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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토를 꿈꾼 그들

불국토를 꿈꾼 그들

: 정민교수의 삼국유사 깊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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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668g | 153*224*30mm
ISBN13 9788943103965
ISBN10 8943103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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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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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깨비 대장 비형량
진평왕과 왕비, 그리고 형제들의 이름은 모두 석가모니의 부모와 삼촌의 그것과 같다.

비형랑과 용춘은 결코 겹쳐서 조우한 적이 없다. 《삼국사기》에는 비형랑의 존재가 아예 흔적조차 없다. 《삼국유사》만으로 볼 때 이 두 인물은 겹쳐 보아도 큰 무리가 없다. 비형랑은 바로 용춘이 아니었을까? 호방하고 낭만을 알며, 아름다움을 사랑했던 인물 진지왕은 부왕과 왕비가 머리를 깎고 승려로 살았던 극단적인 종교적 쏠림 속에서 용납되기 어려웠던 캐릭터였다. 하지만 신라 왕실의 개방적인 성 관념에서 보면, 그의 행동은 그다지 문제될 것도 없었다.

2 귀신을 물리치는 주술사들
부처가 세상을 뜬 후 1백 년 만에 태어난 인도의 아육왕이 불상을 주조하려다가 실패하고, 황철 5만7천 근과 황금 3만 푼을 배에 실어 온 세계를 두루 다녔으나 모두 실패했다. 마지막에 황금과 철을 실은 배가 신라에 닿았고, 진흥왕이 마침내 이를 주조하여 불상을 완성했으니, 이것이 바로 황룡사의 장륙존상이다. 어디서도 성공하지 못한 불상 주조를 단번에 성공한 장소가 바로 문잉림 이었다.

문두루의 위력은 경악할 만했다. 난데없는 바람과 파도가 당나라 50만 대군을 실은 배를 일제히 침몰시켜 몰살시켰다. 이듬해에 다시 쳐들어온 5만의 당군 역시 힘 한번 써 보지 못하고 물에 가라앉았다.

3 서동과 선화, 미륵세상을 꿈꾸다
지금까지의 정리로 새롭게 확인한 사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의자왕은 사탁 씨의 소생이 아닌 선화공주의 소생이다. 둘째, 의자왕의 생모 선화공주는 비교적 일찍 세상을 떴다. 셋째, 세자 책봉에서부터 즉위에 이르기까지 사탁 씨 왕비를 정점으로 한 집요한 반대가 있었다. 넷째, 의자왕은 사탁 씨 왕비의 서거 직후에 정변을 단행하여 사탁 씨 일가와 이들에게 찬동한 정치 집단을 추방함으로써 집권 초기의 불안 요소를 제거해 버렸다.

선화공주는 여전히 미륵사 창건의 계기를 마련했고, 그 일을 추진했던 주체다. 다만 그녀는 완공 훨씬 전에 세상을 떴다. 마지막 완공을 지켜본 것은 사탁 씨 왕비였다. 이것이 서탑 사리 봉안기에 그녀의 이름만 남게 된 연유다.
---본문 중에서
《삼국유사》는 상상력의 보물창고다. 우리 문화의 비밀을 푸는 짚코드다. 하지만 읽을 때마다 알 듯 모를 이야기뿐이다. 책 속의 이야기들은 여전히 실체를 숨긴 채 오리무중 속이다. 이 책은 불교 전래 이후 불국토를 꿈꾸었던 신라인들의 드높은 이상과 뜨거운 열망을 뒤따라가 본 자취다. 이들은 신라가 과거불 시대의 불국토였음을 조금도 의심치 않았다. 땅속에 묻혀 있던 자신들의 DNA를 이제야 되찾았다는 기쁨에 들떴다. 부처는 서방정토에만 있지 않았다. 이 땅이 바로 불국토요, 이 백성이 다름 아닌 진신의 부처였다. 상하귀천을 따지지 않는 염불과 독경 소리가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퍼졌다. 우뚝한 탑이 여기저기서 울쑥불쑥 솟고, 신심의 깊이와 높이도 그와 함께 쑥쑥 자랐다. 무서운 외적도 부처님만 있으면 하나도 두렵지 않았다. 온갖 여우 귀신과 독룡들의 세상은 물러가고 광명한 화엄 만다라의 세계에 눈이 온통 부셨다. 문두루의 비법 앞에서는 아무 두려움도 거침도 없었다. 그 힘으로 신라는 삼국을 통일했고, 천년 왕국을 견인했다.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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