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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문화사 1

유럽 문화사 1

: 제1부 서막 1800~1830

[ 양장 ]
리뷰 총점8.8 리뷰 5건 | 판매지수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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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top2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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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7월 3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88쪽 | 796g | 147*215*35mm
ISBN13 9788964620199
ISBN10 8964620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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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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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책
필사본이든 인쇄된 텍스트든 책은 비싼 상품이었기에, 그 쓰임새는 교회와 정부가 관리하는 필수적이고 중요한 사안들에 한정되어 있었고, 자연히 종교, 상업, 법률, 연대기(공식적인 진실), 재고품 목록, 회계와 관련해서만 책이 만들어졌다. 17세기 중반까지 종교서적은 인쇄물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다. 한낱 보잘것없는 이야기나 시에는, 다시 말해 오락거리에는, 따라서 ‘쓸모없는’ 문학에는 귀중한 종이와 아까운 시간과 엄청난 노력을 낭비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글로 적은 오락거리가 거의 없었던 탓에 책은 소중히 여겨졌으며, 사람들은 책을 읽고 또 읽고, 암기하고 암송했다. 책은 후다닥 읽고 버리거나 남한테 주는 물건이 아니었다.

국민시인이 없는 나라, 프랑스
프랑스에는 예부터 국민시인이 없었다. 라블레는 너무 상스럽고 분변학적이며, 라신은 지나치게 장황하고, 몰리에르는 ‘한낱’ 희극배우일 뿐이었다. 빅토르 위고는 오랜 세월 열심히 글을 써서 전무후무하게 국민시인의 반열에 다가섰다. 대중적으로는 진정으로 드높이 찬양받아, 파리의 한 대로에는 그가 거기에 사는 동안에 그의 이름이 붙었다. 그의 장례식은 프랑스 역사상 가장 성대했다. 그렇지만 어쩐 일인지 기성 문단은 결코 그를 축복해주지 않았다. 그의 문학이 너무 쉽고 대중적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프랑스의 가장 위대한 작가가 누구냐고 물었을 때 앙드레 지드가 한 대답이 전형적이다. “빅토르 위고! 유감스럽지만.”

문명이 무너진다!
소설의 눈사태에, 인텔리겐치아-글을 쓰고 논픽션을 읽느라 바빴던-는 심기가 불편했다. 소설은 격이 떨어지는 장르였을 뿐만 아니라 청중을 그릇된 방향으로 꾀었기 때문이었다. 소설은 사람들의 품격을 높여주는 대신 어리석은 오락거리를 대주었다. 이처럼 문화시장의 팽창을 경계하는 반응은 문화사에서 줄기차게 반복되는 후렴구다. 문화시장이 팽창할 때마다, 새로운 기술적 돌파구를 찾을 때마다, 그리고 혁신이 일어날 때마다, 우리는 문명의 종말을 두려워하는 공포의 비명을 듣는다.

실용서의 세 범주
실용서는 크게 세 범주로 나눌 수 있었다. 더 나은 장래를 위해 ‘과학적’인 방법을 쓰기를 열망하는 사회집단에게 전문적 성격의 실천적 지침을 주는 책, 더 높고 단단히 자리잡은 계급에 섞이기를 바라면서 그들의 예절과 몸가짐을 배우기를 열망하는 신흥 계급을 겨냥한 책, ‘주변부’ 나라들(곧 프랑스와 영국을 제외한 유럽 모든 나라)의 엘리트에게 프랑스와 영국 엘리트가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가르쳐주는 책이었다.

18세기의 오페라하우스 = 20세기의 나이트클럽
상층계급이 후원하는 오페라하우스는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파리오페라 극장은 회원제로 운영되었는데, 사실상 회원은 극장 박스석의 임차인이었기 때문에 거기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할 수 있었다. 그들은 시간 엄수와 침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바람직하다고 보지도 않았다. 상층계급은 정각에 도착하는 것은 촌스럽다고 여겼다. 음악을 경청하거나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은 길거리 장사꾼들의 표본인 부르주아나 하는 짓이었다. 무대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사교적 결례였다. 각 박스석 안에서, 또 박스석 너머로 대화가 오갔다. 사람들은 큰 소리로 인사를 나누고, 술에 취하고, 노래를 불렀다. 오페라하우스는 20세기의 나이트클럽 같았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독자를 빨아들이고 혜안을 주는 즐거운 책. 문화의 발전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누구나 이 책이 흥미롭고 유익하고 놀랍도록 재미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 『데일리 텔레그래프』

유익하고 흥미로운 내용이 풍부하다. 문화를 진지하게 연구하려는 모든 이에게 더없이 귀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인디펜던트』

도널드 서순의 야심찬 저작은 환영받아 마땅하다. 상세한 서술로 가득한 책이며, 서순은 아주 많은 증거에 정통하다.
- 『스펙테이터』

통찰력이 돋보이는 이 책은 도널드 서순 같은 영국 역사가들이 오늘날 유럽의 역사를 비교하고 분석하는 작업에서 정상에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 『파이낸셜 타임스』

자기완결적인 이 책은 즐거움과 정보를 동시에 준다. 도널드 서순의 구어체 문장은 박식하고, 읽기 쉽고, 마지막 한 단어까지 정교하다.
『리터러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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