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정원가의 열두 달

정원가의 열두 달

리뷰 총점9.6 리뷰 58건 | 판매지수 4,575
베스트
자연 에세이 20위 | 에세이 top100 1주
정가
12,500
판매가
11,2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262g | 135*200*20mm
ISBN13 9791195760947
ISBN10 119576094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4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제 세상을 바라보는 당신의 시선은 변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당신은 정원에 비가 내리고 있다고 말할 것이다. 햇살이 비치면 그건 정원을 밝게 비추는 햇살이다. 저녁이 되면 정원이 휴식을 취하겠구나 생각하며 기뻐한다.
--- 「정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중에서


누구나 한번쯤 이런 상상을 해볼 것이다. 자신이 만약 독재자가 된다면 무엇을 할 것인지. 나라면 첫날부터 수많은 것들에 대해 규제와 탄압을 시작할 것이다. 무엇보다 당장 라즈베리 칙령을 내리고자 한다. 울타리 근처에 라즈베리 덤불을 놓는 사람은 무조건 오른손을 절단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아니 대체 어떤 정원가가 이웃 정원의 라즈베리가 자기 정원 만병초 한가운데를 뚫고 불쑥 솟아나는 꼴을 참을 수 있단 말인가? 라즈베리 덤불은 땅속으로 몇 마일이고 뻗어나간다. 어떤 울타리나 벽, 참호, 철조망, 경고문도 그들을 막을 수 없다.
--- 「채소밭 정원가들」 중에서

훌륭한 정원가나 농원 주인은 보통 술 담배를 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바른생활 사나이. 역사에 남을 만한 범죄를 저지른 적도, 전쟁에서 공을 세우거나 정치적 업적을 남긴 적도 없다. 죽어서 혹시 이름을 남긴다면 새로운 품종의 장미나 다알리아, 사과 정도에나 붙게 될 것이다. 사실 그런 건 익명이나 다름없고 또 다른 이름에 가려져 거의 불릴 일조차 없는 허울뿐인 명예지만, 정원가들에겐 그 정도로도 충분하다.
--- 「정원가의 9월」 중에서

인간은 손바닥만 한 정원이라도 가져야 한다. 우리가 무엇을 딛고 있는지 알기 위해선 작은 화단 하나는 가꾸며 살아야 한다. 그러면 친구여, 그대는 저 구름들조차 우리 발밑의 흙만큼 변화무쌍하지도 아름답지도 경외할 만하지도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흙」 중에서

지금 해내지 못한 일들은 4월에도 일어날 수 없다. 미래란 우리 앞에 놓인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싹눈 속에 자리하고 있다.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있다. 지금 우리 곁에 자리하지 않은 것들은 미래에도 우리와 함께할 수 없다. 단지 땅속에 숨어 있기에 새싹을 보지 못하듯, 우리 내부에 자리하고 있기에 우리는 미래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 「준비」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카렐 차페크의 글은 힘차고 간결하며 아름답다. 체코가 낳은 가장 위대한 작가로 불리는 그의 소설도 아름답지만, 『정원가의 열두 달』은 카렐 차페크의 꾸밈없는 일상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반갑고 흥미진진하다. 이 책은 우리 마음속에 숨어 있는 정원가의 꿈, 언젠가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가득한 정원을 가꾸어 사랑하는 이들을 초대하고 싶은 꿈을 자극한다.
- 정여울 (작가)
카렐 차페크가 전하는 열두 달의 정원 이야기에서 그는 내내 분주하다. 어느 한 계절 빈둥거릴 틈 없이 정원을 오가며 부모의 마음으로 노심초사 식물을 돌보다가, 눈이 쌓인 12월이 되어서야 잠시 여유로운 마음으로 빈 정원을 바라본다. 그 모습은 그대로 우리의 삶이다. 정원을 가꾼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차페크의 유쾌한 에피소드들 밑엔 그에 관한 심오한 메시지가 감춰져 있다. 세계 많은 정원가들이 첫 손에 꼽는 책. 가드닝의 세계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이 책을 가장 먼저 권하고 싶다.
- 이원영 (서울식물원 원장)
한 번이라도 정원 일에 빠져보았다면, 혹은 그런 사람을 주변에 두었다면, 차페크 씨의 말 하나하나에 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다. 이 책이 태어난 지 거의 백 년이 되었지만, 지금도 정원가의 교본으로 손색이 없다.
- 이명석 (문화비평가)
안간힘을 쓰다 나가떨어질 때쯤 흥미진진한 아름다움이 돌아오는 정원과 그곳에서의 열두 달, 자연의 '비밀스럽고 분주한 몸짓'에 대한 수기. 특히 흙을 만질 일이 별로 없는 도시민들에게 정원에서 고생해보고픈 로망을 한껏 북돋아주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
- 정수진 (공간식물성 대표)
오랫동안 삽화가로 일하면서 생긴 버릇이 있다. 책을 보며 이 장면을 내가 그리면 어떨까 하고 자꾸만 이미지를 그려가며 읽게 된다. 『정원가의 열두 달』을 읽으며 자유롭고 경쾌한 그림에 눈을 두게 되었다. 아무리 보아도 거의 백 년 전에 나온 이 책의 그림보다 더 우아하고 자연스럽게 그릴 자신은 없다. 시적인 표현으로 가득한 글을 읽으며, 그림도 함께 천천히 즐기시길 권한다.
- 김중석 (그림책 작가)
체코인들에게 가장 대표적인 체코 작가가 누구인지 묻는다면 한 명도 빠짐없이 카렐 차페크라고 말할 것이다. 그의 작품은 하나같이 읽기 시작하면 글이 끝나기 전엔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 미하엘라 리 (주한체코문화원 원장)

회원리뷰 (2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7점 9.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2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