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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智는 어떻게 삶을 이끄는가

지智는 어떻게 삶을 이끄는가

: 지식을 넘어서는 통찰력을 얻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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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686g | 153*225*28mm
ISBN13 9791190147026
ISBN10 1190147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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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현대 세계에 관한 내용으로 현대인이 반드시 갖춰야 할, 그리고 현대인만 지닐 수 있는 ‘지식(智識)’, 즉 지혜와 견해를 다루고 있다. 현대 세계를 이해하고 나아가 무언가를 결정함에 있어서 지식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사회 변혁이라는 거대한 틀에서 봤을 때, 이 책에서 제시하는 사상은 관용어나 전고(典故, 시나 문장 작성 시 인용되는 고대 고사와 유래-옮긴이)로 발전해 우리의 문화 DNA로 미처 자리 잡을 새도 없었을 만큼 상당히 새로운 축에 속한다. 각 과학 영역에서도 최신 정보에 속하는 이런 사상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알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특별한 전문지식 없이도 이해할 수 있다. 왜냐면 이런 사상은 과학자, 철학자, 엔지니어, 기업가, 창업자, 대학생, 교수 등 각 분야에서 현대 세계에 남다른 호기심을 가진 집단 사이에 이미 널리 퍼져 있기 때문이다. --- pp.5-6

한 인지언어학자가 ‘유권자는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의 교수 조지 레이코프(George Lakoff)는 2008년에 출간한 《폴리티컬 마인드: 21세기 정치는 왜 이성과 합리성으로 이해할 수 없을까?(The Political Mind)》에서 매우 흥미로운 사고(思考)모델을 소개했다. 레이코프는 유권자가 원하는 것을 ‘서사(Narrative)’라고 불렀다. 인지학자들은 인간 두뇌가 복잡한 외부 세계를 인식하는 작업이 ‘서사’를 통해 해독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를테면 걸프전의 발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과정은 다음과 같다.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공격해서 걸프전이 발발했다. 그래서 미국은 UN 연합군을 앞세워 이라크를 공격했다.’ 이 전쟁은 배후에 매우 복잡한 정치적·경제적 원인이 있지만, 일반대중에게는 ‘힘없고 착한 사람을 괴롭히는 나쁜 악당을 영웅이 물리쳤다’는 이야기로 인식될 뿐이다. --- p.93

한 국가의 정치 체제가 민주적인지 판가름하는 기준은 선거의 집행 여부가 아니라 승리 연합의 인원수에 달려 있다. 리더가 일하는 본질적인 목적은 연합을 위해 ‘복무’하는 데 있다. 왜냐면 연합은 리더를 ‘전복’시킬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연합원 수가 많을수록 그 국가는 우리가 통상적으로 이야기하는 민주국가에 해당한다. 반대로 연합원 수가 적을수록 선거 여부에 상관없이 사실상 독재국가로 분류된다. 매우 간단해 보이는 이론이지만 그 배후에는 엄청나게 복잡한 수학모델, 통계 데이터와 연구 사례가 존재한다. (…) 최악의 독재자라고 해도 자신의 의지에 따라서만 행동할 수는 없으므로 연합에 의존해서 통치를 실시한다. 그러므로 지도자가 호감을 사야 할 대상은 국민 전체가 아니라 연합이다. (…) 다시 말해서 지도자가 하는 일은 무척 간단하다. 세수, 자원 판매 또는 해외 원조를 통해 얻은 돈을 연합을 먹여 살리는 데 일부 사용하고 나머지 대부분은 자신이 갖는 것이다. --- pp.142-145

인류의 발전사를 돌이켜보면 인간은 대자연의 외부적인 조건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944년 스물아홉 마리의 순록이 세인트 매튜섬(St. Matthew Island)의 땅을 밟았다. 그들은 섬에서 자라는 지의식물을 주식으로 삼아 지내게 됐다. 1963년에 이르러 순록의 개체 수가 6천 마리로 늘어났지만 재생 속도가 느린 지의식물 탓에 항상 먹이 부족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던 중 섬에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면서 이 순록들은 대부분 굶어 죽고 말았다. 인류가 이런 상황에 처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고대 서양문화에서 권력이 지리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이동한 까닭은 무엇인가? 그리스와 페르시아가 현대 초강대국의 명단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 p.302.

계획경제와 시장경제를 비교할 때, 사람들은 계획경제하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는 수준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해서 시장경제의 매력을 단순히 제품의 품질에서 찾아서는 안 된다. 다양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제품의 종류야말로 시장경제의 진정한 혜택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시장경제는 본질적으로 분산화를 지향한다. (…) 시장의 키워드는 ‘개인의 이익 추구’가 아니라 ‘무지(無知)’에 있다. 정부의 계획이 통하지 않는 것은 정부가 멍청하다거나 사용하는 컴퓨터가 느리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시장경제는 다음과 같이 생물의 진화와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 첫째, 무작위로 변이한다. 둘째, 자유교배가 이루어진다. 셋째, 냉정한 도태가 일어난다.
--- pp.458-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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