를 비교하고 검토하며 하나의 방향을 ‘결정’하는 단계다(decision making).
--- pp.49-50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우리가 그리는 ‘결정 지도decision map’가 상징하는 것은 분명하다. 어려운 선택을 앞두고 우리는 실질적인 의미에서나 상징적인 의미에서 주변의 지형을 파악하려고 애쓴다. 예컨대 선택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인을 찾아내서 목록을 만들고, 눈에 보이는 모든 지형을 개략적으로 묘사하는 동시에 파악하지 못한 맹점이 있다는 걸 인정하고, 그 공간을 탐색할 때 취할 가능성이 있는 경로들을 지도에 그려 넣는다.
그러나 어떤 점에서 결정 지도라는 개념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지도는 땅의 현재 지형을 보여주는 도구다. 따라서 지도는 시간적으로 멈춘 상태지만 결정은 며칠, 수 주, 수년 동안 전개된다. 시스템의 현재 상태를 제대로 이해한다고 올바른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올바른 방향을 선택하려면 향후에 닥칠 상황까지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복잡한 결정을 제대로 내리려면 당면한 상황을 전방위적으로 평가해서 가능한 선택안들을 샅샅이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 pp.110-111

우리가 아무런 생각도 없이 멍하니 있을 때 우리의 정신은 미래에 대해 자연스레 상상의 나래를 펴기 시작한다. F. 스콧 피츠제럴드F. Scott Fitzgerald가《위대한 개츠비》의 끝부분에서 말한 것과는 달리, 우리는 물살을 거스르는 배처럼 끊임없이 과거로 밀려나는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우리의 정신은 물살을 앞서 달리며, 기회가 닿을 때마다 미래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은 최근에 발표한 글에서 미래의 사건에 대해 그럴듯한 가정을 세우는 능력, 즉 우리가 살면서 내리는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장기적 예측 능력이 인간의 지적인 능력을 규정짓는 자질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간을 다른 종과 구분하는 가장 뚜렷한 특징은 최근 과학자들이 인정하기 시작한 능력, 즉 ‘미래를 숙고하는 능력’이다.
--- p.119

시뮬레이션을 통해 우리는 미래를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고 그 덕분에 더 나은 의사결정자가 된다. 우리가 모형화하려는 시스템에 수천 혹은 수백만의 변수가 있는 경우에도 우리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래에 대한 적중률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당연한 말이겠지만, 소규모라 하더라도 집단 의사결정을 무작위 대조 시험이나 앙상블 예보 방식으로 분석하기는 훨씬 더 어렵다. 만약 우리가 어떤 사건의 여러 형태를 동시에 경험하며 어떤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실험할 수 있다면, 직업 선택에 따른 결과를 예측하기가 한결 쉬워질 것이다.
--- pp.147-148

벤저민 프랭클린은 이런 접근법을‘심리적 대수학’이라 칭했지만 가치 모델의 구축은 ‘심리적 알고리즘moral algorithm(어떤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여기서는 여러 선택안을 수치로 평가하기 위해 자료를 조절하는 일련의 명령)’에 더 가깝다. (중략) 하지만 수학적 계산을 생략하고도 기본적으로 똑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먼저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가치의 목록을 작성한 후에 각 가치가 갖는 상대적인 중요도를 따져본다. 그리고 각 선택안이 그 가치들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대략적인 시나리오를 꾸며본 다음 그 시나리오에 근거해서 결정을 내리는 방법이다. 두 개 이상의 선택안을 두고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선형적 가치 모형은 상대적으로 약한 시나리오를 배제하는 도구로 특히 유용하다.
--- p.188

규범의 취약성은 절멸 수준의 위험과 관련된 결정에서 가장 명확히 드러나는 듯하다. 자기복제를 하는 기계 같은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METI 같은 결정이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지 않더라도 범세계적인 관리와 감독이 필요하다. 데닝이 말했듯이 그런 규정을 제정해야 전 지구적 차원에서 용납할 수 있는 위험 수준이 의무적으로 측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 규정을 제정하려면 구글의 자율주행차 알고리즘에서 봤듯이 순식간에 일어나는 사건의 위험 규모를 계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범지구적인 차원에서‘불편한 사건표’가 먼저 작성되어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 수 세기 동안 전혀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를 사건들에 대한 위험도 측정되어야 한다. 또 그런 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 제도적 기관이 세워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규범을 넘어 위험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의제를 설정하고 애꿎은 우리가 그 결과를 감당해야 할지도 모른다.
--- pp.223-22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분명한 ‘아이디어 북idea book’이다. 그리고 심도 깊은 사상가이자 재능 있는 이야기꾼인 스티븐 존슨은 이 주제를 다루기에 적합한 저자다. 그는 엄청나게 복잡한 ‘결정’을 분석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 애덤 그랜트 (「뉴욕타임스」 북리뷰,《기브앤테이크》《오리지널스》《옵션 B》 저자)
스티븐 존슨의 박식함에는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 「월 스트리트 저널」
이 시대의 전방위 지식인!
- 「파이낸셜 타임스」
멋지다! 스티븐 존슨은 범주화를 거부하는 시대의 본보기다. 이른바 ‘롱 줌’ 접근법은 존슨의 책에 설득력을 더해주며, 오늘날 우리가 서 있는 곳을 쉽게 이해하게 해준다. 이 때문에 그의 책은 항상 만족스럽다.
- 「뉴욕타임스」
스티븐 존슨은 21세기의 대중적인 지식인과 달리,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융통성이 있다. 또한 전에는 보지 못한 근원적인 패턴을 찾아내 보여준다.
- 「살롱닷컴」
스티븐 존슨의 생각은 경이로운 방식으로 작동한다.
-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전서」
복잡한 내용을 가식 없는 평이한 언어로 풀어내는 능력에 존슨의 글은 매력이 있다. 존슨의 글은 경쾌하고, 그의 지식은 무척 인상적이다.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회원리뷰 (4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2점 9.2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