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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와 표현 문제

스피노자와 표현 문제

철학의 정원-030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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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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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619g | 152*224*22mm
ISBN13 9788976825421
ISBN10 89768254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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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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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의 철학은 순수 긍정의 철학이다. 긍정은 『윤리학』 전체가 의존하는 사변적 원리다. 여기서 우리는 스피노자가 데카르트의 관념과 어떻게 마주치고 그것을 사용하는지를 추적해 볼 수 있다. 사실 실재적 구별은 긍정 개념에 실제적 논리를 제공하려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데카르트가 활용한 실재적 구별은 우리를 심오한 발견의 길로 안내했다. 구별된 항들이 상호 대립에 의해 정의되지 않고, 각자 자신들의 실정성(적극성)을 그대로 간직한다는 것이다. 대립이 아닌 차이, 그것이 새로운 논리학의 정식이었다. --- pp.63~64

표현으로서 속성은 단지 “거울”이 아니다. 표현주의 철학은 두 가지 전통적 은유를 가지고 온다. 이미지를 반영하거나 반사하는 거울과 나무 전체를 “표현하는” 씨앗이라는 은유다. 속성들은 우리가 자리하는 관점에 따라서 전자이기도 하고 후자이기도 하다. 한편으로, 본질은 속성들 속에 반사되고 다수가 된다. 속성들은, 그들 각각이 자신의 유(genus)에서 실체의 본질을 표현하는 거울이다. 거울이 이미지를 보는 눈과 관련되듯이 속성들은 필연적으로 지성과 관련된다. 그런데 나무가 씨앗 속에 함축되어 있듯이, 표현된 것은 표현 속에 함축되어 있다. 따라서 실체의 본질은 속성들에서 반사되기보다는, 그것을 표현하는 속성들에 의해 구성된다. 속성들은 거울이라기보다는 역동적 혹은 발생적 요소들이다. --- pp.89~90

마치 표현에 그것을 이중으로 만드는 논리가 있는 것처럼 모든 일이 진행된다. 스피노자는 문법에 매우 관심이 많았고, 우리는 “표현”의 언어학적 기원들을 소홀히 할 수 없다. 앞에서 보았듯이 속성은 이름이지만 형용사가 아니라 오히려 동사다. 각각의 속성은 하나의 동사, 첫번째 부정사 절, 구별되는 의미를 지닌 하나의 표현이다. 그러나 모든 속성들은 단 하나의 동일한 것으로서의 실체를 지칭한다. 따라서 표현된 의미와 (자신을 표현하는) 지칭된 대상의 전통적 구별이 스피노자주의에 직접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 pp.121~122

그래서 윤리학적 물음이 중요하다. 우리는 신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고 스피노자는 말한다. 즉 우리는 우리가 어떤 변용들을 할 수 있는지, 우리의 역량이 어디까지 이르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미리 알 수 있는가? 실존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는 필연적으로 수동적 변용들로 실행된다. 유한 양태는 그가 태어날 때, 이미 자신의 본질 혹은 역량의 정도와 분리되는 조건, 그가 할 수 있는 것과 분리되고 그의 작용 역량과 분리되는 조건 속에 있다. 우리는 추론을 통해 작용 역량이 우리의 본질의 유일한 표현이라는 것, 우리의 변용 능력의 유일한 긍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앎은 추상적 앎에 그친다. 우리는 그 작용 역량이 어떠한지도, 어떻게 그것을 획득할 수 있는지 혹은 되찾을 수 있는지도 알지 못한다. 능동적 존재가 되려고 구체적으로 시도해 보지 않으면, 우리는 결코 그것을 알지 못할 것이다. 『윤리학』은 다음과 같은 환기로 끝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겪을 때만 자신이 실존한다고 느낀다. 그들은 겪음에 의해서만 실존을 지탱한다. “(무지자는) 겪는 것을 멈추자마자, 동시에 존재하는 것도 멈춘다.”
--- pp.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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