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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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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1

: 신라본기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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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0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38쪽 | 888g | 153*224*30mm
ISBN13 9788997970025
ISBN10 89979700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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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원저 : 김부식
김부식(金富軾, 1075~1151)은 본관은 경주, 자는 입지(立之), 호는 뇌천(雷川)이다. 시호는 문열(文烈)이다. 고려시대의 문신이자 학자로서, 인종의 명령을 받아『삼국사기』를 편찬하면서 체재를 작성하고 사론을 직접 썼으며, 1145년에 완성하였다. 호부상서 한림학사승지를 지냈고, 묘청 등의 서경천도세력이 난을 일으켰을 때 삼군을 지휘하며 난을 제압하기도 하였다.
역자 : 박장렬
성균관대학교 문과대학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 한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인문고전연구소 책임연구원이다. 저서로는『중학교한문』교과서(동화사, 공저)가 있다.
역자 : 김태주
성균관대 문과대학 한문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 교육대학원에서 한문교육전공 석사과정을 마쳤다. 원광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이다.
역자 : 박진형
성균관대 문과대학 한문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 교육대학원에서 한문교육전공 석사과정을 마치고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전공 석사ㆍ박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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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이사금(儒理尼師今)이 왕위에 올랐다. 그는 남해의 태자이다. 어머니는 운제부인(雲帝夫人)이며, 왕비는 일지 갈문왕(日知葛文王)의 딸이다.[혹은 왕비의 성은 박씨이며, 허루왕(許婁王)의 딸이라고도 한다.] 애초에 남해(南解)가 돌아가셨을 때, 유리가 당연히 왕위에 올라야 하는데, 유리는 대보(大輔) 탈해(脫解)가 본래 덕망이 있다고 생각하였으므로 그에게 왕위를 사양하였다.
탈해가 말하였다.
“임금이라는 자리는 보통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훌륭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나이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시험 삼아 떡을 깨물어 보시지요.”
그 결과 유리의 이 자국이 많았으므로 즉시 가까운 신하들과 함께 그를 받들어 왕위에 오르게 하고, 왕호를 이사금(尼師今)이라 하였다. 예부터 전해오는 말이 이와 같았다.--- p.28

6월, 천구(天狗)가 서남쪽에 떨어졌다. 임금이 왕성을 새로 짓고자 하여 승려 의상에게 물어보니, 의상이 대답하였다.
“비록 들판의 초가집에 살아도 바른 도를 행하면 곧 복스러운 업이 길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비록 사람들을 힘들게 하여 성을 만들지라도 역시 이익되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이에 임금이 공사를 그만두었다.
가을 7월 1일, 임금이 돌아가셨다. 시호를 문무(文武)라 하고 여러 신하들이 유언에 따라 동해 어귀의 큰 바위에 장사 지냈다. 민간에서 전하기를, ‘임금이 화(化)하여 용이 되었다.’라 하고, 또 그 바위를 가리켜 대왕석(大王石)이라 불렀다. 왕의 유언은 다음과 같다.
“과인은 어지러운 운을 타고 태어나 전쟁의 시대를 만났다. 서쪽을 정벌하고 북쪽을 토벌하여 영토를 평정하였고, 배반하는 자는 정벌하고 협조하는 무리와는 손을 잡아 마침내 멀고 가까운 곳을 모두 평안히 하였다. 위로는 조상들이 남긴 유명을 달래었고 아래로는 부자의 묵은 원수를 갚았으며, 살아남은 자와 죽은 자에게 상을 공평히 주었고, 중앙과 지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벼슬을 고르게 주었다. 무기를 녹여 농기구를 만들었으며 백성을 어질고 천수를 다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세금을 가벼이 하고 요역을 줄여 집집마다 넉넉하고 백성들은 만족하며 민간은 안정되고 나라에 근심이 없게 되었다. 곳간에는 곡식이 산처럼 쌓이고 감옥은 죄수가 없어 풀이 우거졌으니, 신령에 부끄럽지 않고 관리와 백성을 저버리지 않았다고 말할 만하다. 스스로 온갖 고생을 무릅쓰다가 마침내 낫기 어려운 병에 걸렸는데, 정치와 교화에 근심하고 애쓰느라 더욱 위중한 병이 되었다. 죽고 나면 이름만이 남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니 홀연히 어두운 죽음으로 가는 것에 어찌 여한을 품겠는가? ---p.269

사관이 논평한다.
오직 학문을 한 연후에 도리를 알게 되고, 도리를 알고 난 이후에 사물의 근본과 말단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학문을 연마한 뒤에 벼슬을 하는 자는 사물에 대하여 근본을 먼저 바르게 처리하므로, 말단은 저절로 바르게 되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그물의 벼리 하나를 들어 올리면, 만 개의 그물코가 바르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학문을 연마하지 않은 자는 이와 반대로, 사물에 선후와 본말의 순서가 있음을 알지 못하고, 다만 구구하게 지엽적인 것에만 정신을 빼앗기게 되어 백성들로부터 거두어 받아들이는 것만으로 이익을 삼기도 하고, 백성을 까다롭게 감찰하는 것만으로 높은 체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람은 비록 나라를 이롭게 하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려고 해도 도리어 해치게 된다. 그러므로 『예기』의 ?학기(學記)?편에서는 “근본에 힘써야 한다.”는 문장으로 끝을 맺고 있으며, 『상서』에도 또한 “배우지 않으면 벽에 얼굴을 마주하는 것과 같이 답답하며, 오직 일을 처리하는 것이 번거롭기만 하다.”고 하였으니, 집사 모초의 한 마디 말은 만대의 모범이 될 만하다.
--- p.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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