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아마존의 야망

아마존의 야망

: 아마존의 경제대국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24
베스트
경제 top100 4주
정가
15,800
판매가
14,2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58g | 128*188*22mm
ISBN13 9791164380053
ISBN10 116438005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각 기업의 파산 원인은 다양하지만, 모두 자사 고객이 아마존으로 유출되었기 때문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사실 미국의 토이저러스는 2000년에 아마존과 10년간의 인터넷 판매 계약을 맺었다. 즉, 10년 동안 아마존은 토이저러스가 제공한 완구만을 팔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당시 토이저러스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클릭하면 아마존의 완구 코너로 연결되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몇 년 후 아마존은 토이저러스가 공급하는 상품 수가 적다는 이유로 다른 완구회사와 거래하기 시작했다. 이에 화가 난 토이저러스는 계약을 파기했고, 2006년에는 독자적으로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온라인 시장에서 강자가 된 아마존에 대항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이다. 서점 체인 기업인 보더스도 거의 비슷한 경로를 밟아 파산하고 말았다. 그런데 이런 사례들을 살펴보면 아마존이 의도적으로 경쟁 상대를 망하게 만든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기보다는 토이저러스도 보더스도 인터넷의 가능성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데 파산의 원인이 있었다. 인터넷을 무시한 결과가 몇 년도 지나지 않아 드러날 정도로 변화 속도가 빠르고 가혹한 시장 환경에서 살아남기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웠던 것이다. --- p.36

아마존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 걸까. 어떤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걸까. 아마존에 대해 조사하면 할수록 이런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가 어려워진다. 아마 제프 베조스 자신도 잘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만큼 베조스식 경영은 기존의 상식을 벗어나 있다. 예를 들어, AWS는 AWS대로, 프라임 회원 사업은 프라임 회원 사업대로 각각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 그만큼 사업체들은 저마다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경영 체제가 아주 드문 것은 아니다. 일본에서도 사업부 제도라고 해서 각 사업체에 일정한 재량을 주는 대신 실적에 대한 책임도 지게 한다. 하지만 독립된 각 사업체들도 결국 사내의 한 사업부서로 인식된다. 따라서 회사 지도부의 방침과 각 사업부서의 생각이 충돌하는 경우도 있다. 사업부서들끼리 더 많은 예산을 가져가려 하거나 사내 주도권을 쥐기 위해 경쟁을 벌이기도 한다. 이때 갈등을 조정하는 중심 역할은 사장을 중심으로 한 이사들이 담당한다. 그런데 아마존의 경우에는 각 사업체들이 완전히 서로 독립된 것처럼 보인다. 사업부문 하나하나의 책임자들은 아마 아마존 전체의 일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AWS의 책임자는 스스로를 온라인 판매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거침없이 말하고 다닌다. 심지어는 몇 년 안에 온라인 판매부문의 매출을 앞지르겠다고 큰소리치고 있다. 다른 사업부서나 회사 전체에 대한 배려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 태도다. 오로지 자신의 사업부문만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 pp.52-53

‘라쿠텐 이치바’는 인터넷상에 구축된 온라인 판매 사이트로서 이름 그대로 시장(이치바는 ‘시장’이란 뜻이다--- p.옮긴이)이다. 기업이 이 가상 시장에 상점을 열 수 있도록 온라인상 공간을 빌려주고, 임대료를 받는 시스템이다. 라쿠텐 이치바에 출점한 기업들로부터 받는 수수료가 주된 수익이므로, 라쿠텐의 주요 고객은 기업이다. 수입은 3,000억 엔 정도다. 출점 기업 수는 약 4만 5,000개. 2017년 6월 시점 월 매출이 1억 엔 이상인 출점 기업이 159개사에 이른다. 한편, 아마존의 사업 중심은 어디까지나 스스로 매입한 상품의 판매다. 자사 이외의 사업자가 출품하는 마켓플레이스도 있다. 하지만 자사의 기본 사업은 재고를 가지고 유통을 관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FBA를 이용할 경우에 한해서 아마존은 다른 회사의 재고도 창고에 보관해준다. 즉, 아마존의 고객은 말 그대로 아마존에서 무언가를 사고 그 대가를 지불하는 소비자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라쿠텐의 수입은 장소 대여료에서 나온다. 장소를 제공하고 수수료라는 이름의 임대료를 징수하는 것이다. 상품 포장이나 발송은 당연히 출점업자가 한다. 이처럼 라쿠텐의 비즈니스 모델은 장소를 빌려주는 것에 한정된다. 때문에 물류망을 가질 필요가 없다. 시간이나 돈을 따로 들이지 않고도 출점업자들을 손쉽게 늘려갈 수 있는 구조다. 재고도 가질 필요가 없기 때문에 리스크도 작다. 출점업자의 입장에선 라쿠텐에 출점한 다른 업자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손님은 더 많이 모인다. 그리고 라쿠텐의 입장에선 상품 구성이 더욱 충실하고 풍부해지므로 여러모로 선순환이 발생한다. --- pp.82-84

고령화를 예측하고 보다 지역에 밀착한 생존 전략도 있다. 예를 들어, 전자제품 매장이라면 ‘골목의 편리한 가게’로서 고객과 밀접한 관계를 쌓는다. 그러면서 가전제품 교체나 일용품 구입 시장을 파고드는 것이다. 이미 대형 가전제품 매장 중 일부에선 판매보다는 고객 지원을 중시하면서 아마존과 차별화를 두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가전제품 수리는 물론이고, 누수와 같은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서비스도 해주고 있다. 고령자와 ‘쇼핑 난민’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예를 들면 고령자를 돌봐주면서 이동 판매와 쇼핑 대행을 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다. 쇼핑 난민이란 식료품 등 일상용품 구입이 곤란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가까운 식료품 매장까지 500미터 이상 떨어져 있고, 자동차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고 정의하면 된다. 일본의 경제산업부가 2014년에 추계한 결과, 당시 이미 전국적으로 700만 명이 쇼핑 난민에 해당되었다. 게다가 이런 사람들은 해마다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젊은 사람들이라면 이런 경우 아마존에서 사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온라인 쇼핑을 능숙하게 이용하지 못하는, 아마존 경제권에서 벗어난 소비자도 있다. 특히 인구가 현저히 줄어 활력이 사라진 과소지대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도시를 찾아오는 이동 판매업자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영세업자가 많고 채산성이 낮다. 이런 과소지대의 문제점은 일부 지방 도시로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문제에 주목한 협동조합이나 편의점업체가 이동 판매 서비스를 하기 시작했다. 유기농 야채 택배를 시작한 오이식스 도트 다이치도 이런 현상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았다. 그러곤 2016년 5월 이동 슈퍼마켓 사업을 시작한 도쿠시마루의 경영권을 장악했다. --- pp.104-105


스마트폰이 금전등록기가 되는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의 완성도 결제 산업에 하나의 위협이 되고 있다. 아마존 고 자체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 여기서는 이용자의 구매 이력을 파악할 수 있는 신용카드의 이용 정보에 대해 생각해보자. 기술적으로 정확히 할 수만 있다면, 신용카드를 통해 그 사람의 기호는 물론이고 자산 현황까지 대충 파악할 수 있다.아마존은 이미 온라인 판매를 통해 방대한 결제 정보를 축적하고 있다. 아마존 고는 매장에서 금전등록기를 없앴다. 그럼으로써 오프라인 매장의 필수품인 결제 단말기를 치우는 대신 그것을 고객의 손에 스마트폰이란 형태로 쥐어주게 되었다. 그 결과 페이팔paypal 등의 전자결제 서비스와 금융기관에 아마존 고가 더욱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아마존이 지금보다 결제 정보를 더 많이 장악하게 되면 개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 비즈니스에 진출할 가능성도 커진다.
--- pp.261-26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2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