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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신화_달도 없는 빈 하늘 기이한 이야기만 흐르네

금오신화_달도 없는 빈 하늘 기이한 이야기만 흐르네

국어시간에 고전읽기-009이동
주진택 편 / 한수임 | 나라말 | 2012년 08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10건 | 판매지수 3,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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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412g | 170*225*20mm
ISBN13 9788997981038
ISBN10 89979810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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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자 : 주진택
『맹자』와 『주역』을 중심으로 한문을 익혀 온 선생님은 세일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2010~2012년 중학교 국어 교과서 작업에 참여하였고, 한문으로 된 우리 고전을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친구와 함께 번역하여 『닭 타고 가면 되지』(2011), 『봄날의 별을 오이처럼 따다가』(2011), 『저잣거리에서 세상을 배우다』(2011)를 세상에 내놓았다. 파도가 밀려드는 조그마한 섬 남루한 방에 제멋대로 드러누워, 고전에 담긴 선인들의 지혜를 뒤적이는 게으른 삶을 소망하고 있다.
그림 : 한수임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홍익대에서 서양화를,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와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그림을 통해 세상과 이야기 나누고 싶어 일러스트레이션을 시작했고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그린 책으로 『새 보는 할배』『할아버지와 모자』『가을을 만났어요』『강릉 가는 옛길』『까만나라 노란추장』『까불지마』 등이 있습니다. 한구의 사계절과 한시에 관심이 많아 숲, 바람, 구름, 눈, 비, 햇살, 냄새와 관련된 그림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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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다스리는 자는 폭력으로 백성을 위협해서는 안 되지요. 백성이 겉으로는 흘깃흘깃 눈치를 보며 복종하는 것 같지만, 마음속으로는 반역할 뜻을 품는 법이오. 그러니 언젠가는 꽁꽁 얼음이 얼듯이, 날이 가고 달이 차서 때가 무르익으면 백성이 반역을 꾀하는 재앙이 닥칠 것이오. 덕이 있는 사람이라도 힘만으로 임금이 될 수는 없소. 하늘이 비록 임금이 되라고 간곡하게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그가 일하는 모습을 백성에게 보여서 백성의 뜻에 따라 임금이 되게 한다오. 그러니 옥황상제의 명은 참으로 준엄한 것이오. 나라는 백성의 나라이고 명은 하늘의 명이니, 하늘의 명이 떠나가고 백성의 마음이 외면해 버리면, 임금이 제 한 몸 지키려 한들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겠소?”
염라대왕의 말을 받아 선비는 역대 제왕들이 올바르지 않은 길을 걷다가 재앙을 겪은 일을 말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염라대왕은 줄곧 이맛살을 찌푸렸다.
“백성이 임금의 덕을 칭송하는 노래를 부르는데도 홍수나 가뭄이 닥치는 것은 하늘이 임금에게 거듭 말과 행동을 삼가고 조심하라고 경고하는 것이오. 또한 백성이 임금을 원망하는데도 나라에 좋은 일이 생기는 것은 요괴가 임금에게 더욱 교만하고 방탕하라고 부추기기 때문이오. 역대 제왕에게 좋은 일이 일어난 날이라고 해서, 백성이 편안해하였소, 아니면 원통함을 하소연하였소?”
선비는 염라대왕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간신들이 벌떼처럼 들끓고, 큰 난리가 계속 터지는데도, 임금이 백성을 위협하며 스스로 잘했다 생각하고 거짓된 명예만 구하려 한다면, 그 나라가 어떻게 평화로울 수 있겠습니까?”
염라대왕은 한참을 생각에 잠겼다가 긴 한숨을 지었다.
“그대의 말씀이 참으로 옳소!”
잔치가 끝나고, 염라대왕은 선비에게 왕위를 물려주기 위하여 손수 글을 지었다.
--- pp.138-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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