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혼수로 받은 수레
리뷰 총점9.0 리뷰 1건
정가
18,000
판매가
18,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구매 시 참고사항
  • [POD] 주문 제작 도서로 주문취소 및 변심 반품이 불가하며, 발송까지 3일 정도 소요됩니다.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30쪽 | 148*210*30mm
ISBN13 9788966805242
ISBN10 896680524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왕전허
저자 왕전허는 1940년 타이완 동부에 위치한 화롄(花蓮)에서 태어났다. 19세에 타이완대학 외국어문학과(臺灣大學 外文系)에 합격해 도시로 나가기 전까지 줄곧 고향에서 살았다. 대학 2학년 때 처녀작 <귀신ㆍ북풍ㆍ사람>을 ≪현대문학≫ 잡지에 발표하면서 작가로 등단했다. 전후(戰後) 타이완대학 외문과는, 정부의 과도한 언론ㆍ출판ㆍ사상 통제와 국민당 정부가 강제로 주입하다시피 한 중화 문화 찬양 및 반공(反共) 문학 일색으로 황폐화된 타이완 문학계를 살리기 위해, 현재 타이완 사회의 실재를 반영한 작품, 그리고 문학 자체에 대한 탐구에 정진할 것을 주장하며 ≪문학잡지(文學雜誌)≫를 창간했다. ≪현대문학≫은 바로 이러한 스승들의 가르침을 이어받은 청년 세대가 창간한 문예 잡지였다. ≪현대문학≫은 1960년 3월에 창간되어 중간에 잠시 정간되었다가 1984년 5월에 폐간되었는데, 총 206편의 소설이 게재되었고 70여 명의 작가를 배출해, 전후 타이완 문학계에서 명실상부 중추적인 역할을 한 잡지라고 할 수 있다. 왕전허는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화롄중학(花蓮中學)에서 영어를 가르치다가, 2년 뒤 캐세이퍼시픽(Cathay-pacific) 항공사에서 근무했다. 1969년에는 다시 TV 방송국에 입사했는데, 그는 특이하게도 학교에 적을 두거나 전업 작가로 활동하지 않고, 항공사와 방송국으로 이직하며 창작 활동을 했다. 방송국에 근무하면서부터는, 자신이 발표했던 소설들 중 일부를 TV 극본으로 고쳐 써 TV 단막극으로 만들기도 했고, 1972년에는 미국 아이오와(Iowa)대학의 초청을 받아, 타이완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국제 작가 워크숍(International writers’ workshop)에 틈틈이 참여하기도 했다. 초기 대표작들 <귀신ㆍ북풍ㆍ사람>(1961. 2), <어느 여름날>(1961. 7), <즐거운 사람>(1964. 10), <혼수로 받은 수레>(1967. 3), <이제 다시는(永遠不再)>(1969. 2) 등은 그러한 고향의 정취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특히 <혼수로 받은 수레>는, 왕전허를 타이완 문학사에서 1960년대 향토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기억하게 한 대표작이자 많은 비평가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문학계간(文學季刊)≫이라는 잡지에 발표되었는데, 1966년 10월에 창간되어 1970년 2월에 정간된 이 잡지는, ≪문학잡지≫와 ≪현대문학≫에 대해 척박한 타이완 문단을 일군 선구자로서의 역할은 했으나 아카데믹한 환경에 둘러싸여 타이완 사회의 변화에 소극적인 역할을 한다고 비판적인 평가를 했던 문학 동인들이 만든 것이었다. 1960년대 중반에서 1970년대로 접어들면서, 화려한 도시 생활에서 목격하고 경험했던 씁쓸하고도 우스꽝스러운 사회 풍경을 주로 작품화했는데, <라이춘 아주머니의 쓸쓸한 가을>(1966. 11), <호랑이 두 마리>(1971. 12), <샤오린, 타이베이에 오다>(1973. 10)를 예로 들 수 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1979년 39세의 젊은 나이에 암에 걸려 오랜 기간 병마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 와중에 <샤오린, 타이베이에 오다>의 모티브와 문제의식을 확장시켜 장편소설 ≪미인도(美人圖)≫(1982)와 ≪장미, 장미여, 사랑해≫(1984)를 발표해 생애 두 번째로 문단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향토 작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타이완 문단의 대표적인 포스트모더니즘 작가로 거듭나게 되었다. 1987년에는 <어느 가수의 인생(人生歌王)>, <종신대사(終身大事)> 등과 같은 중편을 몇 편 발표했지만, 1990년 결국 오랜 병마로 심장까지 약해져 5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사후에, 미완성 유고인 중편소설 <두 번의 사랑(兩地相思)>(1993)이 ≪연합문학(聯合文學)≫ 제103기에 발표되었다.
역자 : 고운선
역자 고운선은 부산대학교에서 한문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 석사 과정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한 후, 고려대학교에서 중국 현대 작가 주줘런(周作人)에 대한 논문 <周作人 散文에 나타난 문학 담론 연구>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20세기 초반 동ㆍ서양 지식 교류의 역사 및 세계사적 지식 담론의 보급과 유통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근대 시기 동아시아의 지식 담론이 어떤 원류를 거쳐 서로에게 영향을 주게 되었는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세기 초반 지식의 생산과 유통에 중심 역할을 했던 중국의 각종 문예 잡지에 흥미를 가지고 있으며, 당시의 중국 작가들이 번역ㆍ출판했던 외국 작가들의 작품 번역본과 여기에서 관찰되는 문화적 길항작용에 흥미를 가지고 연구 중에 있다. 그간 발표 논문으로는 <性 담론의 수용과 周作人의 審美觀>, <현대 중국 사회 納妾의 과도기적 양상>, <1960∼1970년대 왕전허(王禎和)의 초기 단편소설 연구>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타이완 작가 중리허(鍾理和)의 ≪원향인(原鄕人)≫(지식을만드는지식, 2011)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는 귀머거리야! 걱정할 필요 없어. 그가 들을 수 있다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야!”
한마디 한마디가 징이 울리는 것처럼 단단하게 닫혀 있는 완파의 귓속을 뚫고 들어왔는데, 그 여운이 얼마나 길던지! 출옥한 지 며칠 만에 완파는 얼굴이 온통 벌겋게 되어서, 뜬금없이 남들에게 비웃음을 사고 있는 것이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