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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대장정

아메리카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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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188*254*20mm
ISBN13 9788992917155
ISBN10 8992917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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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제임스 도허티
화가이자 저술가인 제임스 도허티(1889-1974년)는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태어났다. 정규 학교교육 외에 그가 부모와 조부에게서 들으며 자란 이야기가 그의 정신 세계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버지니아 태생 어머니에게서 남북 전쟁 이전의 이야기와 시가를 배우고, 대학 출신의 아버지에게서 쵸서와 마크 트웨인을 비롯한 영미 문학의 대가들을 공부했다. 특별히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서 듣던 서부 개척자들의 무용담과 인디언 민담은 그에게 풍부한 상상력과 모험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후에 그의 작품에 반영되었다. 필라델피아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유럽에서 유학하던 중 미국 시인 월터 휘트먼의 시를 읽으면서 미국의 모습을 재발견하고 고국으로 돌아온다.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삽화가의 한 사람으로 손꼽힐 뿐 아니라, 탁월한 문장력을 타고난 그의 작품에는 미국에 대한 사랑이 진하게 배어 있다. 그의 작품은 활발하고 역동적이면서도 인간미가 풍부하며 인간 삶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다. 그는 소년 소녀들을 위하여 90권 이상의 책을 남겼으며, 미국 아동문학 최고의 명예인 뉴베리 메달과 칼데콧 아너 상을 받았다.
역자 : 오소희
이화여대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였다. 미국 살면서 두 자녀를 홈스쿨하는 동안 인물이나 사건을 중심으로 하나 소설 형식으로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배울 수 있는 리빙북(살아있는 책)의 유익함을 체험을 통해 발견했다. 그 후 미국 홈스쿨 가정에서 사랑받는 다양한 리빙북들을 한국에 소개하고 번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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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어가 강가의 축축한 모래밭에서 28센티가 되는 발자국을 발견하였다. 그놈은 평원과 산악을 다스리는 무적의 왕이었다. 모든 생물이 길에서 그것과 맞닥뜨리면 군소리 없이 자리를 양보하였다. 그것은 그리즐리 왕에게 바치는 경의의 표현이었다. 인디언들은 그것의 갈색 털을 보고 그것을 흰곰이라고 불렀다. 그가 뒷발로 일어서면 키가 2미터 40센티 내지 3미터의 장신이었다. 두 개의 앞발 끝에 다섯 개씩 나 있는 날카로운 발톱은 그가 무시무시한 그의 팔을 휘두를 때 상대를 칼처럼 찢어버린다.
두루어와 콜터, 그리고 필즈 형제는 숲 속에서 참피나무를 찾으며 강가를 따라가다가 그놈과 맞닥뜨렸다. 그때 그놈은 바닥에 드러누워 있었는데 낯선 생물들을 점검하려고 일어나자, 두 명의 사냥꾼이 그의 거대한 몸집에 총을 발사하였다. 목구멍에서 신음을 내며 그놈은 그들을 향해 돌진하였다. 두 사냥꾼은 그저 뛰어 달아난 게 아니었다. 그들은 강을 향하여 목숨을 다하여 날듯이 달음질해서 카누에 뛰어올라 배를 밀어젖혔다. 총을 쏘지 않고 있던 나머지 두 사람이 바로 그때 곰에게 발사했다. 그러자 곰은 돌아서서 그들의 뒤를 추격하였고, 그들은 온 힘을 다해 달려 간신히 강가의 버드나무에 숨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숨어서 총을 재장전하고 그것에 총을 몇 발 더 쏘았지만, 그 거대한 짐승은 마치 쓰러트릴 수 없는 존재 같았다. 그놈이 르우벤 필즈를 거의 잡을 듯 바짝 추격하는 바람에 르우벤은 6미터나 되는 강둑에서 강물 속으로 다이빙하였다. 그러자 약이 오른 야수가 그를 따라 강물로 뛰어들었다. 르우벤은 카누를 향해 수영했고, 바로 뒤에 곰이 추격하였다. 그 순간 그의 동생이 절벽에서 총을 쏘아 곰의 머리에 정면으로 총알을 꽂았다. 사냥꾼들은 여전히 공포에 부들부들 떨며 엄청나게 큰 시체를 강기슭으로 끌고 가서 묵직한 털가죽을 벗겼다. 7발의 총알이 급소를 뚫고 지나간 상태였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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