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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하모니아의 사계 2

필하모니아의 사계 2

: 교양인을 위한 클래식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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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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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593g | 153*224*30mm
ISBN13 9788965131649
ISBN10 896513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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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프리드리히 실러의 희곡 〈윌리엄 텔〉을 읽은 로시니는 이 희곡을 토대로 4막 5장의 오페라 〈윌리엄 텔〉을 작곡하고 1829년 파리에서 초연해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러나 웬일인지 그 후 로시니는 죽을 때까지 한 곡도 작곡하지 않았다. 그는 이에 대해 “예전에는 떠오르는 선율을 따라가면서 악보에 받아 적기만 하면 되었으나 이젠 악상이 떠오르지 않아 멜로디를 찾아서 궁리해야 하는데, 나로서는 도무지 게을러서 체질에 맞질 않아 오페라 작곡을 집어 치울 수밖에 없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 후 이탈리아와 파리를 오가면서 말년에는 요리 연구에 몰두하여 요리에 관한 많은 책을 내기도 하였다. 결국 그는 일흔여섯 살까지 38년을 더 살았으나 한 작품도 더 쓰지 않았고, 결국 〈윌리엄 텔〉은 그의 최후 오페라가 되었다.---p.63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마지막 교향시 〈영웅의 생애〉는 누구를 위한 곡인가?’ 1899년 초연 당시 이 작품은 영웅의 정체를 둘러싸고 논란이 뜨거웠다. 당시 대부분 평론가들이 슈트라우스를 지목했다. 작곡가 자신을 우상화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스스로를 영웅으로 묘사하기 위해 과도하게 화려하고 웅장한 선율을 동원했다는 야유도 들었다. 마침내 슈트라우스가 입을 열었다. 그는 “일정 부분 사실일 수 있다”며 “하지만 나는 영웅이 아니며 전쟁을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니다”라고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는 전쟁 영웅은 아니지만 20세기 음악을 개척한 ‘음악 영웅’으로서 많은 음악 평론가들과 싸워 가며 위대한 작품을 남겼다.---p.101

야나체크는 40대에 두 아이를 잃은 후 가정의 불화가 계속되었고 독일계 귀족 출신인 그의 아내는 농촌 출신의 야나체크와 잘 맞지 않아 결혼 생활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는 남보헤미아의 골동품상의 아내인 카밀라 스테슬로바라는 서른여덟 살 연하 제자와의 연애가 있었다. 그녀에 대한 사랑은 그로 하여금 창작의 정열을 불태우게 해서 그녀와의 연애가 없었더라면 그가 죽기 전 10년간 모더니즘의 걸작들은 불가능했을 것이다.---p.104

베토벤을 위대한 작곡가로 평가하는 근거는 평생 동안 끊임없이 추구한 새로운 양식의 시도에 있다. 주제를 전개시키고 발전시키는 천재적인 솜씨, 피날레에 느닷없이 끼어드는 스케르초의 동기, 합창을 도입한 교향곡 등 그가 시도한 새로운 양식은 수도 없을 정도이다. 피아노 소나타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소나타 〈월광〉도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에 속하며 첫 악장이 알레그로가 아닌 아다지오로 시작하는 것은 당시로선 매우 획기적인 것이었다. 그가 소나타 형식을 환상곡으로 바꿔 놓은 이유는 창조하려는 그의 의욕이 새로운 것의 필요성을 느끼고 고전에 대한 반항과 전통에 대한 탈피를 꿈꿨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런 경향은 이 소나타 뿐 아니라 장송 소나타의 제1악장에서 지금까지 잘 지켜 오던 고전 소나타의 규칙에 변주곡을 사용한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대담한 개혁은 아니지만 분명한 방향 전환이었다.---p.228

그가 짝사랑했던 제자 콘차 부인이 그의 사랑을 거부하게 되자 실의에 빠진 그는 그라나다로 여행을 떠나는데 그 인근 알함브라 궁전을 방문했을 때 달빛에 드리워진 궁전의 아름다움에 자신의 사랑을 떠올리며 슬픈 감정을 기타로 옮긴 것이다. 타레가가 발전시킨 트레몰로 주법이 더 신비롭고 애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는 그가 겪은 실연이 그 배경으로 깔려 있다. 트레몰로 주법은 궁전의 수많은 분수의 물소리를 듣고 고안했다고 한다.---p.289

원래 이 소나타는 베토벤 자신이 “비창적 대 소나타(Grande Sonate Pathetique)”라고 명명한 작품이다. 처음 듣는 순간부터 곡이 끝날 때까지 한 순간도 귀를 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소나타 제8번의 작곡 양식 자체가 대단히 충격적이다. 이 곡은 그의 모든 작품들 중에서 가장 단선율을 위주로 진행하는 곡이다. 선율은 명쾌하고 왼손의 반주도 극히 단순하다. 두터운 화음도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곡의 구성이 너무나 극적이고, 맹렬한 분위기와 감미로운 노래, 연주하는 데 필요로 하는 기교를 훨씬 상회하는 압도적인 연주 효과로 인해 산뜻한 효과를 얻어 내고 있다.
---p.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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