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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남이 동정부부

초남이 동정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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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04g | 153*224*20mm
ISBN13 9788932112756
ISBN10 893211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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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성봉
저자 김성봉 신부는 전주교구 소속 사제로, 2002년 사제품을 받았다. 로마 우르바노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석사 학위를 받고, 로마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영성신학 석 ·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영성신학 강의 및 영성 지도를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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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순이 루갈다의 시댁, 즉 유항검의 가족은 신앙 안에서 서로 깊은 유대를 형성했고 특히 순교를 앞둔 상황에서는 이러한 가족애와 연대감을 더욱 명확히 표현했다. 이순이에 따르면 이순이의 시어머니(신희), 시숙모(이육희), 시동생(유문석), 시사촌 동생(유중성) 등 다섯 명은 감옥에서 주님을 위해 치명하자고 서로 약속했고 한마음으로 어려운 순간을 함께했다. 즉 서로 도우면서 함께 형벌을 받고 끝까지 함께하기로 다짐하는 등 깊은 신앙을 공유했다. --- p.61

이처럼 모든 것을 하느님의 돌보심과 섭리로 바라보고 하느님께 자신들의 삶을 내어 맡기는 자세가 동정부부의 거룩함의 비밀이다. 하느님의 섭리에 대한 신뢰는 그 어렵고 불편한 상황들의 연속 안에서도 불평하거나 투덜거리거나 신세 한탄하는 일 없이 오히려 평화를 유지하면서 감사드리며 살게 해 준 것이다.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이끄심과 은총에 대한 확신과 이에 온전히 응답하려는 그들의 노력은 부부로서 그리고 가정과 이웃 안에서 온 마음으로 사랑하도록 이끌어 준 힘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 p.139

교회가 혼인을 성사로 축복하는 동시에 사제와 수도자 그리고 봉헌자들이 혼인을 하지 않는 것, 즉 육체적인 관계와 소통으로서의 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성을 폄하하거나 죄악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성이 중요하고 고귀한 것임을 역설적으로 말하는 셈이다. 동정부부 역시 성이 창피하거나 수치스러운 것이어서 억제한 것이 아니라 그만큼 아름답고 엄청난 일이기에 이를 기꺼이 봉헌했던 것이다.
초남이의 동정부부가 이처럼 아름다운 것을 기꺼이 봉헌하고자 했던 것은 먼저 모든 것을 내어 주신 하느님께 자신들의 가장 귀한 선물, 즉 자신들을 내어 드리면서 하느님만을 변함없이 충실하게 사랑하고 하느님의 섭리에 자신들을 온전히 내어 맡기고 싶었던 원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pp.162-163

제가 지금 세상에 살아 있는 것은 진실로 떳떳치 못한 일입니다. 쓸데없는 자식이지만, 특별한 은총으로 치명의 결실을 맺는 날이 오면, 비로소 어머님께서도 기특한 자식을 두었다고 할 것이요, 저도 또한 떳떳한 자식이 될 것입니다. 치명하는 일이야말로, 미천하고 쓸데없는 자식을 진실되고 보배로운 자식으로 만드시는 것이니, 천만번 바라오니, 너무 마음 상하지 마시고 너그러이 참으십시오. 이 세상을 꿈같이 여기시고 영원한 세상을 고향으로 아시어, 아주 조심하여 순명하시다가 이 세상을 떠나신다면, 보잘것없는 이 자식이 영원한 복락의 면류관을 쓰고 즐거운 복을 지닌 채, 어머님의 손을 붙들어 영접하여 함께 영원한 복락을 누릴 것입니다. --- p.199

제가 죽으면 산 것으로 아시고 살면 오히려 죽은 것으로 아시어, 저의 죽음을 서러워 마십시오. 오히려 지난날에 주님 잃은 것을 서러워하시며, 다시 주님을 잃을까 염려하십시오. 백만 가지 설움을 돌이켜 지난날 주님 잃음을 생각하며 울고, 힘을 써 지난 일을 보속하고, 성모님께 의탁하여 마음을 평화롭게 하시면서, 천주의 자리에 가시기를 힘쓰십시오. 일마다 마음 편히 순명하시면, 이 서러움을 주어 단련시키고자 하시던 주님의 뜻에 합당하게 되어, 주님께서 반드시 사랑하시며 보살피실 것입니다. --- p.201

감정 이입과 소통 그리고 친밀함을 형성하는 능력은 하느님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예다. 남의 사정을 진심으로 헤아리고 배려할 뿐만 아니라 함께 기뻐하고 아파하는 것은 건강한 심성을 지닌 사람이 소통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이것이 지나쳐도 문제고 부족해도 문제인데, 동정부부에게는 이런 면들이 모두 균형 잡혀 있었다. 과연 요한과 루갈다를 가장 잘 나타내 주는 독특한 품성 가운데 하나는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존경, 형제들에 대한 애정, 남아 있는 모든 이들에 대한 우정이었다.
--- p.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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