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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기계의 진화

꿈꾸는 기계의 진화

: 뇌과학으로 보는 철학 명제

[ 복간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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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620g | 153*223*30mm
ISBN13 9788995677230
ISBN10 899567723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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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어떻게 예측적인 감각운동 표상을 이용하고, 이어서 보편성의 집합을 추출하고 유입해서 외부 세계를 표상하게 되었는가 하는 깊은 질문들을 향해 들어가기 전에, 뇌는 감각에 의해 조정되는 닫힌계라는 논점을 제시해야 한다. --- p.93

전략은 이것 아니면 저것인 구조이다. 개는 긁을 것인가, 아니면 먹이를 먹을 것인가? 둘 중 하나이지만 절대로 둘 다는 못한다. 결정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주어진 총체적 전략을 빠른 속도로 이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신경계가 선택한 해결책은 특정한 감정 상태를 토대로 고른 것이다. 왜? 의식에는 집중을 통해 선택을 줄이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의식이 필요한 까닭이다. --- p.242

반복해서 말했듯이 뇌는 실재 묘사기이다. 그 계가 닫혀있다. 따라서 아주 다르다는 말의 의미는 그게 '모든 것(everything)'을 표현하는 또 다른 방식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뇌 활동은 다른 모든 것을 위한 은유(metaphor)이다. 원하든 원치 않든 간에 인간은 기본적으로 현실세계의 가상 모형을 건설하는 꿈꾸는 기계이다. --- p.144

이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 중에는 동물에게 주관적 느낌(감각질)이 있다는 걸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증명이 될 때까지는 주관성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정말 그러한지를 입증할 책임은 동물의 주관성을 부인하는 사람들에게 있다. 나는 가장 원시적인 진화 수준에서조차, 신경계는 모두 주관성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 p.168

'나'는 언제나 굉장한 수수께끼였다. 나는 믿는다. 나는 말한다. '나는' 다음에 무엇이 오든. 그러나 물리적인 '나'라는 존재란 없다는걸 알아야 한다. 그것은 그저 특별한 정신 상태일 뿐이다. 우리가 '나' 혹은 '자아'로 부르는 것은 어쩌다 생겨난 추상적 실체에 불과하다...(중략)....그래서 자아란 무엇인가? 자, 그것은 아주 중요하고 유용한 구조이고 복잡한 고유벡터(eigen vector)이다. 오직 계산된 실체로만 존재한다. --- p.188

색깔, 냄새, 맛, 소리와 같은 감각의 2차적 특질들은 본질적인 중추신경계 의미론(semantic)의 발명품 혹은 구조물에 불과하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 p.189

인간이 학습한다는 사실은 계획된 것이라기보다는 자연선택의 산물이다. 그러나 특정 사람이나 동물이 학습하는 내용은 발달 도중에 경험한 수많은 필요와 사건, 즉 개체의 삶이라 불리는 풍요로운 꿈의 산물이다. 개체의 삶은 즉각적이며 생물학적 유산을 남기지 않고 사라진다. 우리의 기억은 우리와 함께 죽는다. --- p.252

우리는 잘 배선된 뇌와 그 유전적 배선에서 유도되는 놀랄만한 양의 지식을 지니고 태어난다. 이는 신경과나 정신과 의사와 같은 직업이 있다는 사실로도 쉽게 증명된다. 그런 직업이 있는 이유는 사람의 뇌는 유사하므로 유사한 손상을 입은 환자들에게서 유사한 증상이 일어난다고 보기 때문이다. 즉, 어마어마하게 많은 지식을 습득한 사람도 완전히 무식한 사람과 신경구조가 근본적으로 다르지는 않다는 뜻이다. --- p.253

이러한 관찰은 단세포 안에 원시적인 방향의 지향성, 즉 원시 감각 기능으로 간주될 수 있는 것과 관련된 어떤 능력이 있음을 일깨워준다. 감각질이 그러한 원시 감각 기관이 전문화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 거기에서 출발하여 더 고등한 유기체가 보여주는 다세포의 '공동 느낌' 현상까지 이동하는 데에도 개념적으로 무리가 없을 것이다. 여기까지 받아들이는데 무리가 없다면, 감각질은 근본적으로 단세포의 성질에서 일어나는 것이 틀림없다는 걸 이해하게 될 것이다. --- p.301

모방은 같은 행동의 공통성을 제공함으로써 다른 동물의 내부 상태와 지각되는 행동 간의 연상을 일으킨다. 나는 이렇게 느낄 때 이것을 한다. 지금 네가 하는 행동을 보아하니 아마 너 역시 내가 그 행동을 할 때 가졌던 느낌이겠구나. 그러므로 무한히 긴 시행착오의 시간을 거쳐 유기체간에 의미가 진화된다. --- p.338

생물학이 물리학과 별개라고 믿을 엄밀한 이유가 있을까? 지난 1백여 년에 걸쳐서 수집된 과학 지식은, 놀랍도록 복잡한 생물학이 물리학이ㅡ 법칙을 따르고 있다는 걸 암시한다. 따라서 의식은 물리적 유기체에 의해 주어질 수 있다. 우리는 어쩌가 그것을 생물학 체계라고 부르게 되었을 뿐이다.....(중략).....내게는 그것이 생물학의 살아있음 대 물리학의 죽어 있음의 문제라기보다는, 기능적 구조를 가진 물리적 자유도의 문제로 보인다.
--- p.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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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꿈꾸는 기계’라고 이나스는 말했다. 뇌는 사물의 진실을 드러내주는 훌륭한 신체기관이다. 우리가 실제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은 그런 감각들을 제한하고 지시하는 뇌의 소유물이다. 나는 이 책의 너무나 성숙한 결론에 눈이 부셨다.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백년 동안의 고독』 저자)
뇌에 대한 연구는 인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연구이다. 인간이 어떻게 자아를 형성하게 되었으며 그것이 오랜 세월에 걸쳐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를 밝히고 있는 이 책은, 뇌과학 연구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키는 아주 중요한 책이다. 이 분야의 연구자는 물론이고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 조장희 (가천의과학대학교 뇌과학연구소 소장)
‘사고(思考)는 내면화된 운동이다’라는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다 이 책을 두 번 읽었다. 앞으로 세 번 더 숙독하고 싶다. 대단한 책이다.
- 박문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전자공학박사)
우리나라 독자들을 위해 이 책의 번역본이 출간된 것은 신경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로서 여간 기쁜 일이 아니다. 세계적인 석학 로돌포 이나스는 이 책에서 소란스런 신경세포들이 복잡하게 얽혀 어떻게 ‘뇌’라는 경이로운 기관을 형성하고 궁극적으로 인간의 복잡하고 정교한 행위들을 만들어내는가를 최근 연구 성과들과 폭넓은 예제들을 바탕으로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에 목말라 있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단숨에 도전해볼만한 책’이 될 것이다.
- 정재승 (KAIST 바이오시스템학과 교수,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저자)
소설을 쓰면서 늘 궁금했다. 사람의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누구는 갈비뼈 속이라고 하고 누구는 뇌라 하며 누구는 육체와 분리된 영과 혼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책은 그 마음의 자리를 뇌로부터 탐색해 간다. 특히 매혹적인 대목은 뇌의 운동을 단순한‘작용’으로 파악하지 않고, 생명의 ‘기억’으로 바라보는 관점이다. 그리하여 이 마음은 나만의 마음이 아니라 천하만물의 마음이 된다. 놀라운 일이다.
- 김탁환 (소설가,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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