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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꿈꾸다

모두가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꿈꾸다

: 학부모들이 직접 체험하고 쓴 이우학교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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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20g | 152*220*18mm
ISBN13 9791190105019
ISBN10 119010501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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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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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우학교 설명회에 수백 명이 참여한다. 그리고 지원자들도 꽤 많아 아이를 선발하는 일도 매우 힘들다. 그러나 그렇게 뜨거운 관심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우학교가 지향하는 가치와 철학을 이해하는지 묻고 싶다. 이우학교는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공동체이다. 이 공동체가 유지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참여하여 역할을 하고자 하는지 묻고 싶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이우학교의 부모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우학교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무엇보다 아이에 대한 욕망을 버리고 왔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이우학교의 가치와 철학이 잘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다. 부디 이 책이 아이와 부모에게 좋은 선택을 하는 데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 pp.6-7

- 이우학부모의 약속
하나, 원서 쓸 때의 마음을 잊지 않는다.
하나, ‘나 하나쯤이야’라고 생각하지 말고 적극 참여한다.
하나, 아이에게 바라는 생활방식을 나부터 실천한다.
하나, 학교와 자녀를 믿고 사교육을 시키지 않는다.
하나, 잔소리보다는 따스한 말을 한마디 더 한다.
하나, 지혜, 돈, 힘, 재능 등 각자 가진 것을 적극적으로 나눈다.
하나, 모든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한다.
하나, 교사의 자율성, 전문성을 최대한 존중한다.
하나, 건강한 시민, 따뜻한 이웃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하나, 우리의 터전이 많은 생명을 빼앗은 결과임을 잊지 않는다. --- p.24

- ‘마음 나누기’나 ‘상처 에세이’로 모든 관계가 민주적으로 평등하게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그 과정에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 새로운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관계를 맺는 방법,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은 매우 세심한 과정과 접근 그리고 선생님들의 조심스러운 개입이 요구된다. 그리고 부모들도 이에 동의하고 동참해야 한다. ‘마음 나누기’를 하지 않거나 ‘상처 에세이’를 쓰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다른 교과를 배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관계맺기가 이루어지고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기도 한다.……관계맺기에 실패하는 경우도 물론 있다. 관계맺기에 실패할 경우 학교생활이 무기력해진다. 자신감도 급격하게 떨어진다. 이럴 경우 부모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아이를 지켜봐주고 믿어주어야 한다. ‘네가 뭔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니야. 사람은 누구나 부족한 점이 있어. 그런 것이 의 삶에 큰 문제나 장애가 되지는 않아. 넌 너야. 너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잘 해나갈 수 있어.’ 라고 끊임없이 믿어주고 격려해줘야 한다. --- pp.40-41

- 아침에 화장실에서 친구를 만나면 하는 인사, ‘너 또 밤 샜구나? 눈 밑에 다크 서클이 짙다’ 고2에 들어서면서 아이들은 ‘나 오늘 이틀째 밤새고 있어’ ‘나 지금 48시간째 깨어있는 중이야’, ‘난 3일 동안 4시간 잤어’ 등의 인사를 주고받는다. 고1 때는 옷도 깔끔하게 신경 써서 잘 입고 다니던 아이들도 고2, 고3이 되면서 운동복으로 옷이 변해간다. 이게 다 과제 때문이다. 이우학교는 과제가 많다. 중학교 때는 완전 다른 수업 방식과 과제 유형 때문에 힘들고,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분량이 많아 힘들다. 과제 분량은 고2, 고3 때에 정점에 이른다. 고1 때는 모두 같은 교과목을 듣기 때문에 과제의 분량이나 제출기한을 선생님들끼리 조정하여 주지만 선택수업이 진행되는 고2부터는 교과 간 조정이란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pp.68-69

- 도보기행은 단지 걷기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다. 날짜별로 주제가 있다. 첫째 날은 ‘그동안의 나’, 둘째 날은 ‘지금의 나’, 셋째 날은 ‘앞으로의 나’가 주제다. 첫째 날은 현재 내가 있기까지 뜻깊었던 일과 사건들을 되돌아보면서 변화하고 성장해온 자신을 살펴본다. 둘째 날은 내가 생각하는 나(장단점, 성격 등)와 타인(부모, 친구, 교사 등)에게 비치는 나를 비교해보고 자신을 좀 더 객관적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셋째 날은 변화하고 싶은 나의 모습, 10년?20년?30년?40년?50년 이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게 한다. 매일 밤 모둠별 평가 시간에 낮 동안 걸으면서 사색했던 내용을 서로 이야기하고 그것을 기록한다. 그리고 그 기록과 기행과정에서 찍은 사진, 그리고 기행 감상문 등을 과제로 제출한다. --- p.79

그림자극을 지도한 선생님께서 학교 게시판에 이런 글을 올리셨다. “그림자가 있다는 것은 다른 한편으론 빛이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저마다의 상황 속에서, 삶의 균형을 잃었다가 회복했듯, 우리 아이들 또한 그렇게 ‘흔들리며’, 빛과 그림자를 오가며 그렇게 ‘진짜’ 인생을 살아나갈 것이라 믿습니다.”무엇보다 아이에게는 작은 성공의 경험은 매우 중요했던 듯하다. 뭐든 시도해보는 게 중요하고, 시도해서 최선을 다했을 때 좋은 성과가 있다는 것, 자신이 그런 일을 해냈다는 데에서 자신감을 얻은 것 같았다. 특히 중요한 점은 자신이 디자인과 제작 분야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준비과정에서 깨달았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15살 아이가 이런 작은 성공의 경험을 과연 어디서 어떻게 느껴볼 수 있을까? 인생에서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자산을 얻은 셈이다. --- pp.84-85

처음엔 대충대충 했다. 이 지겨운 시간들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랬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일을 하는 것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친구들을 보며 부끄럽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친구들은 멋진 극을 올리기 위해 저렇게 안간힘을 쓰는데……. 친구들에 대한 미안함은 나를 변화시켰다. 대본을 짤 때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고 소품을 만들 때는 잡일을 찾아 했다. 내가 한 잡일들이 예쁘고 멋진 소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좋았다. 마음이 바뀌니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는 것도 좋았고 잡일을 하는 것도 좋았다. 비록 엑스트라였지만 작은 역을 맡은 것도 좋았다. 훌륭한 극을 만들기 위해, 나에게도 인생에 한 번뿐인 한꿈인데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을 했다. 엑스트라로 1인 4역을 맡아 연기한 것은 아마 내가 유일할 것이다. 친구, 선배, 관객들이 내가 나오는 부분이 웃음 포인트였다며 칭찬 해주고 격려 해줄 때마다 너무 행복했고 고마웠다. ‘한여름 밤의 꿈’은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 p.91

우리가 하는 일이 타인과 세상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언제나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해야 하고 해왔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왜 해야 하는지 왜 지금 여기 꼭 필요한 것인지 질문해야 합니다. 지식 그 자체를 회의하고 의심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우리를 위해, 사회적 약자와 고통 받고 차별받는 사람을 위해 정말 필요한 지식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탐구하고 세상의 난폭한 성공과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는 무능력과 싸워야 합니다. 상처와 슬픔과 고통을 건너는 법과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무엇보다 그 속에서 사랑과 아름다움을 지치지 않고 말해야 합니다. - 졸업식 교장선생님 말씀 중에서--- p.210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다릴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은 배운 대로, 그리고 자신이 느낀 대로 말하고 행동한다. 가치관이 이러니저러니 하면서 잘난 척하던 부모들은 그런 아이들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아이들 때문에 부끄러웠다고 말하는 부모들은 많다. 예를 들어 대학진학에 도움이 될까 싶어 학생회 활동을 권유한 엄마의 속내를 알아채는 아이가 있고, 인터넷강의를 듣게 하기 위해 일본 여행을 제안한 엄마의 욕망을 귀신같이 집어낸 아이도 있었고 모피를 입지 않기로 해서 아이에게 칭찬을 받은 엄마가 털이 달린 옷을 입지 못한 이야기 등등. --- p.242

이우학교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아서 교사, 학생, 부모들이 어떻게 관계를 맺고 어떻게 상호작용 하느냐에 따라 그 방향과 모습, 대응이 달라질 수 있다. 즉, 어떤 지향을 가진 사람이 들어와 어떻게 생활하는가에 따라 이우학교는 많이 달라질 것이다. 이런 변화에 때론 저항하고, 때론 적응할 것이며, 때론 포기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만약 공동체적 삶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이우학교에 지원해보길 권한다. 그리하여 이우학교가 상상하고 실험하는 공동체적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지해주었으면 좋겠다. 함께 하면 가능하다.
---pp.296-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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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우학교 학부모님들이 쓴 생생한 체험수기를 단숨에 읽었습니다. 누구나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것인가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것은 저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교육의 근본으로 삼고 아이들을 독립적이며 자유로운 개체로 키우고자 하는 이우의 교육은 모든 교육현장의 모범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은 학생, 학부모, 교사와 학교,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됩니다.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좋은 부모는 무엇이고, 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진정한 배움과 성장이란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러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끊임없이 답을 찾아가는 이우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학교와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고, 가슴 졸이고, 뿌듯해 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스카이 캐슬로 대변되는 교육이 아닌 교육, 모두가 행복한 교육의 단초를 제공해 줍니다.
- 정광필 (이우학교 초대교장, 현 서울시 50+인생학교 학장)

15년 전 뿌린 씨앗이 어느 덧 무성한 나무로 자랐습니다. 이우학교가 자라기까지 많은 폭풍과 가뭄을 견디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 시간을 아이들과, 학교와 함께 버텨온 부모들이 쓰신 행복한 교육을 위한 분투기입니다.
- 정관용 (시사평론가 국민대 특임교수, 이우학교 6기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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