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효고현 출생. 교토 대학 공학과 졸업. 대학시절 테니스부에서 활동하며 전일본선수권에 출전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 분교 대학원을 수료했다. 공학석사를 취득했으며 10년간 스미토모 전기공업 연구개발본부에서 근무한 후, 1982년에 스포츠 소프트 재팬을 설립했다. 스포츠에서의 경험을 응용하여 비즈니스맨들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테크닉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올림픽위원회 객원 스텝으로 일하면서 코칭 이론 연구했다. 1999년 11월부터 일본의 유일한 국립체육대학인 시카야 체육대학 조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두뇌 테니스의 기적』『우뇌 비즈니스맨의 성공술』『뉴로 트레이닝 입문』『승리한 팀의 질책과 칭찬』등이 있다.
역자 : 김영숙
1963년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 졸업. 일본어 능력시험(1급)을 취득했으며, 현재 (주)엔터스 코리아에서 전속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역서로『두뇌를 젊게 하는 50가지 방법』『성공하는 네트워크 비지니스』등이 있다.
예를 들면 이치로 선수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그의 행동을 주시해보자. 그러면 항상 똑같은 순서로 방망이를 쥐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먼저 오른 손으로 방망이를 한번 빙 돌리고, 왼손은 오른쪽 어깨의 유니폼에 대고 타격자세를 취한다. 그 동작이 '집중'되면 그만의 특유한 폼이 된다. 그는 이 동작을 몇 천 번씩이나 반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집중력을 높이는 회로를 뇌 안에 형성했다. 그러한 연습이 투수가 던지는 볼을 재빨리 읽을 수 있게 해 주었다.
따라서 불안이나 긴장이 예상되면, '반짝이는 공'이나 '반짝이는 호흡법'이 조건반사가 되어 그것을 일소해 줄 것이다. 이 훈련을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점심시간이나 전철 안에서 가볍게 할 수 있다.
먼저 양 손가락을 끼고 손안에 만짝이는 공을 넣는 상상을 한다. 공의 온도는 체온보다 조금 높은 40도이다. 눈을 감고 양손으로 만든 공간 속에 반짝이는 이미지의 공을 떠올려 그린다. 동시에 그 감촉을 느끼고 '손바닥이 따뜻해진다'는 이미지와 '아, 기분 좋다. 불안과 긴장이 점점 사라진다'는 이미지를 번갈아 가며 마음속으로 반복해서 말한다. 그 훈련을 3분 정도 계속한다. 물론 한두 번 정도로는 손바닥이 따뜻해지는 감각은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20~30회 반복하다 보면 점차 손바닥이 따뜻해져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기최면 효과'다. 이 두가지 말이 조건반사가 되어 실제로 손바닥이 따뜻해짐은 물론 기분도 상쾌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