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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세계정치론

복합세계정치론

: 전략과 원리, 그리고 새로운 질서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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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773g | 153*224*30mm
ISBN13 9788946054738
ISBN10 894605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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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신성호 :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이다.
손열 :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이다.
이상현 :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관이다.
민병원 :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이다.
조현석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이다.
이왕휘 : 아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이다.
김치욱 : 울산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이다.
이승주 :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교수이다.
배영자 :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이다.
전재성 :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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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0여 년 동안 우리 “역사 속의 젊은 그들”이 벌였던 일곱 꿈들의 실천 노력은 일단 실패로 끝났지만 21세기에 겪기 시작한 여덟 번째 꿈의 실천은 두 가지 면에서 과거와 달리 성공의 기회가 있다. …… 지난 일곱 위기에서 다가오는 새로운 질서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꾸미려고 추진했던 복합전략은 결과적으로 현실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21세기 세계질서의 주인공, 무대, 연기는 과거의 위기와 달리 빠르게 복합화의 길을 걷고 있는 반면 좁은 의미의 과학에 뒤늦게 함몰된 현대 국제정치학자들의 꿈은 오히려 현실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한국 국제정치학도 한반도가 여덟 번째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려면 좁은 의미의 과학을 넘어서서 보다 넒은 의미의 과학을 실천하려는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한다. --- pp.22~23

2000년대 들면서 미국은 전략적, 안보적 고려와 협소한 경제적 고려의 복합비율을 새롭게 모색한다. 9. 11 테러와 중국의 부상과 같이 미국의 안보이익에 대한 도전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지거나 가시화되면서 미국은 안보적 고려가 강조되는 복합적 통상전략의 유인이 커지게 되는 반면, 경제적으로 압도적인 지위가 동요하면서 안보적 접근만을 취할 여유가 사라지게 되고 협소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려는 유혹이 강해지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즉, 난처한 상황이다. 미국에게 한미 FTA는 이러한 국제안보적, 국제경제적 지위의 변화 속에서 등장한 사안이다. --- p.67

2007년 봄 에스토니아 의회의 결정에 따라 소련군 동상인 브론즈 솔저의 이전 움직임이 본격화되자 에스토니아 정부 각 부처 네트워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이 시작되었다. 4월 27일에는 에스토니아 공화국의 주요 웹사이트가 전면 공격을 받은 중대한 사태가 발발해 한 달 넘게 공방전이 전개되었다. 에스토니아의 정부, 언론, 방송, 은행의 컴퓨터 네트워크는 일제히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 러시아 정부가 조직적으로 가담했느냐는 점에 대해서 논란이 계속되었다. 그러나 일부 기술적 자료는 일부 사이버 공격이 러시아 정부에 할당된 IP 주소에서 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기술적 증거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원인을 러시아 정부에 귀속시키는 일이 기술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여튼 동기의 측면에서 러시아 정부가 지목되었다는 것은 널리 인정되고 있다. …… 에스토니아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에스토니아를 공격하고 있으므로 유럽연합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은 가상적이며 심리적이고 실제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점은 에스토니아 사이버 사태가 ‘사이버전쟁’의 성격을 지녔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 p.171

2000년대 이후 동아시아 생산네트워크는 중국이 본격적으로 편입되면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중국이 동아시아 생산네트워크에서 최종 조립기지로 부상하면서 생산네트워크의 구조가 변화한 것이다. …… 동아시아 생산네트워크에서 중국의 역할을 증가했다는 것은 단순히 역내 교역에서 중국의 비중이 증가한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우선 중국의 비중 증가는 중국이 동아시아 생산네트워크에 편입되면서 일부 후발 개도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동아시아 국가들이 생산네트워크를 고리로 긴밀하게 연계되었다는 의미를 갖는다. --- p.251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집합으로서 복합의 개념을 요리에 비유해 보자. 사실 사람이 하는 요리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다양한 재료와 행위와 방법을 섞는 복합요리다. 예를 들어 복합요리란 한 가지가 아니라 해물, 고기, 야채 등과 같은 다양한 식재료들을 섞어서 만든 요리다. …… 그렇지만 아무리 복합요리라고 하더라도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섞어서 만들지는 못한다. 따라서 식재료의 성격이나 요리사의 취향 그리고 주방 여건 등에 따라서 복합요리에도 취사선택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계절에 따라 다른 식재료의 성격에 맞추어 요리의 메뉴가 결정되고 요리사의 솜씨나 요리를 먹는 사람의 취향 그리고 요리가 만들어지는 역사적?사회적 배경에 따라서 그때그때 다른 요리들이 만들어진다. 요컨대 복합요리를 만드는 것은 아무것이나 무턱대고 섞는 것이 아니라 요리의 목적에 맞추어 그에 적합한 조합(또는 집합)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 p.353

그래서 ‘늑대거미의 다보탑 쌓기’의 은유가 등장하게 된 거죠. 근대 정치무대의 주인공을 홉스가 늑대에 비유한 것도, 비슷한 어려움 때문이었으리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지금 근대 국제정치질서 속에 사니까, 국제정치가 늑대 같다는 표현에 익숙하지만 그 당시엔 반드시 늑대적인 삶처럼 그렇게 먹고 먹히는 삶에 익숙지 않았으니까, 충격을 주기 위해서 늑대를 끌어들인 거겠죠. …… 홉스도 동물을 애호해서가 아니라, 그리스 시대 이래 싸움꾼의 상징적인 표현으로 사용된 늑대의 은유를 썼던 거죠. 그런데 21세기의 주인공은 늑대같이 싸움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거미처럼 거미줄도 칠 줄 알아야 한다는 은유를 찾고 있었는데 하루는 답답해서 컴퓨터에 늑대와 거미를 한꺼번에 쳤더니 진짜 늑대거미가 나타난 거예요. 정말 놀라고 흥미로웠어요. 그 이후로 늑대거미와 열심히 사귀게 됐고 21세기 세계정치의 주인공으로 늑대거미의 은유를 자주 하게 됐죠.
--- p.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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