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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속이는 뇌, 뇌를 속이는 나

나를 속이는 뇌, 뇌를 속이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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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44g | 148*210*30mm
ISBN13 9791159712166
ISBN10 115971216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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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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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원피스는 두 가지 색으로 돼 있는데, 금색 레이스가 달린 흰색 옷으로 보이기도 하고 검은색 레이스가 달린 파란색 옷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선생님 눈에는 어떻게 보이세요? 그리고 옷 색깔이 다르게 보인다는 이 사실에 대해서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반응하셨나요?

제가 보기에는 두말할 것도 없이 흰색·금색 원피스였어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다른 사람들이 이 옷을 다르게 본다는 사실이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일단 제 눈에는 두 색깔이 분명하게 보였고, 또 보편적으로 사람들은 (색맹은 빼더라도…) 사물의 색깔을 동일하게 보니까요! 여러분이 빨간 사과나 파란 펜을 달라고 하는데 판매원이 다른 색깔의 사과나 펜을 주지는 않죠. 우리의 시각 체계는 매우 유사하게 작동해서 이런 식의 불일치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상의 원피스 하나가 그것을 부정한 셈이잖아요?
--- p.52~53


사고로 우뇌에 손상을 입으면 ‘무시’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매우 놀라운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환자가 약속 시각을 지키지 않는다거나 양치질 하는 것을 무시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이름에는 정확한 의학적 의미가 담겨 있어요. 무시 증후군 환자는 자기 왼쪽에 있는 것들에 전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요. 세상의 왼쪽을 ‘무시’하는 것이죠.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 제가 기억하는 환자 한 명은 접시에 담긴 음식을 오른쪽 절반만 먹었어요. 왜 음식을 남겼냐고 물으니까 자기는 다 먹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접시를 180도 돌려서 남은 음식이 오른쪽으로 가게 했더니 환자는 다시 음식을 먹기 시작했죠. 비슷한 사례는 아주 많아요.

무시 증후군 환자는 왼쪽이 보이지 않나요?

아니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왼쪽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쪽 상황을 보기 위해서 환자는 왼쪽으로 고개를 돌릴 거예요. 무시 증후군 환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게 문제가 됩니다. 다시 말해서, 환자는 세상의 왼쪽 절반을 쳐다보지도 살피지도 않아요. 왼쪽으로 향하는 것 자체를 하지 않죠.
--- p.96~97


부엌에서 가스가 새면 여러분은 가스 냄새를 맡을 거예요. 가스 자체는 냄새가 없지만 의도적으로 냄새를 첨가해 놨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향기 분자의 함유량이 10억분의 1만 돼도 사람들은 냄새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10억분의 1은 올림픽 수영장에 향수 3방울을 떨어뜨린 것과 같아요. 함유량이 이것보다 1,000배 적어도 냄새를 감지할 수 있는 물질도 있고요.

선생님께서는 우리가 냄새를 잘 감지한다고 하셨는데 냄새를 구분하는 능력도 좋은가요?

(.…) 이것과 관련해서 사람들이 재미있는 실험을 했어요. 연구자들이 100명에게 똑같은 티셔츠를 24시간 동안 계속 입고 있게 했어요. 그런 뒤에 모든 참여자들에게 티셔츠를 한 장 한 장 냄새를 맡게 했더니 사람들은 냄새만으로도 티셔츠 100벌 가운데서 자기 티셔츠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 p.142


선생님께서는 우리가 인터넷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면 뇌에 변화가 생긴다고 생각하세요?

뇌의 기본 구조로 말하자면 크게 변하는 것은 없을 겁니다. 종이에 쓰인 글을 읽는 것과 컴퓨터 화면으로 글을 읽는 것, 마우스를 누르는 것과 책장을 넘기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어요. 하지만 손가락 끝에서 정보를 무제한으로 얻어낼 수 있고 순식간에 한 영역에서 다른 영역으로 건너뛸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사용하는 지적인 전략, 즉 우리의 사고 방식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좋은 쪽으로 변할까요, 나쁜 쪽으로 변할까요?

그런 식의 문제는 아닙니다. 몇 년 전에 니콜라스 카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라는 제목의 책을 발표해서 전 세계적으로 호응을 불러일으켰죠. 대강 보자면, 그는 인터넷의 과도한 사용이 우리의 사고를 피상적이고 경박하게 만든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적으로 집중하거나 연속적으로 사고할 수 없게 되고 문학 작품을 깊이 있게 읽을 능력도 잃어버린다는 거예요. 사실 이 관점은 대단히 주관적입니다. 그의 주장과는 반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량의 정보 덕분에 자신들의 사고가 더 풍부해졌다고 말할 겁니다. 어제 저는 로마에 정복되기 이전에 고대 스페인에서 사용됐던 언어에 관한 자료를 찾고 싶었어요. 하지만 몇 주 동안 어두운 도서관 안에서 헤매고 다닐 필요가 없었죠. 세탁소에서 기다리는 동안 10초 만에 휴대 전화로 원하던 정보를 찾아냈으니까요.
--- p.235~236
--- p.23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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