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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ON 01 얼굴과 기운
01 특정 얼굴, 〈FSMD 기법〉을 이해하다 _4 02 음양의 관계를 이해하다 _15 03 〈음양법칙〉을 이해하다 _34 LESSON 02 얼굴의 형태 Ⅰ 01 얼굴의 〈균비(均非)비율〉을 이해하다: 대칭이 맞거나 어긋난 _56 02 얼굴의 〈소대(小大)비율〉을 이해하다: 전체 크기가 작거나 큰 _72 03 얼굴의 〈종횡(縱橫)비율〉을 이해하다: 세로 폭이 길거나 가로 폭이 넓은 _88 LESSON 03 얼굴의 형태 Ⅱ 01 얼굴의 〈천심(淺深)비율〉을 이해하다: 깊이 폭이 얕거나 깊은 _106 02 얼굴의 〈원방(圓方)비율〉을 이해하다: 사방이 둥글거나 각진 _122 03 얼굴의 〈곡직(曲直)비율〉을 이해하다: 외곽이 주름지거나 평평한 _138 LESSON 04 얼굴의 상태 Ⅰ 01 얼굴의 〈노청(老靑)비율〉을 이해하다: 살집이 처지거나 탱탱한 _156 02 얼굴의 〈유강(柔剛)비율〉을 이해하다: 느낌이 유연하거나 딱딱한 _173 03 얼굴의 〈탁명(濁明)비율〉을 이해하다: 대조가 흐릿하거나 분명한 _189 LESSON 05 얼굴의 상태 Ⅱ와 방향 Ⅰ 01 얼굴의 〈담농(淡濃)비율〉을 이해하다: 구역이 듬성하거나 빽빽한 _208 02 얼굴의 〈습건(濕乾)비율〉을 이해하다: 피부가 촉촉하거나 건조한 _224 03 얼굴의 〈후전(後前)비율〉을 이해하다: 뒤나 앞으로 향하는 _242 LESSON 06 얼굴의 방향 Ⅱ와 전체 Ⅰ 01 얼굴의 〈하상(下上)비율〉을 이해하다: 아래나 위로 향하는 _262 02 얼굴의 〈앙측(央側)비율〉을 이해하다: 가운데나 옆으로 향하는 _280 03 〈음양표〉를 이해하다 _300 LESSON 07 얼굴의 전체 Ⅱ 01 〈얼굴표현표〉, 〈도상 얼굴표현표〉를 이해하다 _324 02 〈얼굴표현 직역표〉, 〈얼굴표현 기술법〉을 이해하다 _337 03 〈FSMD 기법 공식〉, 〈fsmd 기법 약식〉을 이해하다 _351 LESSON 08 중간고사_토론과 시험 토론: 얼굴 이야기 Ⅰ _366 시험: 얼굴 이야기 Ⅱ _367 LESSON 09 감정의 형태 Ⅰ 01 특정 감정, 〈ESMD 기법〉을 이해하다 _370 02 감정의 〈균비(均非)비율〉을 이해하다 : 여러모로 말이 되거나 뭔가 말이 되지 않는 _381 03 감정의 〈소대(小大)비율〉을 이해하다 : 두루 신경을 쓰거나 여기에만 신경을 쓰는 _395 LESSON 10 감정의 형태 Ⅱ 01 감정의 〈종횡(縱橫)비율〉을 이해하다 : 홀로 간직하거나 남에게 터놓는 _412 02 감정의 〈천심(淺深)비율〉을 이해하다 : 나라서 그럴 법하거나 누구라도 그럴 듯한 _426 03 감정의 〈원방(圓方)비율〉을 이해하다 : 가만두면 무난하거나 이리저리 부닥치는 _439 LESSON 11 감정의 형태 Ⅲ과 상태 Ⅰ 01 감정의 〈곡직(曲直)비율〉을 이해하다 : 이리저리 꼬거나 대놓고 확실한 _454 02 감정의 〈노청(老靑)비율〉을 이해하다 : 오래되어 보이거나 신선해 보이는 _467 03 감정의 〈유강(柔剛)비율〉을 이해하다: 느낌이 유연하거나 딱딱한 _481 LESSON 12 감정의 상태 Ⅱ 01 감정의 〈탁명(濁明)비율〉을 이해하다: 대조가 흐릿하거나 분명한 _496 02 감정의 〈담농(淡濃)비율〉을 이해하다: 구역이 듬성하거나 빽빽한 _509 03 감정의 〈습건(濕乾)비율〉을 이해하다: 질감이 윤기나거나 우둘투둘한 _521 LESSON 13 감정의 방향 01 감정의 〈후전(後前)비율〉을 이해하다: 뒤나 앞으로 향하는 _536 02 감정의 〈하상(下上)비율〉을 이해하다: 아래나 위로 향하는 _550 03 감정의 〈앙측(央側)비율〉을 이해하다: 가운데나 옆으로 향하는 _563 LESSON 14 감정의 전체 01 〈음양표〉, 〈감정조절표〉 〈감정조절 직역표〉, 〈감정조절 시각표〉를 이해하다 _580 02 〈감정조절 질문표〉, 〈감정조절 기술법〉, 〈ESMD 기법 공식〉, 〈esmd 기법 약식〉을 이해하다 _597 03 〈감정조절 전략법〉, 〈감정조절 전략법 기술법〉, 〈감정조절 전략법 실천표〉를 이해하다 _611 LESSON 15 기말고사_토론과 시험 토론: 감정 이야기 Ⅰ _628 시험: 감정 이야기 Ⅱ _629 APPENDIX 부록_ 질문지 예시와 본문 주요 도판 01 〈조형/음기 질문지〉, 〈조형/양기 질문지〉, 〈내용/음기 질문지〉, 〈내용/양기 질문지〉를 활용하다 _632 02 본문 주요 도판 _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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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술적 얼굴과 감정조절〉, 줄여서 ‘예얼감’ 수업을 맡은 임상빈입니다. 기왕 한세상 사는데 잘 살아야죠? 그렇다면 그대의 ‘생각 알고리즘’, 즉 세계를 보는 세계관을 한층 업그레이드해보아요. 이 수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뉩니다. 수업의 전반부는 〈얼굴표현론〉 그리고 후반부는 〈감정조절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반부에서는 여러 시공의 많은 얼굴을 살펴보며 그 기운을 분석할 것입니다.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미술작품을 하나의 마음이라고 가정하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여러 감정을 느껴볼 것입니다.
Vincent van Gogh (1853-1890), Self-Portrait, 1889 얼굴 하나 볼까요? 왼쪽은 삶의 치열한 모습을 그린 작가의 자화상이에요. 그리고 오른쪽은 그 이미지를 조작했어요. 상대적으로 오른쪽이 덥수룩하죠? 즉, 왼쪽은 상대적으로 말쑥하니 다듬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데 오른쪽은 헝클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군요. 그렇다면 왼쪽은 “더 이상의 문제는 우선 그만, 힘들어. 이제는 나를 찾고 싶어”라는 식의 뜨거운 가운데 애써 잠잠한 마음이라면 오른쪽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힘들지? 원래 인생이 그런 거야”라는 식의 이리저리 끓어오르는 마음이 느껴져요. 그러고 보니 내 기질과 세상의 무게가 만나 나름의 춤을 췄는데요, 이에 대한 마음의 입장은 서로 좀 다르군요. 그럴 수 있습니다. Leonardo da Vinci (1452-1519), Mona Lisa, 1503-1506 하나 더 보죠. 왼쪽은 미소가 아름다운 나이 적은 여자예요. 그리고 오른쪽은 미소가 아름다운 나이 많은 여자예요. 많이 변했나요? 오른쪽이 앞머리가 내려오니 더 편안해 보이기는 하네요. 볼이 좀 처지고 살짝 입술은 말려들어 가며 눈 주변도 좀 퀭해졌어요. 그런데 오른쪽을 1인칭 시점으로 볼 때 좌측 입꼬리가 상대적으로 올라가니 약간 비대칭이 느껴지네요. 네, 인생이 쉽기만 했겠어요? 매사에 중심을 잡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보기 좋습니다. 세월을 거스를 사람, 없습니다. 세월을 즐기는 사람, 있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자신을 음미하며 한세상 살아야죠. 때에 따라 변하는 것도 축복이요, 변하지 않는 것도 축복입니다. 기왕이면 앞으로 다가올 ‘5차 혁명’을 ‘예술 혁명’으로 꿈꾸며 ‘예술 인간’, 즉 예술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예술가입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은 멋진 전시장이자 가열찬 작업실입니다. 세상 만물은 마음먹기에 따라 언제라도 충분히 예술적일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우리는 ‘얼굴 감수성’이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종족입니다. 조금만 바뀌어도 바로 느낌 오잖아요. 그렇다면 그야말로 길거리가 그리고 온갖 미디어가 예술적이 됩니다. ‘얼굴은 과학’이다? 글쎄요, 중요한 건 ‘얼굴은 예술’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혹시나 자신의 감정이 문제적인 경우 있으신지요? 저는 종종 있습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감정이 예술적인 재료가 된다면 세상살이 흥미로워집니다. ‘감정은 문제적’이다? 글쎄요, 중요한 건 ‘감정은 예술적’입니다. 그야말로 예술과 인문학 그리고 통찰이 만나면 많은 일들이 이루어집니다. 예술의 일상화를 통해 ‘창의적인 만족감’, ‘사회적인 공헌감’, 그리고 ‘내 삶의 뿌듯함’이 절실합니다. 바라건 대 스스로 예술하기와 상호간의 수많은 대화를 통해 멋진 인생 살자고요. 예술은 우리에게 열려 있다. 나아가 예술은 우리를 꿈꾼다. 네, 그렇습니다. 이제는 자연스레 예술이와 만날 시간입니다. 그야말로 장난 아닐 거예요. 예술이와 그대는 함께 가는 생산적인 동료입니다. 한 지붕 한 가족. 이제 〈예술적 얼굴과 감정조절〉 수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아름다운 마음먹기 연습, 같이 해보시겠습니다. ---「들어가며 : 세계를 보는 세계관: 생각 알고리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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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술적 얼굴과 감정조절』의 저자, 임상빈입니다. 이 책은 대학에서 한 학기 15주차 수업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예술적 관점에서 얼굴을 분석하고 다양한 예술작품을 비평할 수 있으시기를 그리고 사람의 다양한 감정을 말과 이미지로 표현하고 조절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배경으로는 2020년 상반기, 박영사에서 저의 책, 『예술적 얼굴책』 그리고 『예술적 감정조절』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둘을 종합하여 2020년 하반기,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형 온라인 무료 공개 강의인 Kmooc에 이 책과 같은 제목의 『예술적 얼굴과 감정조절』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이 수업은 아직도 활발히 진행중이며 중국형 대학교 온라인 수업인 XuetangX에서도 같은 수업이 진행되었어요. 결국, 여기서 강의한 원고를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형태로 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목적으로는 매일같이 마주하는 ‘얼굴’과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정’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합니다. 이를 위해 전반부는 ‘구체적인 얼굴’ 그리고 후반부는 ‘추상적인 감정’을 다루죠. 얼굴과 감정을 일종의 ‘미술작품’으로 간주하고는 ‘예술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를 시도하는 거예요. 이를테면 실질적인 적용을 위해 다양한 표를 고안하여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스스로 내 삶의 주체가 되고, 나아가 풍요롭게 세상을 음미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다 소중한 ‘내 인생의 감독’이기에. 특색으로는 우선, 동양과 서양, 역사와 동시대를 막론하고 좋은 미술작품과 문화유산이 지닌 ‘마음의 모양’을 나름대로 상상하며 음미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음, 미술, 디자인 등 여타 미디어 담론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계통, 즉 철학, 문학, 심리학, 사회학, 수학, 과학 그리고 전반적인 미용, 성형 등에 음양론, 주역, 관상학을 아우르는 유구한 전통사상을 융합하여 폭넓은 인문학적 토대를 마련합니다. 결국, 이를 통해 ‘창의’적이고 ‘비평’적인 감성과 사고, 통찰과 행동을 유도합니다. 나아가 ‘몸과 마음’, 즉 조형과 내용, 이미지와 이야기의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통합을 도모합니다. 부디 이 책이 의미 있고 행복한 인생을 사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전반부에 나오는 사진 도판은 모두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스스로 촬영했습니다. 2019년, 뉴욕에 연구년으로 체류하며 수시로 해당 미술관을 방문했거든요. 당시 촬영의 조건식은 이랬습니다. 첫째, 내 손톱보다 큰 얼굴은 다 찍는다. 둘째, 입체적인 얼굴은 사방을 빙 돌며 다양한 각도에서 많이 찍는다. 한 번 방문하면 체류시간은 다섯 시간 내외, 당일에 촬영한 사진의 개수가 1,000장을 넘기는 경우도 여러 번 있었으니 정말 열심히도 돌아다녔네요. 그렇게 저장된 수많은 파일, 내 나름의 빅데이터로서 소중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해당 미술관의 직원을 제외하면 저만큼 많이 돌아다닌 사람, 찾기 힘들 것입니다. 그런데 촬영 당시에 무념무상? 절대 아니었습니다. 나름 머릿속에서는 우주를 여행하며 몹시도 부산했으니까요. 운명의 장난인지 전 세계로부터 수많은 사람의 형상이 어쩌다 보니 여기 모여 바로 내 눈 앞에 놓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 세세히 그들을 관찰했습니다. 다음, 꼼꼼히 해당 설명서를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평상시 관심 있던 관상과 주역 이론 그리고 나만의 예술적 감상력 등을 바탕으로 그들로 빙의하는 등, 그들의 운명을 대리 체험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체감했습니다. 제가 느낀 그때 그 기운, 알게 모르게 그들의 얼굴 곳곳에 마치 지문이나 나이테 혹은 블록체인인 양, 지금도 고이 아로새겨져 있다는 것을. 실제로 그들의 영혼 어린 기운인지, 아니면 뛰어난 감각으로 이를 표현한 작가의 예술적 기운인지… 혹은 한참 시공을 가로질러 그들을 통과하는 나의 우주적 기운인지… 여하튼 이와 같은 나날을 보내며 2019년을 마무리하는 즈음, 마침내 『예술적 얼굴과 감정조절』의 이론적 원리가 정립되었습니다. 스스로 자부하기를 그야말로 새로운 학문의 개척입니다. 더불어 이 책에서는 마치 구어체로 수업을 진행하듯이 보다 쉽고 친숙하게 해당 내용을 소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앞으로 해당 분야 입문서로서 잘 활용되면 좋겠습니다. 바야흐로 무한한 자료와 재빠른 처리에 능한 인공지능의 시대, 갈 길 잃은 의식과 처리 불가 감정에 살고 죽는 우리네 사람들, 모두 다 이리 오세요. 예컨대, 예술 분야를 진로로 선택한 학생, 예술 및 인문정신에 관심 있는 일반인, 큐레이터 및 미술비평가를 진로로 선택한 취업준비생, 한국 전통사상에 관심 있는 일반인 혹은 왠지 모르게 여기에 끌리는 지구인 그리고 의미를 찾아 떠도는 우주인, 모두 다 대환영입니다. 찌릿찌릿 통하면 뭉쳐야 제 맛이죠. 우리, 매일같이 주변 길거리에 혹은 내 마음 안에 끊임없이 명멸하는 수많은 예술 작품을 음미하며 앞으로도 여기 내 인생, 쭉 재미있게 살자고요. 이 책은 이와 같은 기쁨과 고민의 징표입니다. 정답은 만들기 나름이니 우리는 꿈꾸고 진심은 통합니다. 그래, 내가 세상이다. 그것만이 내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