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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의 응원

박원순의 응원

: 청소년을 위한 박원순의 가상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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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경제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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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68g | 153*224*20mm
ISBN13 9788992409674
ISBN10 8992409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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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권경률
문화평론가. 초등학교 4학년 무렵 ‘세계에서 가장 착한 어린이상’이라는 괴이한 상을 받았다. 소년은 결심했다. ‘차카게 살자!’ 그러나 세계적 수준의 착한 인생은 가시밭길이었다. 회사원, 보좌관, 기자 생활을 거치며 늘 착하게 살기 힘든 이유가 궁금했다. 시장사회에서 상품화된 인간의 가치에 주목했다. ‘멘붕’과 ‘개념’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문화영역에 구미 당겨했다. 하여 대중문화 칼럼 ‘드라마 in 정치’를 연재했다. 이걸 묶어 『드라마 읽어주는 남자』를 펴냈다. 올해는 인터넷방송 ‘괴작파일’의 진행을 맡았다. 어른이 된 소년은 오늘도 꿈꾼다. 그에게 금지된 착한 인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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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착한 상상

Q : 권경률

지구촌에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가 몰려오고 있다.
‘사회적기업’이 등장했다. 물건과 함께 영혼을 파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나눔이 개인의 영역을 넘어 기업문화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기업차원에서의 나눔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 왜 나눔이 새로운 기업문화를 일구며 환영을 받는지 알고 싶다. 나눔이 직업의 원천이 되는 시대다. 착한 상상은 어떻게 각광받는 직업으로 진화하고 있을까?

A : 박원순

“물건과 함께 영혼을 파세요!”
내가 기업에서 강연할 때마다 강조해온 말이다. 21세기에는 영혼을 파는 기업들이 성공한다. 최근 이런 시대흐름을 읽고 지구촌 곳곳에서 ‘사회적기업’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 착한 상상력을 가진 젊은이들이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고 삶의 가장자리에서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소외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벌인다. 일반기업이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데 반해, 사회적기업은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삼는다. 영업활동으로 얻은 수익 역시 사회를 위해 재투자된다. 나는 스스로 하나의 세계를 깨뜨리는 그 곳에 새로운 직업이 있다고 생각한다. 두려움을 이기고 나눔의 길을 찾는 착한 상상에,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직업이 깃든다고 굳게 믿는다. 시대가 이미 그렇게 변하고 있다.
......중략

나는 젊은이들에게 아침마다 이런 생각을 해보라고 권한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나로 인해 행복해지는가, 불행해지는가? 내가 지금 하는 일은 누군가의 삶에 보탬이 되는가, 해가 되는가? 스스로에게 이렇게 자문자답하는 것만으로도 착한 상상의 세계가 열린다. 세상을 바꾸는 직업들이 그 상상의 결을 따라 열매를 맺는다.
......중략

나는 그 역할모델로 주저 없이 안철수 교수를 꼽는다. 일체의 정치적 의미를 배제하고 함께 꿈과 나눔의 길을 걸어온 벗으로서 하는 이야기다.

“지금까지 직업을 수없이 바꿨지만 판단 기준은 늘 하나였습니다. 내 존재로 인해 사람들의 생각과 사회제도가 변화했으면 좋겠다, 선하고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작은 차이를 만들어내자, 이것이 제가 세운 성공의 기준입니다.”
안철수 교수의 말이다. 안 교수는 20대에 의학 공부로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 밤잠을 줄여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했다.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개발은 의사로서의 탄탄한 미래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그가 7년간 의학 공부와 컴퓨터 백신 연구를 병행한 것은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결과였다.
‘내가 이렇게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 아닌가? 늦기 전에 마음의 빚을 갚고 싶다.’

결국 그는 의사 생활을 그만두고 안철수연구소를 세웠다. 안정된 삶 대신 도전의 길을 선택한 셈이다. 안 교수가 개발한 컴퓨터 백신 ‘V3’는 승승장구했다. 그러던 어느 날 외국기업으로부터 인수제의가 들어왔다. 1000만 달러를 줄 테니 연구소를 넘기라는 것이었다. 그는 다시 고민에 빠졌다.
‘기업이란 무엇일까? 회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수익 창출일까? 기업도 영혼이 있어야 한다. 자기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넘어 사회적인 가치규범을 만들어내야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일하는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닌가’

1000만 달러 인수제의를 물리친 후 안 교수는 남다른 기업모델을 추구했다. 컴퓨터 백신 개발로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늘 자신의 사업이 공익에 부합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었다. 2003~2004년 무렵에는 위기도 겪었다. 하지만 그는 위기야 말로 하늘이 내려준 절호의 기회였다고 회고한다.
“어려움을 겪을 때 쉽게 넘어가려는 유혹에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려움의 원인을 찾아 문제점을 해결하는 사람은 오히려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려움을 얼렁뚱땅 편법으로 모면하는 사람은 결국 같은 문제에 발목을 잡혀 망하고 맙니다.”
그렇게 고난과 시련의 시간을 극복한 안 교수는 소프트웨어산업 전반으로 눈을 돌렸다. 벤처기업들이 계속 쓰러지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모색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유학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안철수연구소에 낸 장문의 사직서에는 그의 고민이 오롯이 담겨 있다.

“한국의 소프트웨어산업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습니다. 정직하게 경영해도 망하지 않는 기업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기업의 이윤과 공익이 함께 갈 수 있다는 증거를 찾고 싶습니다.”
2008년 미국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교수로 새로운 인생의 문을 열었다.

안철수 교수는 강단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젊은이들에게 최고의 역할모델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그는 이 시대의 젊음을 향해 조곤조곤 이야기하고 있다.

“젊은이여, 도전하라! 그리고 사회를 돌아보라!”

세계는 모순으로 가득 차 있다. 지상의 행복은 악한 사람들이 몽땅 가로채고, 착한 사람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고통뿐인 것처럼 보인다. 그 모순을 받아들이느냐 마느냐, 고뇌하며 성장하는 것이 청춘이다. 착한 상상은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일이다.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일은 사람을 바꾸는 일이다. 사람을 바꾸는 일은 세상을 바꾸는 일이다. 세상을 바꾸는 착한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치는 청소년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 pp.11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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