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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그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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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그림처럼

: 나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일상치유 에세이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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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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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7.8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4만자, 약 2.3만 단어, A4 약 47쪽?
ISBN13 978896196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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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놓고 글을 쓸 때, 글이 그림에 가닿지 못하는 안타까움은 글의 무력함이 아니라 그림의 모호함을 부추긴다. 말로써 그림을 해설하려는 자의 진술은 언어와 짝짓기를 거부하는 그림의 자족성 때문에 독백이나 방백이 되기 쉽다. 현대미술은 더욱 외통수다. 모호함과 자족성을 넘어 격절을 향해 치달은 뒤 문을 걸어 잠근다. 그림이 글과 더불어 스미고 맺히는 관계는 긴요한데, 그 사이는 멀수록 갈급해 보인다. 이주은은 글 속에 그림을 불러들이되 그림이 글과 공조하고 친화하는 관계를 보여준다. 그는 그림의 위광에 주눅 들지 않고, 미술사의 현학에 휘말리는 일이 없다. 그렇다고 그림이 글에 복속되는 것도 아니다. 글과 그림이 수인사하고 손을 맞잡도록 이주은이 주선한 자리는 ‘일상’이다. 그는 이렇게 적었다. ‘삶의 진실도 어쩌면 밑도 끝도 없고 인과관계도 없는, 제대로 연결되지 못한 잡담들 속에 있는지도 모른다.’ 진실은 비상(非常)이 아니라 일상(日常)을 편든다. 글이 일상을 끌어들이고 그림은 토막 난 일상을 이어주는데, 그 매끈한 박음질은 이주은의 솜씨다.

그의 미덕은 일상의 사소함을 다독여 일상의 심대함을 일깨우는 데 있다. 그의 글에서는, 하찮은 하루가 평생의 낌새가 된다. 허튼 줄로 알았던 연상도 실마리가 된다. 기미와 단서를 포착하는 그의 눈길은 예민하다. 그는 남아도는 ‘뱃살’과 유혹하는 ‘엉덩이’를 살피고, 기르고 싶은 ‘수염’과 벗고 싶은 ‘넥타이’를 분간하며, 구속하는 ‘의자’와 압도하는 ‘하이힐’의 효용을 나눈다. 키보다 크게 자란 불안을 제압하는 방식을 넌지시 제안하고, 부려도 될 오만을 긍정하는 아량이 뭔지를 예시한다. 스스로 채운 빗장을 풀고나온 그림이 일상의 소소한 고락과 애환에 동참하거나 처방 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경이롭다. 그것이 빈말의 충고나 안가한 최면과 다름은 물론이다. 글과 그림이 일상에 스며들어 독자를 위로하는 장면은 귀하다. 책장을 넘기고 나니, 공감에 목마르기는 ‘너’와 ‘나’도 마찬가지다.
손철주(학고재 주간,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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