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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적 사랑과 무차별적 사랑

차별적 사랑과 무차별적 사랑

: 인과 겸애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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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504g | 153*225*18mm
ISBN13 9791188509232
ISBN10 1188509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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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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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의 사랑을 강조한 묵가에서도 효는 인간의 기본적 가치로 존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인은 효를 강조하고, 겸애는 효를 부정한다는 도식은 더 이상 성립할 수 없을 것이다. --- p.25

우리가 보는 관점에 따르면 겸애와 인은 그 현상적·대상적 차원에 있어서는 전혀 다를 바가 없고, 따라서 그들 간의 차이는 본질적·메타적 차원에서 찾아져야 한다는 것이다. --- p.26

나는 여기서 묵가가 강조한 능력, 즉 ‘시스템을 고안하고 그것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도 일종의 덕, 특별히 일종의 지성적 덕 혹은 제도의 운용의 덕이라고 보려고 한다. 그것들이 비록 희생적 행위를 통해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영향력을 가지는 유가가 생각한 윤리적 덕은 아니라 할지라도, 제도 운용을 통해 일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탁월함의 능력이라고 보여 지기 때문이다. --- p.43

다소 순환적이지만 겸애의 반대로 생각한 것이 별애이니, 별애의 반대가 겸애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별애가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에게 해를 끼침’의 의미이니 이 반대는 단순히 ‘자신과 타인을 똑 같이 사랑함’이 아니다. 겸애에는 ‘자신을 좀 더 사랑하지만, 타인에게도 관심을 보이던지’, 혹은 적어도 ‘자신을 사랑하고, 또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음’의 태도가 함축되어야 한다. --- p.138

맹자와 같은 유가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에 기초한 효를 강조하면서, 우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이를 확충해서 보편적 사랑을 이룩해야 한다고 하였던 반면, 묵가인 이지는 무차별애를 실현하기 위한 방편으로 효를 행한다고 한 것이다. 한마디로 묵가는 영원의 상 아래에서 효를 본다. --- p.147

비록 모든 모기가 말라리아를 옮기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모기가 말라리아를 옮긴다”라고 말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비록 묵가가 도둑을 처형함을 옹호하는 것에서 보이듯이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사람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었다. --- pp.177~78

무차별적 사랑 그 자체가 엄격한 손익계산에서 나온 것으로 엄밀한 의미에서 사랑이라고 볼 수 없으므로, 그런 무차별적 사랑을 부모로부터 시작하는 것은 어떤 감정적 원천을 끌어들임이 없이, 단지 편의를 위한 이성적 고려에 있어서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 p.211

‘기운을 난폭하게 하지 마라’의 뜻은 결국 내면의 도덕이 원만히 자랄 수 있는 외부 환경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환경은 날마다 옳은 일 (직直)을 함에서 생겨나는 만족함 (겸慊)의 감정적 피드백에 의해서 계속 원만히 유지 혹은 더욱 확장되는 것이고, 또 이러한 증자의 용기를 기름의 과정을 내면적 지향을 가리키는 ‘요약함 (약約)을 지키는 것’이라고 표현하였기에 궁극적으로 도덕성의 근원을 안이라고 믿는 맹자의 입장이 여전히 견고히 유지될 수 있었다. 다시 말해, 맹자의 강조점은 양기를 통해 부동심을 얻는다기보다는 부동심을 통해 양기를 하는 것에 있다.
--- pp.226~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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