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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이곳에서 나는 영원히 시작이다

밀라노, 이곳에서 나는 영원히 시작이다

: 패션 디자이너 이정민의 멈추지 않는 도전과 열정

이정민 | 예담 | 2012년 08월 1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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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00g | 138*196*30mm
ISBN13 9788959136940
ISBN10 8959136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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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정민
배화여자대학 의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났다. 에우로페오 디자인 대학에서 공부를 마친 후 도무스 대학원 패션디자인과에 입학했다. 당시 그녀는 패션 디자인만을 연구한 것이 아니라 마케팅적 성공 요인까지 분석해내는 열정으로 ‘프로 근성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탈리아의 유명 의류업체인 ‘루이자 베카리아’에 수습사원으로 입사한 지 3년 만에 컬렉션 책임자로 고속 승진, 그때부터 무서운 신예 디자이너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2003년, 해외 패션 브랜드 사업을 시작하려는 삼성 제일모직과 만나 삼성그룹 최연소 여성 임원으로 전격 등용되었다. 2004년 9월 제일모직 밀라노 법인의 패션 브랜드 ‘데렐쿠니’를 선보이며 뛰어난 창작력과 감각으로 패션계를 뒤흔들었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패션 피플들을 사로잡고 있는 그녀는 현재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첫 번째 브랜드 ‘Mina J Lee’를 론칭하여 활발히 활동 중이며, 아동복 편집숍 ‘by BE’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모피 브랜드 사바티에의 전무로 영입되어 밀라노에서 론칭하는 신규 프로젝트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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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살, 스물아홉 살, 서른다섯 살 그리고 마흔 살에 나는 내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했고 새로운 출발을 감행했다. 마흔두 살 때도 나는 결정을 했고 출발을 했다. 그리고 이제 생각한다.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고. 어떤 길을 정말로 가고 싶은데 이제 새로운 길을 가기엔 내가 너무 나이가 많고 그래서 너무 늦었다고 생각한다면, 아주 포기해버리기 전에 한 번만 이렇게 생각해보자. 이 길이 정말로 내가 가고 싶은 길인가? 지금 시도조차 하지 않고 포기한다면 5년 후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그때 그 길을 갔어야 했는데 왜 그때 가지 않았을까, 5년만 젊었어도 그 길을 가볼 텐데, 하고 후회하지는 않을까? 새로운 출발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p.23

결국 제일모직의 제의를 수락한 가장 큰 이유는, 이제는 밀라노에서도 한국 브랜드나 한국인 디자이너가 나와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수많은 한국 유학생이 패션을 공부하러 이탈리아 행 비행기에 몸을 싣지만, 파리나 뉴욕에 비해 한국인은커녕 일본인 디자이너도 볼 수 없는 곳이 밀라노였다. 밀라노에서 오래 일해온 한국인 디자이너로서 오기가 발동했다고나 할까. 한편으로는, 삼성 정도의 회사라면 밀라노 현지에서 브랜드를 론칭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첫날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서도 거침없이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현지에서의 론칭이란 말에는 다들 깜짝 놀라는 분위기였다. 밀라노에서의 브랜드 론칭이라니, 과연 우리가 할 수 있을까 하는 표정들. 또 다른 선택, 삼성의 최연소 여성 임원이 되다---p.39

패션 디자이너는 1년에 두 번, 봄/여름과 가을/겨울 컬렉션을 한다. 그것은 적게는 몇 십에서 많게는 몇 백 가지 모델의 새로운 디자인을 최소한 1년에 두 번씩 제시해야 한다는 뜻이다. 잠시 뒤돌아서서 호흡을 고를 시간도 없이 6개월 단위로 숨 가쁘게 돌아가는 패션 디자이너들의 인생은 그야말로 한 시즌 단위로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셈이다. 6개월간 미친 듯이 수십 벌, 수백 벌의 새로운 컬렉션을 만들어내고 나면, 바로 다음 시즌을 위한 콘셉트 작업을 시작으로 또다시 수십 벌 또는 수백 벌의 새로운 디자인을 구상해내야 한다. 디자이너들은 모두 사이코?---p.116

밀라노는 파리, 뉴욕과 함께 세계 3대 컬렉션인 밀라노 컬렉션이 열리는 도시이자 세계 최고의 국제가구박람회인 ‘살로네 델 모빌레’가 열리는 도시이며, 1년 중 어느 때 찾아와도 색다른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미술 전시가 열리고 기획되는 트리엔날레가 있는 곳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밤중 헐렁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누런 래브라도 레트리버를 산책시키는 도미니코 돌체를 만날 수도 있고, 노부에 앉아서 칵테일을 마시며 “요즘 젊은 디자이너들은 하나같이 괜찮은 것들이 없어.” 하고 푸념을 늘어놓는 조르조 아르마니의 옆 테이블에 앉아 아페리티보를 마실 수 있으며, 가에타노 페셰의 전시장에서 열띤 토론을 벌이며 작품을 돌아보는 이탈리아 디자인의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나 안드레아 브란치를 만날 수도 있는 곳이 바로 밀라노이다. 숨은 매력이 많은 도시 밀라노, 그리고 밀라네제---pp.154∼156

밀라노의 4월은 그 유명한 국제가구박람회 살로네 델 모빌레가 열리는 달이기도 한데, 이것만으로도 밀라노에 살아서 좋은 점 중 하나가 충분히 되고도 남는다. 4월의 살로네 델 모밀레는 그만큼 매력적이어서 건축이나 디자인, 패션을 전공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디자인’이라는 것의 매력에 흠뻑 빠져 즐겁게 일주일을 보낼 수 있다. 전시회나 이벤트가 워낙 많아 1년 열두 달 내내 무언가가 열리는 밀라노이지만 특히 2월과 9월의 밀라노 여성복 컬렉션과 4월의 살로네는 디자인 밀라노를 대표하는 이벤트라고 할 만하다. 특히 4월의 살로네 기간은 일주일 내내 전 밀라노 시내가 ‘디자인’이라는 이슈로 들썩들썩하며, 아침부터 밤까지 그야말로 ‘디자인 속에 묻혀서’ 사는 것 같은 느낌으로 지낼 수 있다. ‘디자인 천국’으로 변하는 밀라노의 4월---pp.162∼163

이탈리아 『패션Fashion』 지의 편집장 티티 마테오니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길거리에 보면 정말 다리가 굵은데도 미니스커트를 입고 신나게 활보하는 여자들 있잖아. 배가 나오고 엉덩이가 큰데도 몸에 딱 붙는 티셔츠에 스키니를 입고 다니는 여자들도 마찬가지고. 그녀들이 정말 잘사는 거야. 본인이 입고 싶은 걸 입고 그래서 스스로 즐겁다면 좋은 거거든. 몸매가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다리가 자신이 없어서, 허리가 굵어서 하며 길지 않은 젊은 날을 입고 싶은 옷 한번 못 입고 보내버린다면 그건 참 슬프게 사는 거지.”
멋을 알고 즐길 줄 아는 사람들---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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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도무스 아카데미에서 처음 만난 미나. 그녀의 발랄한 호기심과 번뜩이는 영리함은 단숨에 나를 사로잡았다. 2004년 탄생한 브랜드 데렐쿠니로 난 그녀의 가치와 능력에 다시 한 번 감탄했다. 새롭게 선보인 자신의 브랜드 Mina J Lee로 유니크한 스타일을 창조해가고, 아동복 프로젝트인 by BE로 또 다른 꿈을 펼치고 있는 열정적인 그녀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티티 마테오니(『Fashion』 편집장)
도무스 아카데미 시절 미나는 단순히 디자인만이 아니라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감각까지 겸비한 보기 드문 학생이었다. 미나의 그런 섬세하고 예리한 감각들이 데렐쿠니를 단숨에 밀라노 패션계의 핫한 브랜드로 떠오르게 한 것이 아닐까 싶다. 디자인하고, 생산을 관리하고, 자신만의 매장을 오픈하고, 게다가 책까지 쓰고…… 내가 아는 미나는 한순간도 멈춰 있지 않는 사람이다.
반다 베르나스코니(『Neiman Marcus Italia』 디렉터)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다 보면 첫눈에 필이 확 꽂히는 사람이 있다. 미나, 그녀가 그랬다. 자신에게 혹독한 매니저로서의 그녀, 톱모델과 세계 각국의 주요 저널 및 바이어들에 둘러싸여 있던 런웨이의 그녀, 어느 날 엄마가 되어 나타나 행복해하던 그녀, 자신이 오픈한 아동복 편집숍에서 밀라노의 엄마들과 마주하고 있는 그녀. 매번 새로운 도전과 변신을 하는 그녀의 모습은 볼 때마다 아름답고 흥미진진하다.
미켈라 지오 (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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