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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인문학 그리고 통찰 1 확장 편

예술적 인문학 그리고 통찰 1 확장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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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779g | 152*225*26mm
ISBN13 9788960535756
ISBN10 896053575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간 많은 사람들에게 ‘예술’은 멀기만 했다. 하지만 ‘4차 혁명’ 시대에 들어서며 과거의 직장은 빠른 속도로 재편되고 있다. 즉, 효율과 속도에 관해서는 이제 사람이 기계를 능가할 수는 없다. 반면, 상상과 음미에 관해서는 사람이 전문가다. 또한, 사람의 일은 사람이 이해한다. 의미는 사람이 만들고. 그렇다면 예술이야말로 사람의 사람됨을 지켜주는 가장 강력한 기제가 된다. 즉, 모두 예술적으로 살아야 한다.

책의 주된 내용은 세 개의 단어로 요약된다. ‘예술’, ‘인문’, 그리고 ‘통찰’! 첫째, ‘예술’, 예술가인 나 자신으로부터 잔잔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실제로 벌어졌던 다양한 일화, 그리고 문학적으로 재구성한 대화를 세부 분야별로 묶었다. 이는 예술적인 마음을 탐구하기 위함이다. 둘째, ‘인문’, 미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문학을 논한다. 작품의 감상, 기호의 해독, 비평적 글쓰기, 그리고 예술의 비전을 고찰한다. 이는 예술적 인문정신을 함양하기 위함이다. 셋째, ‘통찰’, 다양한 담론을 전개하며 창의적이고 비평적인 사고의 과정과 구조를 드러낸다. 이는 세상에 대한 통찰을 음미하기 위해서다. 결국 이 책의 목표는 진한 여운을 남기는 거다. 독자들이 책을 통해 ‘의미 있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된다면 참 기쁘겠다. --- 서문, 『예술적 인문학 그리고 통찰』이라는 책?

알렉스 : 그럼 성화는 예술이 아니야?
나 : 그건 아니고...여하튼 성화를 그렇게 많이 그린 건, 단순하게 말하면 잘 팔렸으니까! 즉, ‘생계형 미술소재’였단 거지. 그땐 성화나 신화 같은 소재가 인기 단골 메뉴였잖아?
알렉스 : 식당의 비유라...그래도 성화는 예술이다?
나 : 예술이긴 하지. 그런데 현대미술과는 좀 기준이 달라. 예를 들어, 현대미술은 ‘나만의 이야기’를 ‘나만의 방법’으로 표현하려 하거든? 그러니까 ‘나만의 이야기’가 1번, ‘나만의 방법’이 2번이라 해 봐. 그렇게 보면 옛날 사람들은 1번에 대한 욕구가 별로 없었어!
알렉스 : 왜? 그냥 남한테서 가져와? 자기 거 안 하고?
나 : 그런 셈이지. 성화, 신화, 도상학 사전 등, 축적된 자료들이 작가가 태어나기도 전에 벌써 다 구비되어 있었잖아?
알렉스 : 그러니까, 그림에서 할 이야기는 벌써 대강 정해져 있었다?
나 : 그렇지! 결국 당대의 작가들에게 중요했던 건 ‘얼마나 그걸 시각적으로 더 잘 표현하는가’였다는 거지. 즉, 1번이 아니라 2번을 잘해야 떴다는 얘기. 반면, 요즘 같은 경우는 1번, 2번 다 중요하고.
알렉스 : 옛날 작가들은 요즘보다 1번에 대한 욕구가 왜 적었을까?
나 : 글쎄, 당시에는 ‘개인주의 바이러스(individualism virus)’가 좀 덜 침투해서 그렇지 않을까? --- 1부 1장 설명(Illustration)을 넘어: ART는 보충이 아니다

나 : 아, 그런 게 바로 예술의 마법이지! 뒤샹(Marcel Duchamp)이 시중에 파는 변기 하나를 사서 변기 공장 사장 이름으로 거짓 서명하고 전시장에 출품했잖아. 그때부터 그 변기(「샘」)는 다른 변기와 운명이 갈렸지.
알렉스 : 그게 뭐야! 황당한데?
나 : 뭐가 되었건, 작가는 우선 낯설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돼. 세상을 자신만의 색안경으로 다르게 보여 줄 수 있어야지!
알렉스 : 예를 들어?
나 : 반 고흐, 모네(Claude Monet, 1840-1926) 봐봐. 다 자기만의 필터가 있잖아?
알렉스 : 고흐는 미친 사람이라고들 그러잖아?
나 : 아냐. 동생 테오(Theo van Gogh, 1857-1891)한테 쓴 편지 봐봐. 나름 똑똑하고 논리적인 사람이야!
알렉스 : 아, 그래?
나 : 그럼! 아,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가 쓴 책, 『광기의 역사』(1961)를 보면 ‘광기’에 대한 자기 생각을 잘 설명해. 돈키호테(Don Quixote)를 예로 들기도 하면서.
알렉스 : 뭐라고?
나 : 예전엔 안 그랬는데 근대에 들어서면서 점점 ‘광기’란 ‘비정상’적이고 열등한 거라며 사회 구조적으로 막 격리시키기 시작했다는 거야! --- 2부 1장 낯섦(Unfamiliarity)을 향해: ART는 이상하다

우리는 누구나 좋은 큐레이터가 될 수 있다. 기존 작품의 의미를 끊임없이 새롭게 도출해 내는 전시, 즉 또 다른 의미에서의 새로운 작품을 적극적으로 재구성하면서. 그러다 보면 우리네 삶은 비로소 예술적이 된다. 이는 꼭 특별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한 게 아니다. 당장 집 안 가구 재배치부터 시작해 볼 수도 있다. --- 4부 6장 우리(Us)의 관점: ART는 감(感)이 있다

후배 : 형, 현대미술을 보면 진짜 난해해요. 도무지 즐길 수가 없다니까요? 뭐가 뭔지.
나 : 미술사 공부해 봐. 재미있어! 아무래도 모르면 감상하기 좀 힘들지.
후배 : 왜 이렇게 어렵게 만들어야 되는데요? 옛날 미술은 몰라도 감상하기 쉽잖아요?
나 : 예술만 딱 쉬워야 되는 게 어디 있냐? 예를 들어 네 전공 분야에서 진짜 유명한 사람을 난 누군지도 모르잖아. 그 사람 논문 보면 난 거의 이해 못 할 걸?
후배 : 하지만 예술은 기본적으로 문화 생활, 즉, 감상하는 거잖아요? 관객이 있어야 예술도 존재하는 거고요. 그러니까 예술은 딱! 소통이 돼야죠! 다 잘난 척 개똥철학, 뽐내는 거 아니에요?
나 : 에이, 쉽게 서비스하거나 명쾌하게 소통하는 걸 의도하는 쪽은 대중에게 편의를 제공하려는 디자인이지. 물론 뭐가 더 낫다 하는 게 아니라, 분야에 따라 목적이 다 다른 거잖아? 난 남을 위한 상품보다는 나를 위한 작품을 하는 건데... 예를 들어, 철학자는 기초 인문학을 깊게 파는 사람이잖아? 쉽게 설명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기보다는.
후배 : 쉽게 설명하는 것도 어려워요!
나 : 그렇지. 그래서 다 잘할 수가 없다는 거지. 칸트나 헤겔 책 읽어 봐! 뭔 말인지 알기 힘들어. 그렇다고 쉽게 못 쓴다며 계속 질책하면, 그래서 그거 하느라 시간 다 뺏기면 진짜 중요한 고민을 할 시간이 팍 줄잖아?
후배 : 물론 전문 분야 되면 다 어렵긴 하죠.
나 : 예술도 마찬가지야. 옛날보다 ‘학문적 접근성’의 기준이 훨씬 높아졌잖아? 그러니까 옛날에는 여러 분야에서 도통하는 게 불가능하진 않았지만, 요즘은 정보의 양이 엄청나잖아. 평생 해도 안 되니까 하나만 파도 힘들지!
후배 : 팔방미인(八方美人) 되는 게 거의 불가능한 세상이긴 하죠.
나 : 그러니까! 그런데 쉽게 풀어주는 것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좀 그렇지! 전문가마다 다 자기 영역이 있는 건데.
후배 : 소통이 예술의 전부는 아니다 이거죠? 어려운 거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는 의미?
나 : 물론 소통이 중요한 예술도 있지만 다 그런 건 아냐. 특히, 현대미술은 공부 좀 해야 돼! 알면 알수록 다시 보여. 마치 양파 껍질과도 같지. --- 5부 6장 사상(Thought)의 자극: ART는 흐름이다

예술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즉, 미술작품은 미술사를 많이 공부한 사람만이 감상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예컨대 연애 박사건 아니건 사람이라면 누구나 연애를 할 수가 있듯이 그저 알면 아는 만큼, 혹은 모르면 모르는 만큼 즐기면 되는 거다. 이는 알면 좋지만 한편으로는 상대방을 몰라서 맛보는 매력도 있기에 그렇다. 이를테면 막상 알고 나면 묘했던 신비주의가 다 깨지는 경우도 흔하다. 결국, 당장 알고 모르고가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건 ‘예술적인 소양’과 ‘삶의 경험’, 즉 예술적으로 사는 것이다. 내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게 ‘진짜 공부’다. ‘지식’처럼 억지로 넣으면 결국 무용지물이 되거나 곧 잊힌다.
---「나오며: 이 글을 정리하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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