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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강점기 기사

[ 양장 ] 오기영 전집-0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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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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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5월 1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818g | 160*230*28mm
ISBN13 9791188765454
ISBN10 118876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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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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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상공계는 너무도 고요하다. 몰락하는 도성의 석양과도 같이 아무런 동요가 없고 진취가 보이지 않는다. 점포는 즐비하고 공장은 다수(多數)한 상공 도시의 평양도 그러하다. 10전짜리 물건 한 개를 사고자 하여도 신시가의 일본 상인을 찾는다. 어떤 상인은 한탄하되 “조선 사람은 조선 사람을 신용치 않는 모양이지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의 격으로 같은 값이면 일본인이나 중국인에게서 물건 사는 것을 일종 만족으로 아는구려!” 과연 얼마나 답답한 탄식인가! 나는 이 소리가 어쩐지 조선 상인의 최후의 신음소리와 같아서 듣기에 몹시도 슬펐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새로운 길을 개척할 여지가 있다. 우리 상공계의 번영을 위하여서 취할 바 수단과 강구할 대책이 아직도 많이 있는 것이다. 신시가로 향하는 고객의 발길을 그대로 구시가에 머물게 할 방침이 많이 있는 것이다. 동시에 이 모든 것을 위하여 평양의 상공업자는 일치한 보조(步調)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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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 출신으로서 본인과 전 가족이 참가한 가족독립운동사요 민족사회의 독립운동사이기도 한 오기영 선생의 저술 『사슬이 풀린뒤』가 1948년에 간행됨으로써 필자와 같은 당시의 중학생들에게는 거의 유일한 독립운동사 교재가 되었다. (…) 민족 구성원 전체가 남쪽 편과 북쪽 편, 그리고 좌편과 우편으로 나누어지다시피 한 해방정국 상황에서 “너는 우도 아니요 좌도 아니요 대체 무엇이냐, … 혹은 중간파라, 심하게는 기회주의자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스스로는 자유주의자로 자처한 한 지식인이 불행했던 일제강점기와 극도로 혼란스러웠던 해방정국을 산 생생한 체험기록들이야말로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전체 민족사회의 귀중한 교과서라 할 것이다.(…) 오기영 선생은 ‘네번째의 8·15를 지내고 닷새 뒤’ 그러니까 1948년 8월 20일 이승만정권이 성립된 5일 후에 쓴 저서 『사슬이 풀린 뒤』를 간행하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썼다. “무엇이 달라진 세월인가? 똑바로 따지면 다르기는, 1945년 8·15 이후 잠깐일 것이다. 도로아미타불이라면 심한 말일까? 전날에 내 형을, 내 매부를 죽게 하였고, 내 아버지를, 나를, 내 아우를, 내 조카를 매달고 치고, 물 먹이고 하던 그 사람들에게 여전히 그런 권리가 있는 세상이다.” 그러고는 1949년 어느 때인가 오기영은 고향이 있는 북한으로 갔고, 그후 북녘의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 과학원 연구사 등을 역임했다. 그분이 남긴 저작물과 기고문을 통해서 민족사의 시련기였던 일제강점기와 해방공간을 산 한 사람의 양심적 지식인이요 빼어난 언론인이 이 땅의 사람과 민족을 위해 무엇을 생각하며 또 어떻게 살았는가를 이제 찬찬히 살필 수 있을 것이다.
- 강만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전 위원장)
오기영이 말하고 또 말하고 거듭 말하는 것이 있다. 자주성이 그것이다. 김규식은 친미반소도 반미친소도 민족적 통일 단결을 파괴하는 노선이며, 친미친소만이 자주성을 견지해 통일 독립에 이르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오기영은 미국도 소련도 한국이 따라야 할 모범국가가 절대로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분단정부가 들어서는 1948년에 약소민족의 자주권, 생존권이 냉전의 도구로 희생되고 있으며 남북 조선이 미소의 전초기지로 화해 골육상잔의 참극이 연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래서 남북협상을 열렬히 성원하면서, 김규식이 “흥해도 우리 손으로 흥하고, 망해도 우리 손으로 망하자”고 절규하며 “남북협상은 독립운동의 막다른 골목이다”는 비절(悲絶)한 심정을 토로하자, 그것은 전민족의 심정이요, 자신의 심정이 될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 서중석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3·1운동 백주년을 맞이하는 오늘날, 당신이 그토록 원했던 ‘자유주의자’ 오기영이 남긴 글들을 알알이 엮어 세상에 내어놓을 수 있는 시대에 마음껏 감격하고 싶습니다. 이 책들이 새로운 평화의 시대에 알곡이 되기를 원하는 마음을 담아, 『동전 오기영 전집』을 우리들의 아버지와 어머니 영전에 고이 바치며, 이 지난한 작업에 공감하고 동참해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우리 가족을 대표하여 허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 가족회고, 70년 만에 글로 적어보는 회고―우리 아버지, 우리 어머니, 오경애 _동전의 막내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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